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보일드는 나의 힘>  /  지은이 : 김봉석  /  예담

 

 

 

하드보일드는 딱히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지만,

목차를 보니 내가 좋아하는 일본 미스터리도 많고 친숙한 작품들이 많아서 구입했었다.

 

 

"하드보일드는 살아남은 자, 아니 살아가야만 하는 자의 서사다. (......)

나는 하드보일드가 일종의 스타일이며 애티튜드라고 생각한다.

작가가, 캐릭터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와 살아가는 방식으로서,

세상의 폭력에 맞서 살아남는 한 가지 방법."   p8-9

 

 

하드보일드에 대해 말한 저자의 이 말처럼,

이 책에서는 보통은 하드보일드로 분류하지 않는 작품들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이를테면, '교고쿠 나츠히코'의 <우부메의 여름>이라든지,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같은 것들 말이지.

그러니까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을 제시하는 미스터리 작품이면 모두 다룬다.

뭐, 그덕에 나는 훨씬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는~^^

 

 

 

 

총 38작품이 실려있고,

각 작품의 기본설정과 줄거리 포인트, 저자의 생각 등으로 이루어진 보통의 독서록이지만,

이 책만의 독특한 특징이 한 가지 있다.

바로 모든 작품을 '비정하고 냉혹한 세계를 살아가는 법'이라는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바라본다는 점.

 

 

"살아가는 것 자체가 용기이고 승리다."   p155

 

 

저자는 여러 미스터리 소설 속 주인공의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들을 살펴보면서,

우리도 절망과 좌절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배워보자고 이야기한다.

 

 

"인간이란 존재는, 사악하다기보다 나약하다."   p41

 

 

다루는 작품들이 하드보일드이다 보니 여기서 이야기하는 살아가는 방식 역시 하드한 면이 있다.

결론은, 어떤 고통스러운 현실과 부딪힐지라도, 싸우고, 버티고, 살아남으라는 것!^^

 

 

"폭력은 이기는 수단이 아니라, 자기를 지키는 수단이다.

말콤 엑스의 말처럼 자위를 위한 폭력은, 폭력이 아니라 지성인 것이다."   p63

 

 

 

 

주제 탓인지 문장이 조금 건조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미스터리물들만 모아놓은 독서에세이라 아주 즐겁게 읽었다.

이미 읽은 작품은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었고, 아직 안 읽은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고...

덕분에 읽어야 할 책은 더 쌓이게 됐지만...^^;;;

 

암튼 나처럼 미스터리물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다. >_<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가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는가?

그렇다면 당장 하드보일드를 읽어보라!

혹시 아나? 정말 그속의 주인공들이 당신에게 살아남을 두둑한 용기와 배짱을 줄 지...^^

 

 

"그 누구도, 어떤 종교나 도피처도 당신을 구원하지 않는다.

나를 구원하는 것은, 결국은 나 자신밖에 없다."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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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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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uela 2012.12.08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

  2. 아레아디 2012.12.09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번 읽어보고 싶군요..ㅎ
    잘보고 갑니다~

  3. +요롱이+ 2012.12.09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흥미가 가는 책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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