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가기 전에 마지막(정말?)으로 지른 책들 도착!

택배를 받아서 박스를 열고 그 안에서 한 권씩 퐁퐁 나오는 책들을 요리조리 뜯어보는 게
책을 읽는 것만큼이나(아니, 어쩌면 그것보다 더!ㅋ) 좋아서
과연 내가 책을 사는 진짜 목적이 뭔지 수상쩍어지는 요즘이지만, 아무튼 책 받으니 역시 좋아!
히힛!ㅋ





일단 얼마전에 반값 정보 포스팅할 때 올렸던 '이사카 고타로'의 <골든 슬럼버>.

가뜩이나 반값에 무지 약한데다가 잼있다는 얘기도 마니 들어서 바로 질렀다.
영화로까지 나왔으니 그만큼 스토리가 잼있다는 얘기겠지.^^





한국추리소설의 아버지라는 '김내성'의 책을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고 전부터 생각했었는데
일단 요 <백사도>부터 시작.
이번에 '페이퍼하우스'에서 나온 '김내성 걸작 시리즈' 두 권 중에 하난데,
'추리'편인 <연문기담>보다 '괴기'편인 <백사도>가 조금 더 땡겨서 요거 먼저 구입했지.^^

근데 구입하면서 보니까 이거 리뷰 이벤트 중이네.
리뷰 올린 사람 중에 20명한테 김내성의 <연문기담>이랑 <마인>을 준다는데
'온라인서점 연합 이벤트'라는 거 보니까 알라딘 리뷰 중에서만 뽑는 게 아니고
여러 인터넷 서점에 올라온 리뷰 토탈해서 그 중에 20명을 뽑는다는 소리 같긴 하지만,
현재 리뷰 올라온 수를 보니 경쟁률이 그닥 쎄진 않을 것 같애.
후딱 읽고 나도 리뷰 포스팅하는 김에 겸사겸사 올려봐야지.ㅋ





'김재관/장두식'의 <문학 속의 서울>은 원래 이런 책 있는 줄도 몰랐다가
며칠 전에 우연히 알게 됐는데 보자마자 갑자기 삘 꽂혀서 바로 장바구니에 담은 책.^^

1960년대 이후, 서울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한국문학들을 통해
근대화의 과정에서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온 서울,
이 시기를 거쳐 간 서울 사람들의 모습과 당대의 시대적 분위기,
그리고 거기 살았던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자 했다는데,
잠깐 뒤적여보니 당시 사진도 마니 수록되어 있고 맘에 든다. 잼있겠다! +_+





제목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는 '서경식'의 <청춘의 사신>은 꽤 오래전부터 찜했던 책으로,
"20세기의 악몽과 온몸으로 사투를 벌인" 화가들의 그림 이야기.

아름다운 그림이 아닌,
전쟁과 학살 등, 폭력으로 얼룩진 20세기의 고뇌를 표현해낸 그림들만 모았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인 책이다.
게다가 그걸 '서경식'이 이야기한다면, 얼마나 더더 가슴을 묵직하게 할련지...





'안보윤'의 <오즈의 닥터>.
이거 출간됐을 때부터 보관함에 찜해놓고,
그동안 몇 번을 장바구니에 넣었다 뺏다 했던 책인데 드뎌 샀다! 으헤헷!ㅋ

'주인공 '나'는 가상의 정신과 의사인 '닥터 팽'을 만나 상담과 진술을 한다.
닥터 팽은 나의 카운슬러이다.
그러나 갈수록 닥터 팽의 외모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진술은 변형되고 번복된다.
뜻하지 않은 시간과 장소에서 나의 앞에 불쑥불쑥 나타나는 닥터 팽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나의 심리적 분신 또는 허상임이 분명해지는데.....'

평도 워낙에 좋고,
특히 현실과 허구, 실제와 환각이 마구 뒤엉키는 요런 설정에 내가 약하거든.ㅋ





마지막으로, 워낙 저렴한 가격이라
걍 보너스 기분으로 한 권 밀어넣은 '김성훈'의 <만화 속 백수 이야기>.

'살림지식총서' 시리즈는 얼마 전에 처음 한 권 사봤는데
2천원대로 살 수 있는 저렴한 가격(정가는 3,300원)에다가,
책도 작고 가벼워서 나름 호감 생긴 시리즈다.

이 책은 막상 받아보니 기대했던 만화 이미지는 하나도 들어있지 않아서 살짝 실망했지만,
그래도 만화 속에 등장했던 백수들의 이야기를 시대별로 정리해놨으니 잼있겠지?^^




책이랑 같이 이런 게 왔다. 무지하게 큰 '체 게바라' 포스터.
책 홍보 포스터인 모양인데 이거 원래 서점에 붙이라고 만든 거 아냐?
이걸 왜 나한테....^^;;;;



*각각의 책 자세히 보기는 아래 해당 이미지 클릭!!!




(* 혹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책 이미지 중 하나를 살포시 눌러주시면 감솨~^^*)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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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곡물 2010.09.19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짤보고 말씀드리는건데 개인적으로 체게바라 평전은 꼭 읽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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