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모토 세이초'의 단편이 스페셜 드라마로 세 편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언제 봐야지 봐야지 벼르다가 며칠 전 밤에 드뎌 한 편 땡겼다.ㅎㅎ

 

<잠복>, <분재를 사는 여자>, <듣지 못한 장소> 요렇게 세 편인데

<잠복>은 좀 별로라고 하길래 2편인 <분재를 사는 여자> 부터 시작!

분량은 1시간 30분 정도 된다.^^

 

 

 

 

일단 이 여자가 바로 주인공.

나이가 50대 초반이던가? 암튼 노처녀 회사원으로 인생의 낙은 그저 돈을 모으는 것이다.

 

 

 

 

회사에서 동료들에게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자신은 먹는 것도 아끼며 악착같이 돈을 모은다.

 

워낙 성격도 깐깐해서 회사 동료들의 엄청난 험담을 듣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녀의 유일한 행복은 바로 그렇게 모은 돈으로 고급 가구를 채워놓은 그녀의 집.

돈을 더 모으면 땅을 사서 작은 아파트를 짓고

거기서 나오는 임대수입으로 노후를 편하게 보내는 것이 꿈이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돈을 노리고 한 남자가 접근을 하고,

처음에 거부하던 그녀는 어느새 그에게 홀딱 빠져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그 남자를 위해 돈을 쓰는 것은 물론이고,

마음이 여유로워져서인지 다른 사람들에게도 너그러워지고

외모를 가꾸는 둥 자신을 위해서도 돈을 쓰기 시작한다.

이때의 그녀가 너무 행복해보여서 보는 동안 마음이 너무 안타까웠음...ㅠㅠ

 

사실 그 남자에게는 젊고 예쁜 애인이 따로 있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어느밤 그와 심한 다툼을 벌이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커다란 분재 화분을 대량으로 사들이기 시작하는 여자.

그녀가 그 화분들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흙'이다!

 

도대체 그녀는 그 많은 흙이 왜 필요한 것일까?

다툼이 있던 그날 밤,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치정에 얽힌 살인사건과, 시체 처리, 무언가를 눈치챈 제3자의 협박 등이 이어지는 이야기로,

뭐 어쩌면 좀 흔하고 빤한 구성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의외로 아주 재미나게 봤다.^^

 

뒷부분에 좀 무서운 장면도 있고 해서

여름밤에 혼자 이어폰 끼고 보면 잠깐이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을 듯.ㅎ

 

3편 <듣지 못한 장소>도 봐야지~^^*

 

 

 

- 추천 한 방 꾹~!! 눌러주심 안 잡아먹어효~!!! >_< -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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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찡☆ 2012.07.27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재밌겠는데요? 이야기가 좀 흔하면 어때요? 어떻게 재밌게 만들었느냐가 더 중요하죠. 전 소재만 독특하고 완성도는 개나 주는 것보다, 뻔한 이야기도 완성도있게 만드는게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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