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게임>  /  지은이 : 아토다 다카시  /  옮긴이 : 유은경  /  행복한책읽기




아, 요즘 왜케 바뿌지...
어젠 휴일이었지만 넘 피곤해서 하루종일 멍잡고 있느라 블로그 접속도 제대로 못 했다는..ㅜㅜ

암튼 이것은 근 두 달 가까이 걸려 겨우 다 읽은 '아토다 다카시'의 <시소게임>~^^
그 사이에 다른 책을 열 권도 더 읽었는데 이 책만 질질 끌고 있었단 말이지.ㅋ
이렇게나 오래 끈 이유는 며칠 전에도 포스팅했다시피, 불편한 제본 상태 때문.
암튼 읽기에 무지 불편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다 읽어내긴 한 것은,
사실 이거 내용이 완전 내 취향!!!이거든~ㅋ


"이번에는 내 귀에 밤마다 밤마다
층계를 굴러가는 남자 아이의 비명 소리가 확실히 들려오기 시작했다."  
p134




총 15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하나같이 인간의 섬뜩한 살의를 보여주는 이야기들이다.

그 대상은 주로 배우자(그것도 주로 아내)이고, 때로는 자신의 치부를 알고 있는 사람,
그리고 또 때로는 끊임없이 시끄러운 소음을 일으키는 이웃사람인 경우도 있다.
살의를 품고, 그것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혹은 실패하는, 실로 다양한 케이스들...
그들은 자신이 살의를 품는 순간 역으로 상대방에게 살해되기도 하고,
살해 성공 이후 지독한 환청에 시달리기도 하며,
자신이 행했던 살해방법으로 똑같이 당하기도 한다.

인간이 다른 인간에 대해 죽여야겠다는 살의를 품는
그 모든 순간순간들은 얼마나 섬뜩한 것인지...


"인간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조절할 수 있는 동물이 아니다.
내면 깊숙이 숨어 있는 욕망을 샅샅이 알 수는 없는 것이다.
몸의 어딘가에서 섬뜩할 만큼 방종한 부분이 있어서, 그것이 어느 날 갑자기 솟구쳐 나온다.
마치 화산의 용암처럼."
   p144




'아토다 다카시'는 1979년 나오키상과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일본 단편문학의 거장으로,
난 이 작품으로 처음 접한 건데, 꽤나 마음에 든다.
이거 '행복한책읽기'의 '작가의 발견' 시리즈 1편이던데, 정말 나에게도 작가의 발견~ㅎㅎ
불편한 제본 때문에 오래 붙잡고 읽기는 좀 힘들었지만,
어차피 단편집이다 보니, 먼가 자극이 필요할 때 한편, 한편 읽는 맛은 제법 쏠쏠했다.^^
알라딘 상세소개에 나와있는 문구처럼,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잔혹한 상상'~
취향에만 맞는다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

 

 

* 2013년 현재 절판.

 



*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면 1%의 알라딘 추가적립금을 받으실 수 있어요~^^
(익월 15일 자동지급, 링크 도서를 포함한 해당 주문건의 총액에 대한 1%)


추천 한 방 꾹~!! 눌러주심 안 잡아먹어효~!! >_<

Posted by 블랑블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 진짜 사랑해요 2010.06.20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랑님아 매일매일 정기구독중인데요
    뭐랄까 블랑님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그 화술이나 화법같은거 전공하셨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설득의 기술이 존나 천재적이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별로 관심도 않가던 책 님덕분에 30권이나 사들여서 시험 전교성적
    38등에서76등으로 떨어짐^^정말 감사요 ㅆㅂ

    • 블랑블랑 2010.06.21 0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님이 좋게 봐주시는 거죠~
      저 말재주도 별로 없고, 글재주는 더더욱 없거든요~^^;;;
      음,,,근데 님 덕분에 쬐금 용기가...ㅎㅎ
      정기구독에, 칭찬말씀까지,,넘넘 감솨여~~^^*

  2. 곡물 2010.09.12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기 근데욧 표지에 나와있는 꽃은 무엇을 의미하는거죠???
    읽다보니까 환청이 들리는 아파트에서 나오는 꽃같던데 아닌가?ㅋㅋ

    • 블랑블랑 2010.09.13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저두 잘 모르겠네요.
      글구 님이 아까 올리신 두 개의 댓글에 대한 답변은 님 블로그 방명록에 달았습니다.
      늘 방문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지만,
      불쾌해질 수 있는 장난은 삼가해주세요.


Statistics Graph

최근에 달린 댓글

달력

 « |  » 2019.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