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7. 16:37 책이야기/─책잡담
기리노 나쓰오의 <그로테스크>를 읽고 있는데...
사모하는 '기리노 나쓰오' 여사의 <그로테스크>를 진작에 사다두고는
여태 손도 안 대다가, 갑자기 훅 땡겨서 드뎌 읽기 시작했다.^^
매춘하다 손님에게 살해당한 두 여성에 얽힌 이야기인데, 현재 3분의 1 가량 읽은 상태.
앞부분은 살짝 지루했지만, 읽어나갈 수록 점점 재미있다.
역시 '기리노 나쓰오'!!! >_<
암튼 하려는 얘기는 그게 아니라, 막상 읽으려고 펼치고 보니 이거 분량이 엄청나다.
일단 페이지수도 600페이지가 훨씬 넘는 데다가, 더 중요한 건 바로 페이지당 글자수!
사진으로 보니까 좀 덜 해 보이는데, 페이지당 줄 수가 무려 28줄인 데다가
좌,우,위,아래의 여백도 많지 않고, 줄 바꿈도 적은 편이다.
그래도 다행인 건 빡빡한 화면에 비해, 책장은 의외로 훌훌 잘 넘어간다는 거~^^
책이 부피랑 무게가 만만치 않다 보니, 들고 오래 읽으면 손목 아프다.^^;;;
그치만, 이거 출판사 맘먹기에 따라서는 2권은 물론 3권으로 분권도 가능한 분량인데,
'문학사상사'에서 이렇게 묵직하게 한 권으로 만들어주니,
분권을 싫어하는 나로썬 그저 고마울 따름.^^
* '기리노 나쓰오'의 책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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