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말시티> 1-10  /  지은이 : 강경옥  / 학산문화사  /  2011-2012년  /  각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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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속에> 읽고 나서 바로 읽은 '강경옥'의 또다른 고전 명작 SF 판타지 만화!!!

분량이 꽤 되서 며칠동안 요것만 붙들고 있었지.ㅎ

 

'강경옥' 하면 보통 대표작으로 <별빛속에>를 많이 꼽던데

이번에 둘 다 읽어본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이게 최고 작품이지 않나 싶다.

어릴 때 '윙크'던가? 잡지에서 몇 회 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된 내용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읽으면서 진짜 푹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달렸다능~ㅎ

<별빛속에>보다 훨씬 이야기도 풍부하고 구성도 치밀! +_+

 

무려 93년 8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다.

방대한 분량만큼 연재기간도 굉장히 길었다고 하는데 7년 반이랬나? 아, 이넘의 조기치매...-_-

암튼 굉장히 오랜 기간에 걸쳐 완성된 대작이라고 할 수 있지.^^

 

 

 

 

핵폭발 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주인공은 초능력을 가진 16세의 소녀 '마르스'.

그녀가 가진 주요 능력은 텔레포트와 염동력, 그리고 타인의 꿈속에 들어가는 것이다.

 

방사능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 위험성 때문에 인공수정으로 출산이 관리되는 사회에서

자연출산아들 중에는 일종의 돌연변이인 초능력자들이 존재하고,

비정상인 취급을 받는 이들이 지구에서 자유시민권을 갖기 위해서는

정부군으로 일하면서 일정한 승점을 따야만 한다.

화성에서 자란 '마르스' 역시 자유시민이 되기 위해 지구로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만 '마르스'에게는 친구들조차 알지 못 하는 비밀이 있는데

바로 주기적으로 일정기간 동안 남성으로 변하는 것.

즉, 양성인간인 거지.

 

 

 

 

그리고 그녀는 어릴 때부터 남성의 모습으로 꿈속에서 어떤 남자를 자주 만났는데

지구에서 배정받은 팀에 그 남자 '이샤'가 들어온다.

'마르스'와 함께 이 만화의 주인공~!^^

 

물론 '이샤'는 꿈속에서 '마르스'의 남성인 모습만 봐왔으므로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마르스' 역시 그 사실을 비밀로 하고 꿈에서는 남성인 '가이'의 모습으로만 그를 만난다.

하지만 '이샤'는 어쩐지 '마르스'에게도 끌리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그러니까 '마르스'의 두 가지 모습을 각각 별개의 두 사람으로 생각하면서 둘 다 좋아하는 거~

'이샤'가 난 왜 얘를 좋아하는데 쟤한테도 자꾸 끌리지? 하면서 고민하고 그러는데

아니, 이거야말로 진짜 천생연분 아닌가!!ㅋ

 

 

 

 

암튼 대충 요런 설정에다가 '마르스'가 양성인간인 이유가 중요한 테마로 등장한다.

그녀는 사실 미친 과학자 '트롤'박사에 의해 만들어진 유전자 배합 실험체로,

어릴 때 그녀에게 연민을 느낀 담당 과학자가 화성으로 데리고 도망가서 딸처럼 키웠던 것.

그리하여 자신의 실험체를 다시 되찾으려는 '트롤'과의 대립과,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그녀가 느끼는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고뇌가 주내용이다.

자신이 과연 인간인지 아닌지를 고민하며 괴로워하는데

나중에는 엄청난 초능력을 발휘하며 폭주를...ㅜ

 

뭐, 명작 SF 소설에서 많이 다뤄져온 인간성, 인간다움에 관한 철학적인 주제라 할 수 있겠지.^^

 

그리고 여기에 갖가지 흥미진진한 사건과 사연들이 얽혀들어간다.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어느 하나 허투루 지나가지 않고

각자 나름대로의 사연을 만들어나가고 있어.

 

유전자 배합으로 강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수명이 고작 1-2년에 불과한 클론들,

'트롤'의 심복으로 냉정한 야심가지만 특정 클론에 모성애 비슷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 '미쉘',

'마르스'의 단짝친구였으나 죽은 뒤 '마르스' 살해만을 주입받은 클론으로 재탄생하는 '시온',

탄생 때 이미 '마르스'와 생물학적 파트너로 지정되어 있던 '비너스',

선천적으로 눈이 안 보이지만 '마르스' 덕분에 꿈속에서 보고 싶던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소녀,

어릴 적 추한 외모로 받았던 상처로 인해

아름답고 완전한 존재를 만들어내는 창조주가 되고자 했던 '트롤'박사까지...

 

 

 

 

결말은 사전지식이 전혀 없이 읽어서 그랬는지 꽤 쇼킹했다.

해피엔딩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그런 결말은 생각 못 했어.

'마르스'도 불쌍하고 '이샤'도 불쌍하고...ㅠ

뭐, 이 작품에 불쌍한 인물이 한 둘이 아니지만...

아,,, 가슴이 먹먹...엉엉...ㅜㅜ

 

근데 줄거리 적어놓고 보니 좀 뻔한 스토리 같이 느껴지기도 하네.^^;;;

하지만 그것은 내 글빨의 부재 때문...

요즘 조기치매 증세로 인해 분량이 쫌만 길어지면 기억이 날아가면서 줄거리 정리가 안돼...ㅠ

 

솔직히 <별빛속에>는 나이 먹고 다시 읽어보니 살짝 유치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건 그런 느낌 전혀 없이 넘 재밌었다는 거~^^

 

 

 

 

요 10권 세트로 사면 무려 30%나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갖고 싶은데 이걸 사면 어디다 놓을지 고민....

지금 책장이 터져나갈 지경인데 이거 10권이면 부피가... 어흑...ㅠㅠ

 

그나저나 만약 일본 만화였다면

진작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는구만.

아까워라~ㅎ

 

 

 

 

주인공 '마르스'.

 

 

 

 

왼쪽은 '마르스'의 모습이고 오른쪽이 남자일 때인 '가이'의 모습.

 

 

 

 

요건 '이샤'~^^

 

 

 

 

앞에 있는 건 '마르스'고 왼쪽 뒤에 있는 건 아마도 '시온'?

나 만화 보는 내내 '시온'이랑 '비너스'랑 자주 헷갈려가지고.....ㅠㅠ

헤어스타일이 비슷하니깐 구분이 바로바로 안 되더라구~

 

 

 

 

예전판 표지.

애장판의 깔끔한 표지도 괜찮지만 난 요렇게 일러스트를 화면 가득 채운 표지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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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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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듀이트 2014.04.26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은 저녁 잠시 인사드리고 갑니다`
    편안한밤 보내세요~

  2. muy.kr 2014.04.26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3년도에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라.. 나온지 좀 된 만화이군요.
    스토리와 구성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3. 요룬 2014.04.29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말시티~
    이게 최고죠^^

  4. dung 2014.05.29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만화의 마이너스는 (저에게만?) 똥을 주는 엔딩이라는 점이....................OTL
    별로 동의하시는 분은 없으신거 같지만;;; 전 동의할 수 없는 엔딩이었어요. 뭐 그걸 노리고 그리신거라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희망은 주어야.............................................. 하는거자나요. 만화라는 매체에서까지 그렇게 잔혹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그래서 인간복제와 유전자 조작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만화 이었던거 같아요. 그 무서움에 대해서. (우리 이샤는 어쩌라고!! 너무하세요!!! 진짜 가혹하시뮤..ㅠㅠ)

    • 블랑블랑 2014.05.31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말이 진짜 충격이었어요...ㅜㅜ
      저도 많이 속상했는데 그래도 그런 결말 때문에 더 여운이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이샤도 불쌍하고 마르스도 불쌍하고 시온도 불쌍하고....
      불쌍한 캐릭터가 넘 많이 등장하는 작품이에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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