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포스팅에 들어가기에 앞서
담주부터는 신간포스팅을 월요일에서 일요일로 옮길 예정임을 먼저 밝혀둔다.
아무래도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기분으로 그 주에 나온 신간들을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애.^^

(* 각각의 책 보러가기는 해당 이미지 클릭!!)





싫은 소설 (교고쿠 나쓰히코)

'집안에 나타난 의문의 싫은 아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보살펴온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싫은 노인,
정말로 열고 싶지 않는 싫은 문,
생각하고 싶지 않은 싫은 조상,
싫은 짓만 골라 그 짓만 계속하는 싫은 여자친구,
그리고 싫은 기억만 계속 떠올리게 하는 정말 살기 싫은 집,

이 싫은 모든 것들이 기록되어 있는 의문의 싫은 소설.
각각의 주인공들은 시작과 끝마디로 이렇게 말한다. "싫어."

총 일곱 편의 단편들이 하나의 주제로 연결되는 이 소설은
인간이 느끼는 '싫은' 감정 등 불쾌한 감정들을
이질적인 존재와 함께 '미스터리'라는 형식으로 풀어낸다.
각각의 작품들이 독립된 작품이지만, 마지막 장에서 서로 연결되는 독특한 구조로 짜여 있다.
'

지난 한 주 동안 나온 신간 중에 가장 꽂히는 건 단연 '교고쿠 나쓰히코'의 <싫은 소설>!! +_+
요즘 교고쿠씨의 스타일이 좀 바뀐 것 같은데
지난 번 <죽지그래>도 너무 좋았으므로 이번 작품도 기대된다.
소재도 독특하잖아?^^




베르주라크의 광인 (조르주 심농)
안개의 항구 (조르주 심농)

내가 밀리고 있는 사이에도 쭉쭉 나와주고 있는 매그레 시리즈. 
어느새 15권과 16권이 나왔다. ㅜㅜ
표지 모티브를 이용한 간지나는 책갈피 사은품은 16권까지만 제공된다고 한다.
생각만큼 많이 팔리지 않아서 재정적으로 부담이 된 걸까?
아, 왠지 몹시 찔리는.....-_-;;;;
하지만 나중에라도 꼭 다 채워서 살 거임!! 불끈!!! +_+

그나저나 표지 보니까 이번 사은품 책갈피 이뿌겠다~ >_<




To Cats (스노우캣)
고양이가 왔다 (스노우캣)

'스노우캣'의 만화와 함께 그녀가 직접 찍은 '나옹'의 사랑스러운 사진들까지 볼 수 있는 책이다.
오른쪽 이미지처럼 세트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내용은 다른 설명 필요없이 아래의 샘플 이미지로 대신~
우와,,, 보고 싶어!! >_<







살인 컴퓨터 (크리스티앙 그르니에)

'프랑스 도르도뉴 지방에서 의문의 연쇄살인이 일어난다.
6명의 피해자가 꿈의 컴퓨터라 불리는 최첨단 컴퓨터 옴니아3 앞에서 공포에 질려 즉사한 것이다.
튀어나올 듯한 두 눈, 헤벌린 입, 고통으로 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죽은 사람들.

컴퓨터에 관한 비상한 실력과 열정을 가진 과학수사대 형사 로지시엘은 이 연쇄살인의 수사를 맡게 된다.
로지시엘은 피해자들의 죽음이 모두 똑같은 게임 프로그램과 연결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목숨을 걸고 그 게임을 시작하는데….
'

청소년 문학으로 분류되는 것 같은데 암튼 줄거리가 재밌어보인다.
좀 흔할 수도 있는 설정이지만 그래도 이 설정이 늘 흥미진진하잖아?ㅎ





(제니퍼 이건)

'문화의 최첨단을 누린다는 자부심에 젖어 세월을 흘려보낸 뉴요커 대니는
동유럽 어딘가에 있는 고성을 호텔로 개조하는 일을 도와달라는 사촌 하위의 부탁을 받는다.
마침 식당의 바지사장으로 일하던 그는 곤란한 지경에 빠진 터라 서둘러 그곳으로 떠난다.

하지만 대니와 하위는 가해자와 피해자로 어린 시절의 외상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고,
그 사건을 계기로 얄궂게도 두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입양아에 놀림감의 대상이었던 하위는
채권 트레이더로 변신해 엄청난 부를 쌓고 삼십대 중반에 은퇴한 반면,
촉망받는 고등학교 축구선수였던 대니는
서른여섯이 되도록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며 살아온 것이다.

대니가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곳은 폰 아우스블링커 가문이 대대로 9백 년이나 살았었다는 성으로,
폐허나 다름없는 모습에 기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잠시라도 사람들과, 바깥세상과 접속되지 않으면 못 견디는 대니는
힘겹게 이고 간 위성안테나가 무용지물이 되자 점점 편집증적 망상에 빠져든다.
이 모든 게 하위가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치밀하게 짜놓은 덫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그것이다.

오래전 수영장에 빠져 죽었다는 쌍둥이,
아성의 창가에 얼핏 보이는 아름다운 처녀의 실체인 백 살 가까운 남작부인이 있는 성 안에
고립된 대니의 상황은, 알고 보면 한 남자의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교도소의 작문 워크숍에서 수감자인 레이가 발표하는 글인 것이다.

감방 동료 데이비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수업을 신청했던 레이는
선생 홀리를 통해 글쓰기와 상상의 세계로 인도되고,
인생의 밑바닥에서 간신히 일어선 홀리는 레이를 통해
어린 시절 자기 안에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속삭이던 목소리를 되찾는다.
레이의 어설프지만 힘 있는 글은 동료 죄수들이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고,
먼지 구덩이 신발상자를 유령과 통혼하는 라디오라고 믿는 데이비스까지 사로잡는다.

그러나 사물이 본래의 용도 이상으로 얼마든지 활용되고 조화를 부릴 수 있는 감옥에서
레이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치명적인 사건을 불러일으킨다.
'

줄거리 소개가 좀 길지만, 자세히 읽어보면 굉장히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기대되는 소설.
게다가 저자가 2011년 퓰리처상 수상작가이니 신뢰도 가고~^^





리투아니아 여인 (이문열)

'작품 구상에서 집필까지 18년이 걸린 이문열의 장편소설.
한국인이자 미국인이며 리투아니아인이기도 한 그녀, 뮤지컬 음악 감독 김혜련.
'다국적 정체성'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그녀의 타오르는 예술혼과 다문화적 사랑,
그리고 디아스포라의 운명에 맞서 피와 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시대의 유목민적 생애가 슬프도록 아름답게 그려진다.

작가 이문열은 <리투아니아 여인>을 통해
 "피와 땅이 더 이상 개인의 정체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21세기적 현실"을 지적하며,
태생과 인종, 지역이나 국경을 넘어선 다국적 정체성에서 비롯된 21세기적 정체성의 혼란상 및
그렇게 성장한 고독한 예술가의 유목민적 모습을 오롯이 보여 준다.'

개인적으로 비호감인 작가지만 그의 소설들이 확실히 재미는 있었음을 인정.
그래도 비호감된 이후로는 관심이 없어졌지만, 좋아하는 분들도 많을 테니 일단 올려본다.





통증 연대기 (멜러니 선스트럼)

'로마인들은 ‘돌로르 딕타트’, 즉 ‘고통이 통치한다’고 말했다.
통증은 인간을 통치하고, 인간은 거기에서 벗어나려 한다.
인간의 삶 자체가 고통과 통증인 까닭에 인간은 다양한 방법으로 통증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왔다.
『롤리타』의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말처럼
‘인류 역사는 통증의 역사’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노동과 분만, 심지어는 사랑의 고통에 이르기까지 삶을 괴롭게 하는 것들을 잊기 위해
사람들은 ‘사랑의 묘약’으로 아편을 쓰기도 하고,
잉카를 정복한 자들은 코카인을 사용해 중노동에 시달리는 노예들을 다스렸으며,
아기를 낳는다는 통증에 공포를 느낀 빅토리아 여왕은 분만 마취를 하기도 했다.
통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마약성 진통제 처방을 받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부작용도 있었고, 사회적인 저항도 있었다.
산업혁명 당시 영국에서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한 약으로 사용했던 아편은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갔고,
분만 마취는 ‘하나님의 이브에게 직접 명령한 것에 어긋난다’는 기독교의 거센 공격을 받기도 했다.

이렇듯 인간의 삶은 아니 인류의 역사는
통증과 그것에서 벗어나려는 인간 사이의 기나긴 투쟁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통증을 주제로 한 인류 문화사를,
삶과 고통의 의미, 구원과 순교, 신성재판, 분만, 인종차별, 수술, 마취, 플라시보, 치유, 의학사
그리고 뇌과학을 아우르는 한 편의 인간학적 보고서를 보여주고 있다.
'

오, 이거 굉장히 흥미진진한 소재 아닌가?
게다가 저자 자신이 만성 통증 환자라니 내용의 진지성에 더 관심이 간다.





사이코패스 테스트 (존 론슨)

'사이코패스는 날 때부터 양심이 없다.
자신의 행위로 인해 타인이 얼마나 고통받는지 판단하지 못하며,
상상 이상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후회나 죄의식은 전혀 없고, 어떤 설득과 호소도 소용이 없다.
이런 사이코패스는 은밀하기에 더욱 위험하다.
희대의 살인마, 사기꾼, 강간범 등 강력범죄자의 모습으로 대중 앞에 노출되는 경우는 일부일 뿐이다.
막강한 정치권력자나 존경받는 CEO로 활약하기도 하고,
평범한 직장동료 또는 선량한 이웃으로 행세하기도 한다.

보통사람들 속에서 암약하는 사이코패스들을 구분해내지 못하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 이들의 먹이가 될지 모른다.
강박에 가까운 집요함으로 취재대상의 가장 디테일한 부분까지 낱낱이 파헤치기로 유명한
 ‘곤조 저널리즘’의 대가 존 론슨은 이상심리자들의 어두운 속성과 그 끔찍한 파장을
베스트셀러 작가다운 비상한 감각과 재기발랄한 필치로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

왠지 알아둬야 할 것 같은....ㅎㅎ^^;;;
암튼 사이코패스라는 소재 자체가 워낙 자극적이니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상세정보를 보니 사례 중심인 듯 해서 더 읽어보고 싶어.^^





지구별 사진관 (최창수)

'2005년 8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아시아 몽골부터 아프리카 에티오피아까지의 여정을 담은 책이다.
4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에피소드와 대폭 늘어난 사진들로 독자들을 다시 찾아간다.
저자의 카메라는 만리장성이나 타지마할, 앙코르와트나 에메랄드 사원 등이 아니라,
동네 꼬마, 버스 운전사, 다른 여행자, 승려, 거리의 청년 등 사람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엇을 보았다는 것보다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은 이 책은
 ‘지구별’ 위에 어떤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지 독자에게 알려준다.
지뢰에 한쪽 다리를 잃었지만 마음만은 메시 못지않은 아프가니스탄 소년,
불편한 몸을 내던져 오체투지를 하며 기도하는 티베트 할머니,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장터까지 노래를 부르며 걸어가는 에티오피아 여인들…….
아마추어의 사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책 속의 사진은 모델의 영혼까지 담아냈다.'

개정판이다.
사진들이 넘 예쁘고 훈훈~^^






관심가는 만화 신간은 이렇게 두 가지.


녹색소년과 붉은 거인 (카티프)

'2011년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에 총 20화로 연재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면서 눈물 흘리게 했던 작품이다.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 작품을 접한 수많은 독자들은 모두 이 작품을
자신이 2011년에 만난 최고의 작품이라고 찬사를 보낸다.
그 들 중 대부분은 자신의 인생에서 만난 최고의 작품이라고 추켜올렸다.
단순화한 이미지가 오히려 긴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이런 막대기 선만으로도 감동을 준다는 것에 수 많은 독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표지만 봐도 알겠지만 진짜 단순한 그림체.ㅎ
근데 평들이 정말 좋더라~
엄청 슬픈 듯. 울었다는 감상평이 잔뜩~^^;;;


신관 함께 : 이승편 (주호민)

그러고보니 이거 '저승편'도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여태 못 봤네.
암튼 어느새 '이승편'이 나왔다.
머, 이것도 평이 워낙 좋고 유명하니 다른 설명은 생략.^^


 


그외 관심신간들.^^

크로이체르 소나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시간의 중지 2020 (문준성)
환생탐험대 (이재운)
모든 삶이 기적이다 (이사벨 아옌데)
라디오 체조의 탄생 (구로다 이사무)
잡동사니 증후군 (마이크 넬슨)
스무 가지 시선에 비친 스크린과 세상 (전영범)


참,,, 그리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탐정의 규칙>이 새롭게 반값도서로 올라왔다.
작가의 팬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호오가 갈리는 소설이지만 개인적으론 좋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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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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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성호랑이 2011.11.14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명태랑 짜오기 2011.11.14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이 느끼는 싫은 감정을 잘 끌어냈을것 같은 <싫은 소설>,
    읽어보고 싶어 지네요.
    뭔가 공감대가 있을것 같습니다~^^

  3. BAEGOON 2011.11.14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노우캣 한번 보고 싶네요 +_+
    오늘도 좋은 소개기 잘보고 갑니다`^^

  4. 아레아디 2011.11.14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 키우고 싶어요..
    책보니 더 그러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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