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31. 20:56 책이야기/─책잡담
요즘 공짜책 풍년~ㅋ 이벤트 당첨선물로 받은 <도둑신부>!
얼마전에 '마거릿 애트우드'의 <홍수> 발간 기념 댓글 이벤트에 응모했던 게 있었는데
그저껜가? 갑자기 민음사에서 이벤트에 당첨됐으니 받고 싶은 책을 고르라는 문자가 뚜둥!! +0+
잽싸게 골라서 답장을 보내놓고 언제쯤 오려나 두근두근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오늘 도착했다. 꺄옷!!ㅎ
민음사에서 출간된 '마거릿 애트우드'의 작품인,
<인간 종말 리포트>, <눈먼 암살자>, <고양이 눈>, <도둑 신부>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었는데
내가 고른 건 바로 요거! <도둑 신부>다. (후보작 네 편이 모두 두 권짜리.)
첨에 <인간 종말 리포트>랑 살짝 고민했으나 평이 <도둑 신부> 쪽이 훨씬 좋길래 이걸로 선택!^^
'똑똑하고 냉철한 역사학자 토니, 당당하고 세상물정에 밝은 사업가 로즈,
텃밭 가꾸기와 점술을 즐기는 몽상가 캐리스.
이들 세 여자는 닮은 점이라고는 전혀 없지만, 단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지니아라는 인생의 참변을 겪었다는 것이다.
지니아는 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교묘하게 접근해서 그들을 이용하고,
애인이나 남편을 재미로 뺏고, 뺏어 간 남자들과 그들의 삶을 갈가리 찢어 놓은 여자로,
아름답고 매력적이지만 정체와 진의를 알 수 없는 섬뜩한 인물이다.
하지만 정확히 4년 6개월 전 지니아는 죽었다.
세 여자는 이제 묘한 동질감 아래 우정을 나누며 한 달에 한 번씩 점심을 함께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이 모인 카페에 지니아가 나타난다.
예전보다 더 매력적이고 위협적인 모습으로. 세 여자는 또다시 혼란과 두려움에 빠진다.
과연 그녀의 정체는 무엇이고, 그녀가 돌아온 이유는 무엇인가.'
오, 이런 흥미진진한 줄거리! >_<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가 받은 1권 표지 몇 군데에 저렇게 찍힌 자국들이 있다.
아흑,, 내 맘도 찍히는 듯...ㅠㅠ
하지만 공짜로 주신 소중한 책이니 찍혔든 찢겼든 저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ㅎㅎ
오늘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을 막 읽기 시작해서 일단 그거 읽고 나서 읽어야지~
근데 이쯤에서 급떠오르는 사실 하나.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 사놓은 지가 도대체 언젠데 아직도 안 읽은 것이냣!! -_-;;;
*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면 1%의 알라딘 추가적립금을 받으실 수 있어요~^^
(익월 15일 자동지급, 링크도서와 함께 구매한 모든 도서에 대해 적립)
-- 추천 한 방 꾹! 눌러주심 안 잡아먹어효~!!! (>_<) --
'책이야기 > ─책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벤트 당첨 선물! <기춘씨에게도 봄은 오는가> 친필사인본~^^ (2) | 2012.04.06 |
---|---|
'요네하라 마리'랑 '마쓰모토 세이초' 호외보 발간!!ㅎ (6) | 2012.04.02 |
요즘 공짜책 풍년~ㅋ 이벤트 당첨선물로 받은 <도둑신부>! (6) | 2012.03.31 |
꺄오~!!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노우맨> 드뎌 도착!! >0< (5) | 2012.03.28 |
카리스마 넘치는 속표지! '기시 유스케'의 <악의 교전> (0) | 2012.03.23 |
'북폴리오' 리뷰 블로거 다섯 번째 서평도서 도착!! <배를 타라> (8) | 2012.03.22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너무 부러워요.. 저도 누가 책 주면 더 자주 읽을텐데. 백수라 책을 자주 못사네요 ㅠㅠ 한달에 한권 정도밖에 예산이 크흡 T^T
도서관 같은 곳을 이용해보세요~
전 도서관 가고 싶은데 다 멀어서 영 안 가게 되네요...^^;;;
저도 도서관이 근처에 없네요. 학교다닐땐 학교 도서관에서 많이 빌려봤는데. 그래서 교보문고 한 번 놀러가면 단편집 같은거 많이 보고 옵니다^^
학교도서관 정말 유용한 곳이죠~
근데 전 막상 학교 다닐 땐 도서관 이용을 거의 안 했다는...
레포트 같은 거 쓸 때나 한 번씩...ㅠㅠ
지금 생각하면 넘 아까워요. 비싼 등록금 내고 말이죠...;;;
와우 멋진데요...... 전 시립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봐요 ㅠ;;
저도 언제 한번 날 잡아서 도서관 마실 좀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