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리뷰 : 이키가미 (마세 모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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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리뷰 : 이키가미 (마세 모토로)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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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읽게 된 이 '이키가미'는 굉장히 독특한 소재의 만화다.
현재 5권까지 나와있고 미완이지만 옴니버스 형식이라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짜증날 일은 별로 걱정 안 해도 된다.ㅎㅎ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나라에서는 의무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데
이 주사기에는 1,000개에 1개 꼴로 특수한 나노캡슐이 들어있다.
이 캡슐은 천천히 심장 쪽으로 향해서 아이가 18~24살 사이에 사망하게 만드는데
캡슐이 주입된 사람은 자신이 사망하기 24시간 전에 사망예고증을 받게 된다.
바로 이 사망예고증이 바로 '이키가미'~

이것은 '국가번영유지법'이라 불리우며,
국민들에게 죽음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삶의 가치를 높인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무작위로 뽑힌 소수를 죽임으로써 남은 다수에게 경각심을 준다는 면에서
어쩐지 '배틀로얄'을 살짝 떠올리게도 했다.
하지만 '이키가미'는 이 제도에 불만을 가지기만 해도 퇴폐사상자로 분류되어 처벌을 받게 되며,
이를 신고한 사람은 영웅 취급을 받는 등, 훨씬 끔찍한 사회를 보여준다.

 

 

 


주인공은 이키가미 배달을 담당하고 있는 구청호적과 직원으로
이 작품은 그가 이키가미를 건네준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키가미를 받은 사람들의 절박한 하루가 그야말로 참혹하게, 혹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그들은 그 마지막 하루동안 사랑을 확인하기도 하고, 참회의 행동을 하기도 하며
용기가 없어 머뭇거리던 꿈을 펼쳐보기도 하고, 심지어 복수를 하기도 한다.

처음 이 작품의 설정을 보고 제일 처음 든 생각이 바로, 어차피 하루밖에 안 남았다면
복수는 물론이고 미친 짓(^^;;)하고 돌아다닐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였는데
그에 대한 장치도 나름 세심하게 되어 있다.
이 제도에 의해 죽은 사람의 유족들은 평생 나라에서 연금을 받게 되는데
만일 사망자가 물의를 일으키고 죽으면 연금 박탈은 물론이고
유족들이 그에 대한 배상과 처벌을 모두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남겨질 가족들을 생각해서 그렇게 쉽게 행동할 수는 없는 것이다.

 

 

 


작위적이고 황당한 설정이긴 하지만
작품 속에서 이키가미를 받은 사람들이 절망하고, 후회하며, 아쉬워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내 남은 시간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만화를 통해 그들의 심리와 행동을 곁에서 모두 지켜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현실의 내 눈 밖에서 죽는 사람들의 죽음은 전혀 효과가 없을 게 분명하다.
어차피 지금도 뉴스에서 사망보도는 숱하게 접하고 있으니까....

암튼 먼가 삶에 의욕이 떨어진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정신이 번쩍 날 것이다.^^*
(주의 : 반대로 오히려 허무주의에 빠질수도 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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