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쁜 와중에 짬짬이 보고 있는 것들을 중간정리해보는 포스팅.

일드 하나랑 소설책 두 권, 만화책 한 가지를 보고 있는데,
워낙 짬짬이 잠깐씩 보는 데다가 몇 가지를 왔다갔다 하면서 보려니 진도가 빨리 안 나간다.

뭔가 하나를 쭉 보고 나서 바로바로 리뷰를 올리면 좋겠지만 그것도 쉽지 않고,
요즘은 조기치매증상이 있는지 보고 나서 며칠만 지나도 내용이랑 느낌이 가물가물해지니
이렇게 간단하게 중간리뷰라도 적어둬야지.ㅋ




일드 : 마크스의 산

미스터리 매니아들 사이에 명작으로 불리는 소설 '다카무라 가오루'의 <마크스의 산>을
책 대신 드라마로 보고 있는 중이다.
50분 정도 분량의 총 5편 완결로 현재 3편까지 본 상태인데, 우와, 이거 완전 재밌어!! +_+ㅋ

20년 전 눈 덮인 산에서 벌어진 어떤 사건과, 그때의 사건으로 영혼에 깊은 상처를 입었던 8살 소년.
세월은 흘러 소년은 청년이 되고, 그때의 사건에 관계됐던 사람들을 향해 발톱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와중에 청년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여인이 있어서
둘만의 소박하지만 행복한 순간들도 흐뭇하게 전개되는데,
이 사랑은 반드시 비극적인 결말을 가져올 거란 예감 속에서 내내 불안불안~
아니나 다를까, 3편 마지막에서 그만!!! 아악!!!! ㅠㅠ

사실 1편은 머가 먼지 모르는 상태로 좀 재미없어하면서 보다가
1편 마지막 쯤에서 급재미있어지더니 2편부터 완전 흥미진진!!
3편 마지막 부분의 사건으로 인해 4편부터는 청년의 폭주가 예상되므로 더 흥미진진해질 듯.

산이 나오고, 어릴 때의 상처로 인생이 바뀌어버린 인물이 나와서인지,
어쩐지 '덴도 아라타'의 <영원의 아이>도 생각나고, 암튼 이거 진짜 재밌네.
이럴 줄 알았으면 걍 책으로 읽을 걸....ㅠ




밀실살인게임 2.0 (우타노 쇼고)

1편인 <밀실살인게임>을 꽤나 재미있게 읽고도 2편을 이제야 집어들었다.
추리게임을 위해 실제로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들이 등장해서
처음 출간됐을 때 엄청 쇼킹했던 작품인데 두 번째다 보니 전편보다 충격은 좀 덜 하네.ㅎ

1편의 결말이 굉장히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끝났었는데
2편에서는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시작.^^;;;
아직 맨 처음 에피소드 하나만을 읽은 상태로 더 읽어봐야 무슨 상황인지 알 것 같은데,
아무튼 첫 번째 에피소드는 재미있었어~
주인공 무리 외에 또다른 살인추리게임을 벌이는 무리의 등장!!ㅎ




도쿄밴드왜건 (쇼지 유키야)

이건 지금 거의 다 읽어가고 있는 중.

헌책방을 배경으로 대가족이 왁자하게 일상의 작은 수수께끼들을 풀어가는 연작단편집인데,
유쾌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든다.
독특한 점은 화자가 이 대가족의 죽은 할머니라는 거~
그러다보니 가족의 일상을 바라보는 화자의 애정어린 시선이 더해져서 이야기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

속편인 <쉬 러브스 유>까지 다 사놨더니 마음이 든든하구만~ㅎㅎ




호텔 퀸시 (이시제키 히데유키)

'컨시어지'라고, 호텔에서 고객의 불편이나 필요를 상담해주고 도와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로,
일정한 장소를 배경으로 그곳에 드나드는 사람들의 사연이 어우러지는 연작단편은 내가 좋아하는 형식.^^

퀸시 호텔의 고객들이 이런저런 부탁이나 불편을 이야기하고,
컨시어지인 주인공들이 그걸 해결해주는 에피소드들이 이어진다.
해결해주는 일들이란 아주 소소한 것에서부터 다양한데,
몇 십년 전에 일본에서 먹은 이름모를 고기가 뭔지 알고 싶다거나, 매진된 표를 구해 달라거나,
오래된 사진 속의 장소가 어디인지 알아봐 달라거나 하는 일들 사이로,
고객의 사연이나 새로운 사건들이 얽히면서 전개된다.

컨시어지들이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추리물 같은 느낌이 들거나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제법 많고,
뭣보다 자신의 직업에 긍지를 가지고 매사 최선을 다 하며 열심히 일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보기 좋아~
게다가 일종의 교훈같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녹아있어서
읽다보면 어쩐지 굉장히 긍정적인 마인드가 불끈불끈~!!!ㅋ

아직 6권까지밖에 못 읽었는데,
현재 20권까지 나와있는지라 중간리뷰 올린 것 중에서 다 읽기까지 기간이 제일 오래 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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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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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곰사랑 2011.12.21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바쁜일상때문에 책을 안읽어본지 오래되었네요 짬내서 읽어봐야겠네용

  2. 하늘마법사 2011.12.21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
    저도 책 좀 읽어야 겠네요~

  3. Hansik's Drink 2011.12.21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중간중간 책좀 읽어가야하는데...
    책읽을 시간은 왜이렇게 못내는지 ㅎㅎ

  4. BAEGOON 2011.12.21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크스의 산" 완전 기대되는군요 +_+ 어서 찾아봐야겠습니다^^
    제가 일드랑 애니를 너무 좋아합니다 ㅎㅎ
    아주 유익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5. 별이~ 2011.12.22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길이 가는 책이 있어요^^
    밀실살인게임...ㅋㅋ
    날씨가 추워지네요^^ 감기조심하세요^^

  6. 아레아디 2011.12.22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 번 보고 싶네요.ㅎ

  7. 명태랑 짜오기 2011.12.22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밀실 살인게임, 한번 봐야 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8. 아유위 2011.12.22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놀러다니다가 왔습니다.
    처음뵙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종종 놀려올께요.
    옷 따뜻이 입고다니셔요~

  9. 그레이트C 2011.12.22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처음들어보는데 '밀실살인게임'은 좀 끌리네요. 시간날때 꼭 봐야겠습니다. ^^

  10. 유정남 2011.12.22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정말 재밌어보이네요.
    블랑블랑님이 소개시켜주셔서 그런것인지 참..^^
    오늘도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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