이번에 드뎌 벼르던 길고양이 티엔알(tnr)을 해서

요며칠 이래저래 신경쓰느라 정신이 좀 없었다.

작년에는 신청을 늦게 해서 차례가 돌아오지 않아던지라 이번엔 일찍 신청했지.ㅎ

생각보다 포획된 녀석들 수가 적어서 좀 실망했지만,

그래도 이제 그녀석들은 새끼를 낳을 수 없으니 그만큼 불쌍한 아가들이 덜 태어나겠지.

 

암튼 그래서 방사하고 나서 수술후회복을 위해 먹이를 평소보다 나름 신경써서 줬는데,

애들이 놀랬는지 밥먹으러 잘 안 오네...ㅜㅜ

그래도 계속 주다보면 조만간 다시 잘 오겠지.

잠시 고생했겠지만, 이제 고단한 길생활에서의 발정과 임신, 출산 등에서 벗어났으니

너희들은 조금 더 평온한 삶을 살 수 있을 거야~

이번에 못 한 녀석들은 가을에 다시~~^^

 

(* 책 자세히보기는 해당 표지이미지 클릭!!)

 

 

 

 

잔상 (존 발리)

 

'불새 과학소설 걸작선 11권.

1970년대를 대표하는 SF 작가 중 한 명인 존 발리의 단편집.

 

SF사상 최초(?)로 귀여운 수달이 애완동물로 등장하는 '분지 속에서',

탁월한 역량으로 태양계의 예술계를 한 세기 넘게 장악한

토성 고리의 사람들의 이야기 '노래하라, 춤추라',

사이버 공간의 이야기 '기억은행에서의 초과인출',

휴고, 네뷸러, 로커스 등 상이란 상은 다 쓸어담은 존 발리의 대표작 '잔상'

총 네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꿋꿋하게 자~알 나오고 있는 불새 과학소설 걸작선.

나오는 족족 구입해서 응원해주고 싶지만 지난번에 사놓은 것도 여태 못읽었다능...ㅜㅜ

얼른얼른 읽고 사야지.

 

 

 

 

나와 춤을 (온다 리쿠)

 

'다양한 장르의 토대 위에 미스터리적인 구성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보여

마니아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온 작가 온다 리쿠.

그녀만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고스란히 담은 작품집이다.

<나와 춤을>은

보이지 않는 7의 나라에서 온 여자, 충고하는 개와 모사꾼 고양이,

천천히 조금씩 움직이는 세계, 사진으로 과거를 읽는 청년,

계엄령이 내려진 도쿄에서 맛보는 과자 등

과거와 미래, 사람과 사물, 일상과 비非일상을 오가며 창조해낸

19편의 다종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세 번째 비非시리즈 단편집이다.

전체적으로 경쾌하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 아련한 노스탤지어가 감돌아

매 작품을 따로 읽어도, 연속적으로 읽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온다 리쿠의 작품을 꾸준히 국내에 소개해온 번역가이자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한 권영주의 번역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하였다.'

 

'온다 리쿠'는 어딘가 몽환적인 분위기는 맘에 드는데

결말이 좀 흐지부지 모호하게 끝나는 경향이 있는듯해서 선뜻 손은 안간다.

그래도 찜해뒀다가 이런 분위기 땡길 때 사읽어야지.^^

 

 

 

 

트래쉬 (앤디 멀리건)

 

'제3세계 어딘가에는 쓰레기가 히말라야 산맥처럼 쌓인 마을들이 존재한다.

<트래쉬>는 이 거대한 쓰레기처리장 마을에서 평생을 빈민층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의 삶을

 추리소설의 긴장감 넘치는 형식 속에 담아내고 있다.

사회 고발과 스릴러 요소를 함께 지니고 있으며

전 세계 12개국 이상에서 번역되어 호평을 받았다.

쓰레기 마을에서 살며 죽을 때까지 쓰레기 줍는 일을 반복해야 하는 라파엘.

비록 열네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에게 빈곤과 폭력은 숨 쉬는 공기처럼 자연스럽다.

 쓰레기 마을의 이름은 베할라.

재앙, 두려움을 뜻하는 마을 이름처럼

도시 사람들은 쓰레기 줍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마치 병균 보듯 꺼려한다.

교육을 받거나 학교에 다닌다는 건 사치스러운 일일 뿐이다.

그날도 희망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세상의 잊힌 구석에서

라파엘과 그의 가장 친한 친구 가르도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커피 찌꺼기 속에 파묻힌 가방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가방 속에는 약간의 돈과 지도,

알 수 없는 열쇠와 호세 안젤리코라는 남자의 신분증이 들어 있었다.

뜻밖의 횡재에 라파엘과 가르도는 기뻐했지만 그것도 잠시,

저녁이 되자 경찰들이 마을에 들이닥쳐 가방의 행방을 수소문하면서

아이들의 삶은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부패한 정치인과 타락한 경찰, 푼돈에 아이들을 팔아넘기는 비열한 어른들에 맞서

라파엘, 가르도, 래트는 살아남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전에 쓰레기장을 뒤져 살아가는 사람들을 다룬 다큐를 보고 굉장히 맘 아팠었는데...

이책 꼭 읽어봐야겠다.

영화로도 나왔나본데 난 영화보다는 책파이므로 일단 책쪽에 한표~^^

 

 

 

 

술 마시고 우리가 하는 말 (한유석)

 

'이 책에는 여러 종류의 술이 등장한다.

처음처럼, 화요, 삿포로맥주, 금정산성 막걸리와 같이 우리에게 비교적 친숙한 술과

평소에 조금만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쉽게 접해보았을

히타치노 네스트, 필스너우르켈 등의 다양한 세계맥주,

그 밖에도 클론 5, 텍스트북 미장 플라스, 부르고뉴 알리고떼 등

다소 생소할지도 모르는 와인들까지.

그야말로 주종을 가리지 않고 모두 들어 있다.

그리고 그 술의 곁에 어김없이 늘 함께인 것은 '안주'가 아니라, '사람'이었다.

오랜 시간 광고대행사에서 일해온 작가이기에

직장에서의 에피소드가 이 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퇴근 후 한잔은 일의 고단함과 스트레스를 해소해주었다.

사람으로 받은 상처는 아이러니하게도 사람과 함께 치유된다.

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하면 그 속도가 좀더 빠르다.'

 

나이들어가면서 점점 술맛을 알아가는 중이라 요런 책에도 관심이 가고....ㅎ

 

 

 

 

효리 누나, 혼저옵서예 (차영민 글 / 어진선 그림)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섬, 제주. 그곳에 젊은 소설가가 산다.

'소길댁 효리'와 '문어라면'으로 유명한 애월읍의 한 편의점에 '차 작가'가 있다.

<효리 누나, 혼저옵서예>는 제주에 사는 젊은 작가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모은 에세이다.

최소한의 '밥벌이'와 영혼의 '글쓰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시작한 편의점 아르바이트.

밤 10시부터 다음 날 9시까지, 3년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작가는 자신의 알바 경험을 십분 녹여내

편의점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그렸다.

뿐만 아니라 '제주로 간 젊은 작가의 알바학 개론'이란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알바생들에게 유용한 팁까지 상세히 담았다.

제주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도 중간중간 등장하는데,

제주의 고기국수와 흑돼지를 먹는 장면은 정말이지 침을 꿀꺽 삼키게 만든다.'

 

뜬금없지만 이런 책도 좀 궁금하네~

미리보기로 몇페이지 읽어봤는데 재밌는 듯.

특히 화장실 얘기... 웃겼어~~~ㅋㅋ

 

 

 

 

 

빈티지 페이퍼돌 (보스톤 선데이 헤럴드)

 

'한껏 부푼 어깨, 잘록한 허리, 화려한 주름 장식의 드레스.

영화 <오만과 편견>에 등장할 것만 같은 고풍스러운 드레스와 각종 의상 31벌을

기분에 따라 마음껏 입혀볼 수 있다.

종이인형에 드레스를 입혀 19세기 런던, 파리, 뉴욕 등 세계 각지의 명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앙,,,, 이런 매력적인 종이인형이라니~!!! >_<

 

 

 

 

우리 집엔 아무것도 없어 1,2 (유루리 마이)

 

'잡동사니의 산에서 아무것도 없는 집으로 탈바꿈시키기까지의 험난한 과정과,

잡동사니를 버리고 정리하는 노하우를 유쾌한 만화로 담아낸 책이다.

몇 대에 걸쳐 살아온 오래된 집에서, 그 햇수만큼 쌓인 잡동사니들과 사투를 벌이면서

차근차근 ‘아무것도 없는’ 공간의 범위를 넓혀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있다.

쓰레기장 같은 집을 졸업하고 싶어! ‘버리기 병’에 걸렸지만

집 전체가 깨끗해지지는 않는 나날.

마이 씨는 고등학생이 되기까지

자신의 집이 이상할 정도로 짐이 많다는 자각조차 없었다.

 여자만 셋이지만 그중 집안일의 프로는 단 한 사람도 없는 실정.

설상가상 그녀의 집은 고조할머니 때의 물건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엄청 오래된 집이었다.

상 위에 물건들이 가득하고, 손님이 오기 전날에는

물건들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쑤셔넣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좀 치우고 싶긴 한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사람들,

수많은 정리 책을 봐도 도깨비집 같은 우리 집엔 소용없다고 포기한 사람들에게

화끈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의욕을 고취시킨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보관할지 고민하며 기준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내게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엉뚱한 것에 집착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된다.'

 

저자의 생활이 반영된 요런 일상만화 좋아해서 무조건 찜.

게다가 적게 소유하는 생활은 나도 지향하는 바이므로 참고도 할 수 있고~

뭐, 그래봤자 나는 물욕이 큰 인간인지라 그대로 따라할 수는 없겠지만...^^;;;

 

 

 

 

이혼해도 될까요? (노하라 히로코)

 

'그 사람은 기분이 좋을 때 ‘착한 남편’, ‘좋은 가장’이다. 남들이 보는 모습이다.

그런 인식을 바로잡을 생각은 하지 않는다. 행복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으니까.

그러다가도 “그래도 제일 가까운 사람인데 말은 통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사람은 오늘 아침 자신이 듣고 짜증 낸 3초의 싫은 소리가

사실은 수십 년 쌓아온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른다.

친구의 이야기… 또는 친구의 친구의 이야기…

어쩌면… ‘내’ 이야기이다.'

 

결혼 생각이 없다보니 이혼 얘기 같은 건 내 관심분야가 아니지만,

좋아하는 네컷 형식의 만화이기도 하고

또 뭣보다 상세설명에 올려져있는 몇페이지를 봤더니

와,,, 이런 짜증나는 남편을 봤나!!!

갑자기 이 만화 읽고 싶어졌어.

이 남편을 뻥 차버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구~~

 

게다가....

 

'남편이 절대 손댈 수 없는
핑크빛 페이크 표지 제공

페이크 표지는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알리고 싶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이혼해도 될까요?』의 겉표지를 뒤집어서 책에 씌워 보세요.

다른 제목의, 도도한 핫핑크를 가진 페이크 표지로 변신합니다.

1쇄 이후부터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책 제목이 들어갑니다.'

 

요런 자상한 배려까지~~~ㅎㅎ

 

 

 

 

 

 

 

그외 관심신간들.

 

 

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 (루이스 세풀베다)

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신영복)

서른아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서진)

 

 

 

 

마지막으로 만화책 신간들.

 

 

바라카몬 10 (요시노 사츠키)

고양이화가 주베의 기묘한 이야기 9 (나가오 마루)

술 한잔 인생 한입 22 (라즈웰 호소키)

케덴독 Cat & Dog 4 (박희정)

피아노의 숲 25 (이시키 마코토)

전자상가의 서점 아가씨 8 (미즈 아사토)

 

 

아,,, 이렇게 또 주말이 다 지나갔구나...ㅜㅜ

아쉽지만 또 열씨미 일해서 주말에 맛난 거 먹고 읽고 싶은 책 읽고 놀아야지.

화이팅!!^^*

 

 

Posted by 블랑블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조아하자 2015.04.13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읽을 책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ㅠㅠ 당장에 회사라도 그만둬야 책을 더 많이 읽으려나... ㅠㅠ

  2. 하람옥 2015.04.14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책들이 많이 나왔네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Statistics Graph

최근에 달린 댓글

달력

 « |  » 2018.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