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밀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신간포스팅을 또 하루 밀려버렸네...ㅠㅠ
사실 어제 저녁 늦게 하려고 신간들을 훑어보는데 이번주에 왜이리 신간들이 많은지,
추리는 데만도 시간이 엄청 들어버려서 지친 나머지 결국 그만 포기하고 자버렸지...^^;;;

그런 고로, 이건 저번 주까지의 신간들이다.
오늘 나온 신간은 이번주말에 하는 포스팅에서~^^

(* 각각의 책 보러가기는 해당 이미지 클릭!! 새창으로 보려면 Shift키를 누르고 클릭하세요~^^)





흑백 (미야베 미유키)

'때는 일본의 에도 시대, 풍물이 번성한 상인의 시대이다.
그중에서도 간다 미시마초에 자리 잡은 주머니 가게 미시마야는
화려하고도 독특한 모양새의 주머니로 에도 풍류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화려한 주머니와는 달리, 이곳에는
가슴속에 크나큰 상처를 간직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소녀가 있다.
소녀의 이름은 오치카. 미시마야의 주인장, 이헤에의 조카딸이다.


어느 날, 주인 이헤에가 급한 용무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헤에와 바둑을 두고 싶다며 손님이 찾아온다.
 오치카는 어쩔 수 없이 숙부를 대신하여, 숙부가 바둑을 두는 '흑백의 방'에서 손님을 맞이한다.
비슷한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는 법.
손님 도키치 역시 남에게는 말할 수 없는 아픈 과거를 간직한 사내였다.
도키치는 그 자리에서 오치카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키치의 이야기를 들으며 오치카는 깨닫는다.
'세상에는 온갖 불행이 있다. 갖가지 종류의 죄와 벌이 있다. 각각의 속죄가 있다.
어둠을 껴안고 있는 사람은 나 혼자가 아니다.'
그러한 조카의 변화를 눈치 챈 이헤에는 오치카를 위해 새로운 일을 궁리한다.
'흑백의 방'에 이야깃거리를 가진 손님을 초대해 괴담 대회를 여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오치카 한 사람이어야 한다.
'

사랑하는 미미 여사의 에도 미스터리!!
게다가 이번 이야기 설정도 완전 맘에 들어~~ 에도 시대의 주머니 가게래~~ >_<
이건 꼭 사겠다!!! +_+ㅋ





신참자 (히가시노 게이고)

'도쿄 니혼바시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살아가던 40대 이혼 여성
미쓰이 미네코가 목 졸려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그녀가 왜 아무 연고도 없는 이곳에 와서 살게 되었는지
가족을 비롯한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가운데
관할서인 니혼바시 경찰서에 새로 부임한 형사 가가 교이치로가 사건에 투입된다.
그는 살해된 여성의 행적을 좇아
그녀가 자주 다니던 닌교초 거리 일대의 상점가를 돌며 탐문 조사를 벌인다.
옛 에도 시대의 정취가 가득한 이 거리에서
전통 과자점이나 민속 공예품점 등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상인들에게
미쓰이 미네코에 대해 묻고 다니던 가가는 그
들이 저마다 거짓 증언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진실을 추적하던 끝에 결국 그들 각자가 숨기고 있는 뜻밖의 비밀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소설은 아홉 개의 단편이 연작 형식으로 이어져
마지막에 가서 하나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에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고색창연한 거리 닌교초에서 각자의 인생을 껴안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센베이 가게, 시계포, 요정, 사기 그릇 가게 사람들이 각 단편의 등장인물로,
관할 서에 새로 부임해 온, 그러니까 이 거리에는 신참인 형사 가가 교이치로가
그들 주변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일들에 의문을 가지고 접근하는 과정에서
‘고덴마초 살인 사건’이라는 40대 이혼녀 살인 사건의 진상에 점차 다가가는 내용이다.
'

항상 기본 이상의 재미를 보장해주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으로, 가가형사가 등장한다.
각각의 수상한 사건을 조사하는 이야기가 아홉 개의 단편으로 펼쳐지고,
그 아홉 개의 이야기가 마지막에 커다란 하나의 그림을 완성한다는 이런 구성 넘 좋아!! >_<





죽음의 전주곡 (나이오 마시)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클래식 미스터리의 여제, 나이오 마시의 장편 미스터리 소설.
나이오 마시는 애거서 크리스티, 도로시 L. 세이어즈, 마저리 앨링엄 루이스와 함께
클래식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로, 50여 년 동안 32권의 미스터리 소설을 발표하며
네 명의 작가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명성을 떨쳤다.

<죽음의 전주곡>은 시골에서 열리는 자선 연극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소재로 삼고 있다.
겉보기에 평화로워 보이는 공동체 안에는
인간 사회라면 어디에서나 존재하는 시기와 질투, 욕망이 감춰져 있고
그 격렬한 감정들이 '연극'이라는 수단을 통해 뿜어져 나온다.
나이오 마시는 마치 무대에 조명을 비추듯 등장인물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드러내며
어두움 속에 숨겨진 범죄의 전모를 극적으로 또 유쾌하게 밝혀낸다.

한적하고 조용한 영지 펜쿠쿠에 위치한 치핑 마을.
그곳의 사람들은 자선 행사로 연극을 준비 중이다. 회관의 낡은 피아노를 바꾸겠다는 소박한 바람이었다.
하지만 그 연극 속에는 치명적인 용의자와 사악한 동기 모두가 숨어 있었다.
마침내 막이 오르고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 C샤프 단조'의 익숙한 화음이 울린 후,
대놓고 남을 헐뜯던 한 독신녀가 시체로 발견되는데…'

이거 무려 1939년작이다!!!
개인적으로 오래 된 미스터리를 좋아하기도 하는 데다가,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는 집단 속에 감춰진 사악한 인간의 본성을 소재로 하는 것도 맘에 들어!^^





플라바로크 (유키 미쓰타카)

'제12회 일본 미스터리문학대상 신인상 수상작.
냉동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예순여섯 구의 시체. 한 줄로 요약해보면 매우 충격적인 소재이다.
그러나 작가 유키 미쓰타카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화법으로
 그 이면에 깔린 외로운 진실을 펼쳐 보인다.
냉혹한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민감하게 관찰하여

 소통의 단절이 초래하는 인간 내면의 아픔을 다룬 작품이다.

의미 없는 목숨을 부지하느니 차가운 냉동 컨테이너 안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길을 택한 사람들을 비롯하여
 작중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은 하나같이 고독하다.
그들은 제 각각의 상황 속에서 저마다의 아픔과 갈등을 간직한 채 차디찬 현실과 부딪치며 살아간다.

작가 유키 미쓰타카는 각자의 삶의 공간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인물들을 그렸다.
한 사회를 이루는 사람들이 언뜻 보기에는 연결된 듯 보이나,
실은 따로 떨어져 표류하는 섬처럼 고독한 자신만의 공간에서 발버둥친다.
이와 일맥상통하듯 작중의 두 사건도 처음에는 전혀 다른 사안처럼 동떨어진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된다.
 그리고 결국 사건은 하나로 이어져 종결된다.
'

이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
일본 미스터리문학대상 신인상 수상작이라니 검증도 어느정도 끝난 작품.^^





라가도 : 연옥의 교실 (모로즈미 다케히코)

'일본의 한 사립중학교 교실에서 학생 2명이 살상을 당하는 일이 벌어진다.
범인인 히가키는 몇 달 전 자살한 여학생의 아버지로,
그동안 딸이 자살한 것은 집단 따돌림으로 괴로워해서라고 주장하면서 소동을 일으켜왔었다.
알코올 의존자이며, 현장에서 체포될 당시에도 만취상태였던 범인은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혼란과 공포로 인해 목격자인 반 학생들과 교사의 증언도 엇갈린다.

『라가도-연옥의 교실』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것은 그 안에서 그려내는 학교란 현장이다.
학생들은 부모와 연결고리가 없다시피 하고, 이유 없이 한 사람을 지목해서 괴롭히기도 하며,
급우의 장례식장에서도 웃고 떠드는 등
근본적으로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예의와 윤리의식이 결핍되어있다.
교사는 그런 학생들을, 가정교육부터 잘못되어서 어쩔 수 없다며 포기하거나
위험할 수도 있는 방법까지 동원해서 손안에 두고 제어하려 한다.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학생 자신의 바람이나 진짜 모습은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의 바람대로 자식이 자라기를 바라며 강요하거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방치한다.
『라가도-연옥의 교실』이 시작된 것은
자기 딸이 집단 따돌림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고 믿고 있는 아버지가
교실에서 칼부림을 했기 때문이지만,
그 사건의 배후를 캐나가다 보면 살인과 폭력보다 더 무서운 무관심과 무시, 서열 매기기를 만나게 된다.
 이런 면에서 『라가도-연옥의 교실』은 단순한 미스터리가 아닌
사회의 단면을 섬뜩하리만치 압축적으로 드러내는 현재의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 문제를 다룬 미스터리.
요즘 하도 이런 문제가 심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는 소재다.
요것도 일본 미스터리문학대상 신인상 수상작.

 






깡패단의 방문 (제니퍼 이건)

'열세 개의 장으로 이뤄진 <깡패단의 방문>은
각각의 장이 다른 화자, 다른 시간, 다른 공간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이야기는 레코드 레이블 대표 베니와 그의 비서 사샤를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인간관계이자
 그들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이다.
이야기의 시간순서를 뒤섞고, 문자메시지와 파워포인트 등
파격적인 형식을 도입하는 <깡패단의 방문>은
돌이킬 수 없는 시간, 그리고 그것이 빚는 부조리와 비애를 그린다.

모든 인물들은 너무나도 바쁜 삶을 살다가
부지불식간에 눈앞에 버티고 선 시간이라는 깡패를 알아차리고 비틀거린다.
젊음도, 사랑도, 꿈도 사그라지고 망가지고 끝나간다.
그러나 구원은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찾아든다.

독립된 단편으로 보아도 무방할 만큼 각각의 장은 완결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서로 촘촘하게 얽혀 있다.
앞 장에서 등장한 부차적인 인물이나 사소한 사건이
다음 장의 주인공이나 의미심장한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렇듯 각기 다른 목소리들이 모여 완성된 작품은 “교향악”(<옵서버>)에 가깝다.
특히 불현듯 ‘미래의 나’가 지금 이 순간을 돌아보는 듯한,
각 장 끝부분의 한 단락에서 벼락처럼 내리꽂히는 예지는
그 전까지 묘사된 ‘기억’과 대비되어 서글픈 경이를 선사한다.
'

결국 젊음도, 사랑도, 꿈도 모두 망가뜨리는 '시간'이라는 깡패를 소재로 한 것도 좋고,
각각의 장이 독립된 단편이면서도 촘촘하게 얽혀있다는 구성도 맘에 든다.
게다가 2011년 퓰리처상 수상작!!!^^*




러브크래프트 전집 3  (H. P. 러브크래프트)

'에드거 앨런 포와 함께 공포 문학의 아버지로 인정받는 작가 H. P. 러브크래프트의 전집.
러브크래프트는 악마적 내용을 담은 천년의 금서 <네크로노미콘>,
해저에서 부활을 기다리는 사악한 신적 존재 '크툴루' 등
공포 장르에서 자주 원용되는 신화적 개념의 창조자이다.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여타의 공포소설과는 전혀 다른 이(異)세계적 공포를 안겨주는 것이 특색이다.

1890년에서 1937년까지 47년의 길지 않은 생애를 살다 간 작가 러브크래프트.
그는 기괴한 작풍과 독특한 생활로 인해
당대 괴팍한 은둔자, 정신이상자에 동성연애자로 매도받기도 했다.
그러나 곧 후배 작가들의 노력으로 재평가되어
이제는 활동하는 모든 공포 작가들의 대선배로 추앙받고 있다.

대개의 초기 공포 소설이 잔혹함이나 범죄, 심령 등을 다룬 것에 비해 그의 소설은
인간이 가진 공포의 근원을 파헤쳐 전혀 생소한 성질의 공포를 느끼게 하는 것으로 이름 높다.
끔찍하고 매우 부자연스러우며 외계의 분위기를 풍기는 그 스타일은
'Lovecraftian horror'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러브크래프트 전집 3권이 나왔다.
아, 이거 싹 다 사고 싶다....ㅠㅠ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에밀 졸라)

'발로뉴 출신의 스무 살 처녀 드니즈 보뒤는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힘겨운 생활 때문에 두 남동생들을 데리고 큰아버지를 찾아 파리로 무작정 상경한다.
직물 전문점을 하고 있는 큰아버지는
가게 맞은편에 백화점이 생긴 이후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조카들을 맡아줄 수 없다.

당장의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 하는 드니즈는
맞은편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여성 기성복 매장에서 직원을 구한다는 소리를 듣고,
그곳에 지원해 수습 직원으로 일을 시작하고,
고된 노동과 매장 직원들의 따돌림에도 꿋꿋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한편 정력과 야망이 넘치는 백화점의 사장 옥타브 무레는
그녀의 알 수 없는 매력에 조금씩 끌리기 시작하는데….

정가제, 바겐세일, 미끼 상품, 반품 제도, 카탈로그 통신판매, 직원 성과급제, 고객 음료 서비스,
신문 광고, 포스터 광고, 비수기 전략인 백색 대전시회, 아동 마케팅, 경품 증정…….
오늘날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백화점의 전략들은
실제로 봉 마르셰 백화점의 창업자인 아리스티드 부시코가 처음 도입한 것들로서
봉 마르셰를 모델로 한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에서 자세히 묘사된다.

빅토리아 시크릿, 코카콜라, 맥도널드, 도미노 피자, 니만 마커스, 이케아, 반스&노블, 페덱스, 월마트,
프라다 등 유명 기업들의 마케팅 기법의 원형이 이 소설 안에 모두 담겨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뿐만 아니라 졸라는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백화점 안팎의 모습,
백화점의 혁신적인 건축양식과 실내장식, 매장들의 분위기와 판매원들 간의 관계,
다양한 쇼핑객들의 모습과 고객과 판매원과의 관계 등도 상세히 묘사했다.
소설의 이런 다큐멘터리적인 면모로 인해 독자들은 19세기 파리로 시간 여행을 떠난 것처럼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다.
'

오, 이거 재밌겠다!!
19세기 파리의 백화점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니 그것만으로도 관심 팍팍~!! 표지도 예뻐.^^
'




미확인 기록 (퍼트리샤 콘웰)

'시체안치소와 범죄 현장을 무대로 활약하는
여자 법의관 케이 스카페타의 활약을 그린 법의학 스릴러, 퍼트리샤 콘웰의 '스카페타 시리즈'.
<미확인 기록>은 기존의 생활을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페타와
그녀의 오랜 조력자 벤턴, 마리노, 로즈, 루시가
새로운 연쇄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각 캐릭터의 삶의 애환을 그린 법의관 스카페타 시리즈의 제15편이다.

플로리다 사이코패스와의 긴 싸움에서 지친 스카페타는
환경을 바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스턴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지만,
동네를 떠나라는 몇몇 주민들과도 싸워야 하는 힘겨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어려운 나날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종된 유명 테니스 스타 드루 마틴이 로
마의 나보나 광장에서 발가벗겨진 채 난자당하고 눈에 모래알이 가득한 시체로 발견된다.

연달아 찰스턴 인근에서 신원 미상의 소년이
고립된 수풀 진흙탕 속에서 드루 마틴과 유사한 상태의 시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스카페타는 남겨진 단서를 토대로 조사에 착수한다.'

'스카페타 시리즈' 15권. 아, 이 시리즈 언제 한 번 봐야되는데...ㅠㅠ





우선멈춤 (안보윤)

'성추행 상습범인 가장, 불륜과 가출을 일삼는 엄마,
원조 교제로 임신과 낙태를 경험한 딸, 학교 폭력으로 등교를 거부하는 왕따 아들.
이 4인의 '막장 가족'을 비롯해, 여기에 한술 더 떠 습관적으로 영아를 살해 혹은 유기하는 상담 교사,
 불법 낙태 시술사와 그녀의 망나니 아들 등 일곱 명의 등장인물들은
인연의 질긴 실타래 속에서 저마다 얽히고설켜 있다.

<우선멈춤>에서 가족은 '조건부 임시 고용인'에 불과하고, 호적은 '임시 고용계약서'에 다름 아니다.
 심지어 가장 가까운 가족들로 인한 상처가 이들 모두를 괴물로 만든다.
이 소설이 공들여 서술하는 것은 '최후의 가족'이 아니라 '가족의 최후'다.
치밀한 플롯을 따라 가족들의 죄와 상처는 심화되고, 가족의 불행을 최적화하며 최대화한다.
이 작품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가족의 몰락을 완성하고 있는 것이다.
'

'안보윤'의 <오즈의 닥터>를 인상깊게 봤던 터라 이 작품에도 관심이 간다.
줄거리 소개만 봐도 무지 암울한 이야기일 듯.





배금 (호리에 다카후미)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라이브도어' 사건의 주인공, 호리에 다카후미의 실화 소설.
2006년 일본은 거대 규모의 경제사기 사건으로 인해 정치.경제적 혼란에 빠졌다.
일본 최대 민방인 후지 TV의 경영권 장악을 시도한 인터넷 신흥기업 라이브도어의 호리에 사장이
계열사를 통해 주가조작 등의 부정 거래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이 소설의 저자인 호리에 다카후미는 라이브도어 사건으로 인해 기소되어 2012년 현재 수감 중이다.

시골에서 올라와 아르바이트로 연명을 하며 연 200만 엔도 벌지 못하던 프리터 유사쿠는
게임방에서 만난 수수께끼의 갑부 '아저씨'와 계약을 했다. 그때부터 그의 운명은 크게 달라진다.
아저씨가 빌려준 500백만 엔으로 핸드폰 게임 사업을 성공시켜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유사쿠는 아저씨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금융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그의 지시를 통해 사기극에 가까운 사업들을 벌인다.
회사는 순식간에 연 매출 500억 엔의 대형 IT기업으로 변모하고
유사쿠는 젊은 부호, 일약 시대의 총아가 된다.
회사의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유사쿠의 쾌속 진격은 끝없이 계속될 것처럼 보인다.
아저씨의 무모한 미션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

실화 소설이라는데 짬날 때 이 사건 자세히 검색 좀 해봐야겠다.
책소개로는 재밌어보이는데 말이지.^^





혼자 책 읽는 시간 (니나 상코비치)

'비틀거리는 삶을 일으킨 위로와 치유의 독서기.
저자 니나 상코비치는 사랑하는 언니가 죽은 후, 3년 간 슬픔을 잊으려고 바쁘게 살았다.
그래도 허무함만 남던 어느 날, 400쪽이 넘는 책을 하루 만에 읽고 처음으로 편안하게 잠이 든다.
'하루에 한 권, 마법 같은 독서의 한 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숙명적인 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이유를 알려준 <고슴도치의 우아함>을 시작으로
언니를 먼저 보냈다는 죄책감을 떨치게 해준 <우연히>.
과거의 사랑을 추억하고 지금의 사랑은 인정하게 해준 <사랑의 역사>,
그리고 독서의 한 해가 끝날 무렵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던 톨스토이의 <위조쿠폰>까지,
날마다 책 속 인물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들이 생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시련을 넘어왔는지 관찰했다.
여기에 실린 365권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 속 상처를 다스리고, 풀어낸 치유의 기록이다.
'
 
독서에세이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건 그중에서도 꼭! 읽고 싶은 책.
목차를 보니 더더 읽고 싶어~^^*




비커밍 제인 에어 (실라 콜러)
안데르센 자서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읽어보고 싶은 '샬럿 브론테'와 '안데르센'의 전기소설과 자서전.^^





미국인은 왜 뚱뚱한가? (이노세 히지리)

'미국인 사망요인 제1위는 심장질환이다. 그리고 그 최대 원인은 바로 비만에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아메리칸 사이즈는 미국 인구의 2/3를 비만으로 몰아넣은 뒤 이제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은 과연 안전할까?
이 책은 미국의 비만이 어떻게 시작되고 사회문제가 되었으며 전세계로 수출되었는지,
그리고 그 모습을 우리나라 역시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한국 역시 미국의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버터가 잔뜩 들어간 커다란 팝콘과 콜라를 파는 영화관,
미국보다도 더 열량이 높을지도 모를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선풍적인 인기,
제대로 영양가를 갖춘 식사보다 패스트푸드가 더 저렴한 현실,
그리고 저소득층의 높아져만 가는 비만까지...
이 책은 미국이 왜 비만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교과서 같은 존재이다.
'

요런 책도 좀 궁금하고....^^





탐정문학의 영역 (정혜영)

식민지시기의 탐정문학에 대한 요런 책도 재밌겠다.^^




그외 관심 신간들.

셜록 홈즈 단편선 세트 - 전5권 (아서 코난 도일)
난쟁이 어릿광대의 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존 카터 : 화성의 프린세스 세트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스카이 이즈 폴링 (시드니 셀던)
제철천사 (사쿠라바 카즈키)
비밀의 정원 (케이트 모튼)




오무라이스 잼잼 - 경이로운 일상음식 이야기 (조경규)

'가족’과 ‘밥(음식)’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따끈한 두 가지 재료를 맛있게 버무린
조경규 작가의 <오무라이스잼잼> 제2권.
다시금 팔을 걷어붙인 작가가 가족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음식들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들을 모아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음식 에세이를 그려냈다.


야쿠르트, 마파두부, 설렁탕, 왕갈비, 시나몬롤, 와퍼, 소프트콘 등…
작가의 식도락은 베이징과 뉴욕, 나고야와 뉴멕시코, 서울과 수원의 맛집을 종횡무진 넘나든다.
여전히 빛을 발하는 것은 침샘과 로망을 자극하는 디테일한 요리 묘사.
조경규 작가의 음식 그림은 그냥 먹음직스럽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매력 포인트가 탁월하게 포착되어 있어,
 그것을 먹을 때의 감정과 추억까지 고스란히 되살려주곤 한다.
25가지 각각의 음식 에피소드마다 어린 시절 추억부터 두 아이와 아내가 함께하는 일상에 이르기까지
 정겨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어 뿌듯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책에는 웹 연재분 외에 추가된 읽을거리, 볼거리가 풍성하다.
작가의 원조 맛집 탐방기(마파두부, 냉면, 된장돈가스 등)나,
재미있고 실용적인 레시피(완벽한 계란후라이, 최고의 스크럼블 에그 등),
추억의 광고(켈로그, 야쿠르트, 비빔면 등)까지
각 쳅터마다 빠짐없이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었다.'

여기서부터는 만화!!^^

이거 1권은 전에 나왔던 거고, 이번에 2권이 나왔다.
워낙 음식 만화를 좋아해서 전부터 한 번 보고 싶었던 건데, 특히 요번 2권은 더 땡겨~
목차를 보니 보고 싶은 꼭지들이 많네~ㅎ




텃밭 (최민호)

'한국콘텐츠진흥원 기획만화창작지원사업 선정작.
나만의 텃밭을 꿈꾸는 도시인에게 다가가는 한 줄기 단비 같은 스토리와
아름다운 사계절의 영상이 물처럼 흐르는 청정만화다.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첫눈이 내리기까지,
텃밭에는 따듯한 삶의 이야기가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만화는 감성 넘치는 이야기와 함께 작가가 직접 체험하고 정리한 텃밭 가꾸기의 모든 것을
아름다운 세밀화로 정갈하게 담아냈다.
텃밭은 단순히 채소를 일구는 밭이 아니다.
삭막한 도시 생활에 찌든 영혼을 정화시키며 몸과 마음의 밭을 일구는 터전이다.
텃밭을 가꾸면서 느끼는 자연의 순리와 흙의 가르침은 깊은 울림과 함께 따듯한 성찰을 선사할 것이다.'

텃밭을 가꾸며 사는 소박한 일상을 그린 만화. 국내만화로는 드문 소재다.
미리보기로 조금 봤는데 그림 분위기도 맘에 들고 꼭 한 번 보고 싶어.^^





나츠메 우인장 팬북 (미도리카와 유키)

'따뜻하고 사랑스런 내용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나츠메 우인장>이
공식 팬북으로 국내 독자들을 찾는다!
그동안 등장했던 캐릭터들은 물론, 요괴 및 주문, 주술 까지 모든 정보가 총 망라!'
 
나 요런 것도 좀 사고 싶다는~~~ㅋ
(<나츠메 우인장> 12권은 아래.)


   


옆자리 세키군 (모리시게 타쿠마)

'교실 맨 뒷줄, 창가 자리에 앉아 수업시간에 항상 딴짓을 하면서 노는 세키.
지우개로 책상 가득 도미노 만들기, 배신과 내란이 소용돌이치는 장기판 위의 대하드라마,
고도의 기술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깃대 쓰러트리기, 반 전체에 붐이 된 쪽지 우체국 운영 등
도대체 왜 들키지 않는 것인가!
차라리 공부를 하는 게 편하지 않을까 싶은 기상천외한 놀이들이 펼쳐진다.
'

이런 소재로 2권까지 나올 수 있다는 게 그저 놀라울 뿐~ㅋ




그외 관심가는 만화 신간들. <폭두방랑 타나카>는 꼭 봐야지.ㅋ

텃밭 (최민호)
만화 원미동 사람들 세트 - 전2권 (양귀자 / 변기현)
넌피플 (고리타)
딩스&뚱스 in 아메리카 (이다혜)
폭두방랑 타나카 4 (노리츠케 마사하루)
나츠메 우인장 12 (미도리카와 유키)
천재 유교수의 생활 31 (야마시타 카즈미)


지난주에는 내가 좋아하는 일본 미스터리도 많이 나오고 이래저래 관심가는 신간들이 유독 많다.
이럴 땐 설레고 좋기도 하면서 왠지 짜증나...ㅋ
저걸 대체 또 언제 읽냐구~~~ 읽을 수 있기나 할런지.... 시간 좀 많았으면.... 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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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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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찡☆ 2012.03.19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참자는 일본드라마로 봤는데 재밌더군요. 하나의 사건을 줄기로 해서 매 회마다 용의자 한 명씩 조사하면서 각각의 사연을 소개하고 용의선상에서 제외하면서 범인에게 다가가는 구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2. 하늘다래 2012.03.19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신간 정보였군요ㅎㅎㅎㅎ
    블랑블랑님 워낙 책 많이 읽으셔서
    낚였..............
    ㅎㅎㅎㅎ

  3. 요룬 2012.03.19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미미 여사님 신간이 또 나왔어... ㅠㅠ
    블랑블랑님 블로그 다니고 부터는 사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져서 힘들어요...
    계속 역주행 하면서 사고 싶은 책 쌓여가고 있어요...아아아... 여긴 내 취향의 책들 뿐이야...
    나츠메 우인장까지 좋아하시는군요... 이 책 아는 사람 주변에서 못 봤는데...
    폭두방랑 다나카 4권은 오늘 봤지요ㅎㅎ 이런 만화는 생활의 활력소임^^

    • 블랑블랑 2012.03.20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츠메 우인장 좋아요~ >_<
      이거 애니메이션까지 나와서 많이들 아시지 않나요?-_-?
      암튼 미미 여사 신간은 설정이 넘 맘에 들어요~ 주머니 가게!!ㅋ
      타나카 시리즈도 넘 재밌죠~~ㅋㅋ

    • 요룬 2012.03.20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변에 애니 보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ㅜㅜ 결정적으로 남자 비율이 높아서 나츠메 우인장 이야기 자체를 잘 못 꺼내요...ㅜㅜ

    • 블랑블랑 2012.03.20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저런...ㅠㅠ
      나츠메 우인장은 확실히 남자분보다는 여자분들에게 어필하는 분위기의 작품이죠~ㅎ

    • 요룬 2012.03.21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지만 제가 남자라는게 함정...ㅋ

  4. 아유위 2012.03.20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3월도 3분의2가 지나갔네요.
    정말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듯 해요.ㅎㅎ
    보럼차고 행복한 하루 되셔요.

  5. 미카엘 2012.03.21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스노우맨도 아직 읽고 있는 중인데...ㅠㅠㅠ 추리소설 왜이리 쏟아져 나오나요 ㅠ
    미미여사의 시대물은 아직도 못 산게 3권이나 되는데 ㅠㅠ 또 나왔네요 ㅠ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세계문학의 숲 시리즈 요 시리즈 책표지가 엄청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오만과편견은 있는 책인데도 요 시리즈의 표지 보고 갑자기 급충동구매 하고 싶은거 참느라 힘들었어요 ㅎ

    • 블랑블랑 2012.03.21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저번 주에 진짜 읽어보고 싶은 미스터리가 많이 나왔어요~
      미미여사 이번 에도물은 특히 더 재밌어보이죠.ㅎㅎ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도 궁금하고요~
      <스노우맨>은 마이클럽 이벤트에 당첨되서 배송되길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안오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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