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  지은이 : 미카미 엔  /  옮긴이 : 최고은  /  디엔씨미디어

 

 

 

책과 미스터리~!!!라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내가 아주아주 애정하는 '비블리아 고서당' 시리즈.

1편 '시오리코 씨와 기묘한 손님들'에 이어, 이번은 2편인 '시오리코 씨와 미스터리한 일상'인데,

국내에서도 워낙 인기를 끌어 그런지 2권이 꽤 빨리 나와줘서 아주 행복하게 읽었다.

 

책에 관한 놀라운 지식과 뛰어난 통찰력을 자랑하는 미모의 고서당 여주인 '시노카와'와,

우연히 이 고서당과 인연을 맺게 되어 아예 직원으로 눌러붙어버린 '고우라'가

책에 관한 소소한 미스터리들을 추리해내는 연작 단편집인데

더 자세한 설정은 1편 리뷰를 참고하시고~^^

 

 

 

 

"시노카와 씨에게는 책에 대한 막대한 지식 말고도 또 하나의 특기가 있다.

오래된 책에 얽힌 수수께끼라면

아무리 실마리가 사소하든, 누군가에게 곁가지로 들은 이야기든

개의치 않고 멋지게 해결하는 것이다."   p31

 

 

단편 하나하나도 재미있지만 전체적인 흐름도 좋아!

이번 편에서는 10년 전 집을 나가 연락이 끊긴 '시노카와'의 어머니 이야기도 나오고,

'고우라'의 풋풋한 10대 시절 첫 연애 이야기도 하오고...

게다가 '시노카와'와 '고우라'의 은근한 로맨스도 살짝 더 진행....

...됐다가 다시 제자리인 듯도 하지만...^^;;;ㅎ

 

 

 

 

2편에 수록된 각 에피소드를 조금씩 들여다보자면,,,

 

 

제1장  앤서니 버지스 『시계태엽 오렌지』(하야카와NV문고)

 

1편에서 전문적으로 헌책매매를 하며 사는 노숙자 '시다'의 책을 훔쳤던 여학생이 다시 등장.

자신의 중학교 1학년짜리 여동생이 쓴 위험한(?) 독후감에 대해 '고우라'에게 조언을 구하고,

'시노카와'가 그 독후감 뒤에 숨겨진 여동생의 작지만 범죄일 수도 있는 비밀을 알아낸다.

 

그나저나 <시계태엽 오렌지>가

오랫동안 마지막장이 삭제된 판으로 출판되어 왔다는 거 처음 알았네.

왜 그렇게 됐었는지에 관한 이야기 등이 나오는데,

마지막장 하나로 결말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게 놀라워~!ㅎㅎ

 

책에 얽힌 요런 이야기들을 볼 수 있다는 것도 '비블리아 고서당' 시리즈의 매력 중 하나.^^

 

 

제2장 후쿠다 데이치 『명언수필 샐러리맨』(로쿠가쓰샤)

 

'고우라'의 첫연애 이야기와 출장매입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에피.

 

'고우라'의 과거 연인이었던 고교 동창의 의뢰로

'시노카와'와 함께 그녀의 돌아가신 아버지가 책을 남긴 저택으로 가게 되는데

많은 책들을 감정하던 중에 '시노카와'는 아버지가 딸에게 남긴 선물을 발견해낸다.

 

아버지도 그렇고, 사이가 좋지 않았던 배다른 언니도 그렇고,,

숨겨졌던 가족간의 애정이 드러나는 훈훈한 이야기.^^

 

 

제3장 아시즈카 후지오 『UTOPIA 최후의 세계대전』(쓰루쇼보)

이번엔 만화책!ㅎ

 

어느날 한 남자가 비블리아에 헌책 한 상자를 가져와 감정을 의뢰하고는

주소를 반쯤 적다 말고 그대로 사라진다.

'시노카와'는 반만 적힌 주소와 가져온 책들의 특징만으로

남자의 집을 알아내어 책을 갖다주러 가는데...

 

10년 전에 집을 나가 연락이 끊겼다는 '시노카와' 어머니의 과거사 한가지가 드러나는 에피.

 

근데 그건 그렇고 이 에피 읽고 나서 이 만화책 너무 읽고 싶어졌어..ㅠㅠ

 

 

"책을 통해 책 주인의 성격까지 알 수 있는 겁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취미는 물론, 직업이나 나이까지…….

책장만 보고도 그런 걸 알아맞히는 사람도 있거든요."   p145-146

 

 

 

 

세 가지 에피소드는 각기 다른 사건을 이야기하지만

'시노카와'와 '고우라'를 중심으로 은근히 연결되어 있다.

 

특히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인 '사카구치 미치요 『크라크라 일기』(분게이순슈)'.

 

프롤로그에서 슬쩍 등장했던 『크라크라 일기』라는 수필집이

세 개의 단편을 거쳐 마지막 부분의 에필로그에서 '시노카와'의 작은 비밀을 드러낸다.

작가 참 센스있는 듯.^^

 

책 말미의 저자후기에 '이야기가 이제야 본편에 들어섰다'는 저자의 말이 있어서

다음에 나올 3편이랑 4편이 더욱 기대된다~!!

언능언능 나왔으면~~!!^0^

 

 

"모든 책들은 저마다 과거를 짊어지고 있다.

주인이 소중히 아끼며 애독했던 책도 있지만, 방치된 채 기억에서 사라진 책도 있으리라.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친 낡은 책에는 내용뿐 아니라 책 자체에도 이야기가 존재한다고 한다.

이곳에 있는 책들도 언젠가 새 주인을 찾아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가겠지."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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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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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ieZrin 2013.07.03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재밌나요?? 저번에 형님이 읽고있을때 표지보고 라이트노벨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일반소설이더라구요;; 인기도 많은거같고.....

  2. scape 2013.07.04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편 리뷰가 나왔군요~
    책 구성을 볼때마다 흥미가 조금씩... 생기네요 ㅎㅎ

    고서당의 다음편 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다~

  3. 작가 남시언 2013.07.04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흥미가 가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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