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간포스팅을 했어야 했지만 초저녁부터 졸음이 밀려와서 결국 그냥 자버림...-_-;;;

암튼 그런 관계로 오늘 새벽같이 일어나서 포스팅을 하려고 신간들을 둘러봤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난주 눈에 띄는 신간들이 너무 적어서

일단 신간포스팅은 오늘 하루 더 보고 이따 저녁즈음에 할 예정이고,

신간 둘러보다가 엄청 공감되는 구절이 보여서 올려본다.

 

 

 

 

 

'우리는 수준 높은 소비생활을 원한다.

바로 그 소비를 위해서 돈을 번다. 그를 위해 공부를 한다.

우리가 원하는 건 단순히 먹고, 입고, 살 집을 얻는 생존의 차원이 아니다.

우리는 좋은 걸 풍족하게 먹고 싶고, 좋은 브랜드의 옷을 입고 싶고,

좋은 지역에 있는 좋은 아파트에서 살고 싶고, 좋은 호텔을 다니며 여행을 하고 싶어 한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인생을 바친다.

그러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취직을 하고, 평생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일한다.

우리는 인생에서 나의 욕망, 나의 꿈, 나의 목표를 말하지만,

사실 대부분 사람들의 목적은 ‘수준 높은 소비생활’로 동일하다.

 

 

- 애니메이션에 빠진 인문학(정지우) 中 p73


 

 

 

평생을 바쳐 공부하고 일하고 아둥바둥하는 게

결국 그저 '수준 높은 소비생활'을 위해서라고 생각하니 뭔가 무지 허무하지만

생각할 수록 맞는 말인 듯.

그럼 수준 높은 소비생활만 포기하면 난 좀더 인생을 여유있게 살 수 있는 걸까?

 

그치만 수준 높은 소비생활이 가능한 정도가 되어야 보장되는 것들,,

그러니까 예를 들어 나와 내 가족에게 불의의 사고나 질병이 닥쳤을 때

그걸 감당할 능력 같은 것들을 아예 포기해버릴 수는 없으니

일단은 이렇게 바둥거리며 일하고 돈을 모으며 살아야겠지...

요컨대 '수준 높은 소비생활'이 가능한 능력이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보장'이 되어줄 수 있는 거니까....

 

애초에 '수준 높은 소비생활'이 가능한 배경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은 참 좋겠다...

하,,, 왠지 서글프네......ㅜㅜ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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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터가이드 2013.10.14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뿐만이 아니라 나의 가족 , 자식들에게 수준 높은 소비생활의 조건을 물려주기 위함이겠죠. ^^
    그래서 저도 달립니다~

  2. 꿍알 2013.10.14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결국 수준 높은 소비생활을 위해 열심히 살고있는거 같아요~
    저도 나중엔 세계여행(?) 한번 해보고 싶다는 꿈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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