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칩 쿠키 살인사건>  /  지은이 : 조앤 플루크  /  옮긴이 : 박영인  /  해문

 

 

 

날이 추워지니 전기장판 켜놓고 따끈한 이불 속에 엎어져 책 읽는 시간이 더욱 아늑하게 느껴진다.

근데 추위에 떨다 들어와서 따뜻한 물로 씻고 밥먹고 책을 읽다보면 금방 졸음이 온다는 게 함정.ㅋ

 

아무튼 요건 며칠전에 갑자기 달달한 이야기가 땡겨서 꺼내읽은 녀석이다.

사두고 꽤 오래 묵혀놓은 건데 이제서야....ㅎㅎ

 

작은 시골마을에서 쿠키 가게를 하는 30대 싱글 여성 '한나 스웬슨'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코지 미스터리로,

현재 국내에도 무려 15편까지 나와있는 나름 인기있는 시리즈다.^^

 

이 <초콜릿칩 쿠키 살인사건>이 1편이긴 한데 나는 이게 처음은 아니고,

오래전에 5편인 <퍼지 컵케이크 살인사건>으로 먼저 만났었다.

그러고 보니 그게 벌써 2년 전이네...^^;;;

그때 별 생각없이 읽었다가 의외로 맘에 들어서 1편을 구입해뒀었지.

 

5편 읽으면서 '한나'를 둘러싼 여러 관계들의 처음이 궁금했었는데

그녀가 기르는 고양이 '모이쉐'와의 첫만남 이야기는 없어서 좀 아쉽....^^;;;

길고양이를 기른 거라고 해서 1편에 그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말이지.-_-

이미 만나서 키우고 있는 시점에서부터 시작하더라구...ㅠ

하지만 그녀의 멋진 두 애인들과의 첫만남 이야기는 즐겁게 읽었다는~ㅎㅎ

 

 

 

 

이번 1편은 '한나'의 가게에 우유나 계란 등을 배달하는 잘생긴 청년이

배달 중에 자신의 트럭 안에서 총에 맞아 죽은 시체로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역시나 최초 발견자는 '한나'!ㅎ

 

여동생의 남편이 경찰인 관계로 그의 일을 조금 도와주려다가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는데,

아, 진짜 볼수록 이 여자 참 대책없어!

한밤중에 범인일지도 모르는 사람의 집에 숨어들어가는 등, 위험천만한 일들을 막 하고 다닌다.

이게 소설이니 매번 잘 풀리지, 현실에서 저랬다간 목숨이 열 개라도 부족할 판...-_-

뭐, 그덕분에 발랄한 모험물의 느낌도 나서 개인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대단한 트릭이 있다거나 하진 않아도,

'한나'가 발로 뛰어다니며 단서를 하나씩 모아 추리를 해나가는 과정도 은근 재밌고,

뭣보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인 '한나'와 그녀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참 좋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즐겁게 과자를 굽고 매사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한나'는 정말 매력적!

게다가 그녀의 삼각관계 연애 이야기도 흥미진진해.ㅋ (현실성은 조금 떨어지지만...ㅋ)

 

제일 부러웠던 건 자신이 구운 쿠키를 차에 늘 몇 봉지씩 싣고 다니다가,

갑자기 누군가에게 뭔가를 물어보거나 부탁할 일이 있을 때마다 한 봉지씩 안겨주는 거~

큰 부담없이 사람들에게 요런 작은 선물을 늘 할 수 있다면 정말 기분좋을 것 같애.^^

 

 

 

 

중간중간,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쿠키들의 레시피가 나오지만 나한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거고...

그래도 몇 가지 쿠키는 참 먹어보고 싶었지.^^

 

이야기는 나름 유쾌하고 기분좋게 자알 읽었다.

막 너무너무 읽고 싶다.까진 아니지만 가끔 좀 유치한 게 땡길때 읽으면 딱 좋을 시리즈.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가끔 좀 유치한 이야기가 땡길 때가 있거든.ㅎㅎ

 

그나저나 '한나'의 두 애인, 치과의사 '노먼'과 잘생긴 형사 '마이크' 중에

결국 그녀와 짝이 되는 건 누구일려나... >_<

 

 

 

* 소소한 일상 미스터리 (코지 미스터리) 모음!!^^

 

 *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면 1%의 알라딘 추가적립금을 받으실 수 있어요~^^
(익월 15일 자동지급, 링크 도서를 포함한 해당 주문건의 총액에 대한 1%)

 


-- 추천 한 방 꾹! 눌러주심 안 잡아먹어효~!!! (>_<) --

Posted by 블랑블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12.06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아유위 2012.12.07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이... 펄펄옵니다.
    이번주말에는 따뜻한 방바닥에 배 깔고
    고구마나 쪄서 책보면 딱좋을듯 해요.^^
    즐거운 불금되셔요.


Statistics Graph

최근에 달린 댓글

달력

 « |  » 2019.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