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6. 14:27 책이야기/─책쇼핑
어쩌다보니 또 네 권;;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 <외딴집>, <푼돈의 경제학> 외
11월에 들어 벌써 네 번째 구입!
사실 꼭 사야 할 책들은 아니었지만 어쩌다보니 또 질러버렸다. 아흑...ㅠㅠ
(* 책 자세히 보기는 각각의 해당 이미지 클릭!!)
먼저, 이번 지름의 결정적인 원인이 된 책이다.
전에 '미야베 미유키'의 <외딴집>이 읽고 싶은데 요게 두 권 짜리라
일단 전편만 사서 읽어보고 잼있으면 마저 사야지 했는데 사고 나서 보니 下권. 이건 뭐, 병...-_-;;;
下권만 가지고 있으니 왠지 찜찜하기도 하고 또 읽어볼 수도 없어서
걍 생각난 김에 上권을 마저 사버렸다. 언제 주말에 날 잡아서 두 권 다 읽어버려야지.

사는 김에 벼르고 벼르던 '미치오 슈스케'의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도 구입.
'미치요 슈스케'는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을 너무 인상깊게 읽어서 좋아하게 된 작가인데,
비록 그 후로 읽은 작품들은 전작에 미치지 못 했지만 그래도 아직 애정을 떨쳐버릴 수 없는 작가다.
*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리뷰는 여기 클릭!!
“아직 살아 있는데, 어떡하지? 어떻게 해주길 바래? 원하는 대로 해줄게. 내가 지금 어떻게 해주면 좋겠어?” 그 질문에 대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죽여주세요.” -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 中 - |
'오해와 의심이 부른 죽음과 거짓말, 그리고 경악할 만한 반전'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부디 잼있기를....^^

<싱글은 스타일이다>는 우연히 눈에 띄어 뜬금없이 함께 구입한 책.ㅋ
저자 '전지영'은 '탄산 고양이'라는 필명을 쓰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싱글로 사는 것은 살아가는 또 하나의 '스타일'이라는 명제 아래
패션부터 자기관리, 재테크, 연애, 문화생활 등 자신만의 삶을 가꿀 줄 아는 여자들을 위한
특별한 스타일의 기술을 소개한' 책으로,
미리보기로 조금 보니 내용 중에 저자의 일러스트가 가득 들어있는데
내가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일러스트라 구입해봤다.
싱글 여성의 입장에서, 다른 싱글 여성의 생활 이야기야, 늘 호기심 가는 주제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진짜 푼돈관리에 약하다.
한 달에 몇 십 만원 정도는 늘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게 사라져 버린다는...-_-;;;;
요즘 돈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하고 있는 중이라 요런 류의 책들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는데,
마침 얼마 전에 어떤 님이 소개해주셔서 제목만 보고 바로 장바구니에 담은 책.
<푼돈의 경제학>이라니... 왠지 내게 꼭 필요한 책일 것 같자나?ㅋㅋ
부디 물 새듯 새어나가는 나의 푼돈들을 지켜줘~~ㅎ^^
(일단 책이나 좀 덜 사는 게 어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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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잔돈을 그냥 모아놓구 막 쓰는 편이라
특히 푼돈의 경제학이 흥미로운걸요? ㅎㅎ
저도 그래요~
글고 매일 찔끔찔끔 새는 돈이 장난이 아니라 함 구입해봤어요~
읽고 나면 자세한 리뷰 올릴께요~^^
책을 굉장히 많이 구입하시네요ㅋ 저는 책산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네욤-_-;; 전공책 빼고..
사기만 사고 제대로 읽지도 못 하고 있어요...-_-;;;
제 인생은 책값, 옷값, 화장품값 대느라 뼈빠지는 인생...ㅠㅠ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 저도 있는데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어요. 블랑블랑님 글 보니깐 갑자기 마구 땡겨서 지금 읽는 '빅 픽처' 다 읽고 읽어보려구요!_!
아,,, 있으시구낭~
읽어보시고 잼있는지 꼭 알려주셈~^^*
<빅 픽처>도 누가 잼있다 그러던데 어떠세요?
외딴집 잼있을까요?
저도 사고싶은데 항상 표지만 봤어요~
싼 맛에 살까말까...ㅜㅜ
북스피어에서 나온 미미여사의 시대물 시리즈 중에서는
이 <외딴집>이 젤 잼있다고들 하더라구요~
저도 아직 안 읽어봐서 확실히는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