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정보* <스노우맨>, <최면전문의>, <아 아이이치로의 사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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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정보* <스노우맨>, <최면전문의>, <아 아이이치로의 사고> 외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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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기 전에 신간포스팅을 할 작정이었는데
저녁 9시도 되기 전에 졸음이 밀려오는 바람에 걍 자버리고 새벽 4시에 기상.ㅎ
밥 먹고 씻고 하고도 시간이 한참 남아서 어제 못 한 신간포스팅을 후딱 하고 나가려고 급접속했다.
어제 관심가는 신간들은 다 뽑아놨으니까 얼른 정리만 해야지~^^
바로 출발~!!!!

(* 각각의 책 보러가기는 해당 이미지 클릭!! 새창으로 보려면 Shift키를 누르고 클릭하세요~^^)





스노우맨 (요 네스뵈)

'이야기는 첫 눈이 내리는 오슬로의 풍경으로 시작된다.
그날 저녁, 퇴근한 엄마는 정원에 선 커다란 눈사람을 칭찬해준다.
하지만 아이는 이렇게 대답한다.
"우린 눈사람 안 만들었어요. 그런데 눈사람이 왜 우리 집을 보고 있어요?"

눈사람은 대개 집을 등지고 길을 바라보게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집 안을 들여다보기라도 하듯 창밖에 선 채 가족을 향해 집요한 시선을 던지는 눈사람의 존재에
아이는 두려움을 느끼고, 그날 밤 엄마는 사라진다.
아이가 엄마에게 선물한 소중한 목도리는 눈사람의 차가운 목에 둘러진 채 얼어붙고 있었다.

수사에 투입된 형사 해리는 지난 11년 동안의 데이터를 모아 실종된 여자들의 존재를 확인한다.
그때, 정체불명의 '스노우맨'이 보낸 편지가 그에게 도착한다.
"눈사람이 사라질 때 그는 누군가를 데려갈 것이다… 누가 눈사람을 만들었을까?"
깊고 긴 겨울의 시작을 알리듯 내리는 첫눈, 사라져버리는 여자들,
사건현장을 바라보듯 세워진, 어딘지 모르게 섬뜩한 눈사람.
해리는 이들 사이에 연결고리를 찾아 스칸디나비아의 냉혹한 겨울 속으로 뛰어든다.'

예고때부터 눈길을 확 잡아끌던 <스노우맨>이 드뎌 나왔다!
첫시작이 왠지 섬뜩해서 더 흥미를 자극하는 듯~ㅎ
전 세계 40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거의 모든 언어권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니 재미는 보장?^^





방과 후는 미스터리와 함께 (히가시가와 도쿠야)

'코이가쿠보 변두리에 위치한 가공의 학교 코이가쿠보가쿠엔 고등학교의 탐정부원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소설의 주인공은 '키리가미네 료'.
자칭 명탐정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학교 탐정부의 부부장직을 맡고 있다.
명탐정이 되고 싶어 발 벗고 뛰지만 사건과 마주치면 늘 어딘가 어설프고 허술한데다 모자라기까지 하다.

천방지축인 여고생 탐정이 방과 후 학교 안팎에서 종횡무진으로 펼치는 활약상답게
주인공 키리가미네 주변에서는 항상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명탐정이 되고자 하는 의욕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인 키리가미네 료가
미궁에 빠진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고 어떻게 범인을 밝혀내는지,
그 흥미진진한 미스터리의 세계가 펼쳐진다.'

트릭을 중시하는 유머 미스터리로, 고등학교 탐정부원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아, 나 이런 거 좋아해!ㅋ >_<
코이가쿠보가쿠엔 고등학교 탐정부 시리즈 번외편이라는데, 본편들도 나왔으면~^^




아 아이이치로의 사고 (아와사카 쓰마오)

'제103회 나오키 상 수상작가 아와사카 쓰마오의 유쾌발랄 단편집.
아와사카 쓰마오의 대표작 '아 아이이치로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아 아이이치로의 사고>는
전작 <아 아이이치로의 낭패>를 뛰어넘는 재기 발랄한 사건과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차 있다.

주인공 '아 아이이치로'는 구름, 곤충, 화석 등을 전문으로 찍는 사진가로,
귀족적인 외모와 품격 있는 패션 덕에
어디를 가나 여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남자들의 선망 어린 시선을 받는다.
하지만 완벽한 외모와는 달리 얼빠진 언행으로 사람들의 기대를 무참히 배신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빈틈없는 관찰력과 천재적인 추론을 통해 그가 밝혀내는 사건의 진상은 놀랍기만 하다.

완벽한 극사실성을 추구하던 화가의 유작에서 손가락이 여섯 개인 소녀를 발견하여
전시회를 주최한 화가의 절친을 당황하게 하고,
정치판에서 물러난 할아버지가 큰일을 꾸미는 것 같아 불안하다는 미모의 여성에게
조부께서 서커스를 계획 중이니 걱정 말라며 위로하는 등
'아 아이이치로'의 엉뚱한 매력은 완벽한 트릭, 짧지만 강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이 시리즈를 더욱 특별하게 한다.'

'아 아이이치로' 시리즈 2편이 나왔다.
좋아하는 연작 단편 형식인 데다가 완벽한 외모의 얼빠진 탐정이라니 너무 매력적!ㅋㅋ
1편부터 얼른 읽어봐야 할 텐데... >_<




최면전문의 (라슈 케플레르)

'스웨덴을 비롯하여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설.
강렬한 내용과 비밀스런 저자의 이력으로 주목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작품은
2010년 유럽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평화로운 주택가에서 벌어진 일가족 살인사건을 해결하려는 경감과
의식이 없는 피해자 소년의 증언을 얻기 위해 동원된 최면 전문의의 활약을 그린다.

어느 겨울날 잔인하게 살해당한 한 가족. 유일한 생존자인 아들 유세프는 쇼크 상태에 빠져 있다.
국립 범죄 수사국의 유나 린나 경감은 유일한 목격자인 소년의 증언을 듣기 위해,
한때 정신과 의사 에릭 마리아 바르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에릭은 최면을 그만두게 했던 과거의 상처 때문에 주저하면서도 유세프에게 최면을 건다.

그러나 최면에 빠진 유세프가 자신이 가족을 난도질 했다는 진술을 하자
수사는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다.

한편 에릭의 아들 베냐민이 납치당하고, 에릭의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베냐민을 납치한 자는 누구인가? 10년 전 에릭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가?'

'밀리언셀러 클럽'에서 새로 나온 작품인데, 설정이 너무 흥미진진하다.
2011 《타임》 선정 10대 소설, 2011 《월스트리트저널》 선정 10대 미스터리 소설 등 작품 이력도 쟁쟁.





러브 케미스트리 (기타 요시히사)

'2011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우수상 수상작으로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청춘 미스터리 소설이다. 연애, 미스터리, 화학을 한 권에 담아냈다.
도쿄대 대학원에서 유기 합성 화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의 이야기이다.
도쿄대 약학계연구과 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현재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지는 유기화학의 전문 지식을 작중에서 쉽게 풀어냈다.

아무리 복잡한 물질도 눈 깜짝할 새에 합성 루트를 알아내는 '능력'을 가진
화학과 대학원생 후지무라 게이치로.
하지만 그는 연구실에 찾아온 행정조교 마시타 미아야에게 첫눈에 반해
'능력'을 잃고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후지무라 앞에 카론이라는 이름의 사신(死神)이 나타난다.
검은 옷을 입고 다니는 수상한 여신, 카론은
'능력'을 되찾아주겠다면서 미아야에게 고백하라고 강요하는데…

의문의 여자 ‘나’와 카론이 대화하는 장인 다이얼로그가 본문 사이사이에 끼여 있다.
이 여자의 정체를 유추하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복선은 충분한 편이라서 새로운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전혀 다른 인물을 의심할 수밖에 상황이 전개된다.
과연 숨어서 후지무라를 사랑하는 이 ‘나’는 누구일까?
마지막 부분에 깜짝 놀랄 만한 반전이 숨어 있다.'

연애와 미스터리를 적절하게 버무려 마지막에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만들어내고,
‘『모야시몬』과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를 합친 듯한 작품이라니 무지 궁금...
화학 이야기가 버무려졌다는 것도 독특하고~^^





2030년 그들의 전쟁 (알버트 브룩스)

'유명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배우 겸 감독, 제작자인 알버트 브룩스의 미래가상 소설.
곧 일어날 현실 같은 미래 사회의 현상을 다룬다.
 2020년대 미국에서는 암을 퇴치하는 약이 개발되고 곧이어 사람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약 등
노화방지약이 완벽하게 개발되어 드디어 2030년에는 인간의 평균 수명이 100살을 넘기게 되고
150살까지 살 수 있는 희망을 갖는다.

고령인구를 위한 국가의 복지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 젊은 세대들의 세금 부담은 가중되기만 하고
세대 간의 불평등에 대한 젊은이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치솟기만 하는데….
젊은 세대들은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지만 재정적으로 능력이 없는 정부는 속수무책이다.
이에 젊은이들은 정부에 항의하고자 시위를 벌이고
급기야 노인테러 및 납치살해 등 그들의 전쟁을 시작한다.
'

이건 어떤 소설일지 확실히 감이 안 잡히는데 암튼 흥미가 살짝 이는 설정.
나중에 평 올라오면 다시 살펴봐야지~ㅎ





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 (나카노 교코)

'미술 에세이스트 나카노 교코가 예술가들이 포착해낸 무서운 순간들을 소개한다.
독자들이 무서운 그림에서 ‘인간 심리의 무서움’을 발견해내길 바랐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공포의 목록을 뽑았다.
기독교에서 7대 죄악을 말했듯, 그녀는 인간 마음에 자리잡은 7가지의 공포를 선별하였는데,
운명, 저주, 증오, 광기, 상실, 분노, 그리고 죽음이 그것이다.

저자는 7가지 공포를 이야기하면서, 마지막에 한 장을 덧붙였다. 그것은 바로 ‘구원’이다.
그로 인해 독자들은 이 책의 주제인 ‘무서움’이 단순히 명화를 재미있게 보는 요소거나,
명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의 차원에만 머물러 있지 않음을 알게 된다.
저자가 그동안 왜 무서운 그림들을 소개했는지, 명확하게 밝히고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무서운 그림>, <명화의 거짓말> 등으로 유명한 '나카노 교코'의 새로운 그림 이야기.
그녀가 쓰는 그림 이야기는 쉽고 재밌어서 좋아~^^





화가의 눈 (플로리안 하이네)

'화가들이 그림을 그린 장소는 어떤 모습일까? 그들은 실제 풍경을 얼마나 충실하게 담아냈을까?
작가는 직접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화가들이 그림 속에 담았던 실제 장소를 여행하였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간 실제 장소에서
 화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들의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19세기 독일의 낭만주의 화가 카스파어 다피트 프리드리히가 그린 '안개바다 위의 방랑자'.
그림 속 풍경은 언뜻 보기에는 매우 그럴듯해 보이지만 이 그림이 그려진 장소에 가보면
실제 풍경과 그림 속 풍경이 무척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리드리히는 자신만의 눈으로 자연을 관찰한 후 새로운 풍경을 창조해낸 것이다.

마지막 장인 22장에는 독일의 현대 사진가 안드레아스 구르스키의 '메이데이 V'가 실려 있다.
이 작품을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진 속 건물이 실제로 존재하는 건물임을 믿어 의심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진을 찍은 장소에 가보면 이 건물은 사실 단순한 4층짜리 건물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렇게 그림 속 장소를 찾아가서 그림과 똑같은 구도로 찍은 사진들! 재밌지 않나?
이런 거 더 보고 싶어!!ㅋ >_<





고기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카렌 두베)

'독일에서 출간 직후부터 2개월 동안 종합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책이다.
부제 그대로, 모태 육식 애호가의 1년에 걸친 채식 도전기.
저자가 세계적인 유명 작가라는 점이 이목을 집중시켰다면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먹어대던 평범한 인간이라는 점이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이 책을 교본 삼아 자신도 도전하고 있다는 리뷰가 잇달았고
 ‘바람직한 식탁’이라는 페이스북 동호회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 책의 인기 비결은, 충격 보고서 형식으로 육식의 종말을 선언하는 여느 책들과는 달리
‘자신의 이야기’로부터 출발한다는 데 있다.

작가 카렌 두베는 식습관에 대해 사사건건 훈수는 두는 유기농주의자(?) 동거인과 지내기 시작하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본다. 그러다 문득 아는 것과 사는 것의 간극이 너무나 큰 자신의 모습을 깨닫는다.

그녀는 과감히 “좀 더 나은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다.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고 잔인한 살육을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기만과 무관심 속에서 예전처럼 고기를 사고, 그 결과 대량 가축 사육장이 지속되는 것을 돕는”
평범한 사람들 무리에서 비켜서 한 발자국 내딛어보겠다는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

채식을 지향하고 육식을 가급적 피하고는 있지만 완전한 실천을 못 하고 있는 내게 딱 필요한 책.
많은 분들이 읽고 조금씩이라도 육식을 줄여나갈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역사 속에 사라진 직업들 (미하엘라 비저 글 / 이르멜라 샤우츠 그림)

'저자 미하엘라 비저와 삽화가 이르멜라 샤우츠는
한때 필요에 의해 생겨났지만 지금은 사라져버린 비운의 직업들을 통해
유럽인들의 사고방식과 취향 그리고 풍습 등을 알기 쉽게 이야기해준다
.
어떤 직업이 어떤 일을 하고 그 종사자들의 솜씨는 어떠했으며
또 어떤 도구를 사용했는지를 정확히 포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기보다는
오히려 그 직업들의 존재 이유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그 일을 하게 만들었을까?
그 직업들은 사람들의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을까?
또 그러한 직업 활동을 함으로써 그들은 행복한 삶을 영위했을까?
직업들은 어떠한 이유로 사라져 갔을까?
이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엇보다 수많은 인용문과 옛날 동판화, 당시의 그림 자료들이 실려 있다.
오늘날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우리 기억에서 사라진 특정한 직업들이 한층 선명하게 구체화되어 있다.'

이거 안 그래도 '북곰'에서 서평단 모집 중이길래 잽싸게 신청해놨는데 됐음 좋겠다앙~~
이동변소꾼, 개미번데기 수집상, 오줌세탁부, 사형집행인 등 흥미롭고 신기한 직업들이 가득! >_<






로미오는 정말 줄리엣을 사랑했을까? (김태형)

'로미오는 정말 줄리엣을 사랑해서 결혼했을까? 아니면, 단지 로잘린에 대한 복수였을까?
심리학의 눈으로 문학작품을 보면, 그 속에 감춰진 인간 심리의 놀라운 비밀과 마주하게 된다.

임상심리학을 공부한 저자 김태형이 7개의 문학작품 속에서
각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그들의 심리가
현대의 우리를 어떻게 비추고 있는지 분석한 심리학 서적이다.

이 책에 소개된<로미오와 줄리엣><카르멘><춘희><지킬박사와 하이드><햄릿>
<노트르담의 꼽추><오즈의 마법사>는 서구를 대표하는 불후의 고전으로,
작품 속 수많은 등장인물은 모두 우리들의 단면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현실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 정서적 결핍을 가진 사람, 화내기를 두려워하는 사람,
자기 허영이 강한 사람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거나
혹은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을 가진 ‘페르소나’인 것이다.'

'심리학자와 함께 명작 속으로 떠나는 마음 위로 여행'이라는 부제가 붙은 요런 책도 궁금하고,,,,





소설가의 여행법 (함정임)

'감각적인 문체와 부유하는 현대인의 정서가 돋보이는 작품을 주로 발표해온
소설가 함정임의 문학 기행 에세이.
소설가 함정임은 소설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다고 고백하는 사람이다.
마찬가지로 단 하루도 여행을 떠나지 않고는 살 수 없다고도 말하는 사람이다.
이때 여행은 단지 물리적인 거리와 이동을 의미하지 않고, 소설 속 환상여행이 주를 이룬다.

뉴욕으로 여행을 떠날 때면 폴 오스터의 <뉴욕 3부작>과 <브루클린 풍자극>을,
아프리카로 떠날 때는 카렌 블릭센의 <아웃 오브 아프리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킬리만자로의 눈>,
르 클레지오의 <아프리카인>을 챙겨 넣을 정도로 못 말리는 '소설 중독자'인 함정임은
특유의 감성으로 소설 속 그 장소, 작가와 작품이 태어나고 여전히 숨을 쉬는 그곳으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 그리스의 에게 해와 아프리카 케냐, 독일의 베를린과 한국의 강화도를 넘나드는
이 문학 속 여행은 60여 편의 불멸의 작품들을 간접적으로 접하는 동시에
문학의 시공간성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설과 여행이 뒤섞인 요런 책도 보고 싶고,,,,





열대식당 (박정석)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태국과 베트남은 서민이 즐겨 먹는 메뉴를,
가장 와일드한 나라 인도네시아에서는 모험적인 미식 경험을,
가장 불쌍한 나라 버마에서는 변변한 요리 없이 힘겹게 끼니를 이어가는 그곳의 상황을 소재로
인간애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언제나 일상적인 미식 공간이다.
동남아시아에서의 감동적인 식사는 길모퉁이 어딘가 좌판 몇 개 깔아놓은 노점에서 하기 십상이다.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폭신한 달걀덮밥,
3분이면 완성할 수 있는 화끈한 매운맛의 카오팟(타이 볶음밥),
푸른 파파야와 갖은 양념을 절구에 넣고 콩콩 찧은 후 봉지에 담아 파는 솜땀(샐러드),
프랑스의 바게트 빵보다 감동적인 500원짜리 베트남식 샌드위치….
가난한 여행자라도 언제나 손을 뻗을 수 있는 이 소박한 메뉴를 맛보고 나서야
비로소 그 나라 사람들의 삶에 다가가게 된다.

또한, 태국에서 가장 척박한 이산 지방의 음식이 전국으로 퍼져 나간 사연,
한국의 부대찌개처럼 슬픈 근대사가 녹아 있는 베트남 바게트,
우울하고 척박한 버마에 길거리 티숍이 산재한 이유를 하나 둘 읽어나가다 보면,
단순한 미식 경험을 늘어놓는 것을 넘어, 애정을 갖고 그 땅을 이해하려는 한 여행자의 시선이 느껴진다.'

동남아시아의 소박한 음식들을 이야기하는 요런 책도 좋지~^^






시크릿 오브 주얼리 - 추억을 간직하는 보석 이야기 (송경미)

'오랜 세월에 걸쳐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누어 왔던 주얼리의 비밀을,
차 한잔 나누듯이 편안하게 들려준다.
최고 권력자와 스타들이 사랑했던 앤티크 주얼리 이야기부터,
저주받은 다이아몬드의 무시무시한 괴담들, 장인의 손에서 탄생했던 화려한 예술품들,
거리의 리어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액세서리의 가치,
이별 후 사랑했던 사람에게서 받았던 주얼리의 처리법, 나만의 다이아몬드 반지 선택법, 주얼리 코디까지,
주얼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궁금해 할 이야기들이 모두 소개된다.'

딱히 보석을 막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이 책은 좀 흥미가 간다.
뭣보다 관련사진과 그림들이 가득하다는 게 맘에 들어!ㅎ^^





그외 관심 신간들.


더 라이언 - 아프리카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우정이야기 (조세프 케셀)
자유의 역사 - 7가지 결정적 사건을 통해 본 (크리스 스튜어트 / 테드 스튜어트)
나는 알래스카에서 죽었다 - 호시노 미치오의 마지막 여정 (호시노 미치오)
세계 도서관 기행 - 개정증보판 (유종필)
영원한 선물 - 사랑하는 동물을 잃은 슬픔과 마주하다 (로렌 맥콜)


 


요건 만화책들이다.


커밍업 (기선)
시시 12개월 (와카츠키 메구미)
윌슨 (대니어 클로즈)
자두치킨 - 까칠한 아티스트의 황당 자살기 (마르잔 사트라피)
임금님의 사건수첩 1 - 궁 넘고 담 넘는 추리활극 (허윤미)
일쌍다반사 (강풀)

<커밍업>같은 경우는 '여고생 아마츄어 펑크밴드의 걸그룹 도전기'로 내 취향은 아니지만
'북폴리오' 리뷰 블로거의 이번 서평도서라 일단 관심을 주고 있는 중이고,
개인적으로 저 중에서 제일 읽어보고 싶은 건 <시시 12개월>이랑 <임금님의 사건수첩>.

참고로, <시시 12개월>은 귀여운 정령들을 통해 일본의 명절과 풍습들을 엿보고
사라져 가는 인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만드는 작품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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