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7. 20:01 책이야기/─책쇼핑
어제 온 책들~ <밀실살인게임>, <동경만경>, <고독의 노랫소리>
어제 배송받은 책들,,이라고 쓰고 보니, 음, 그제 받았나? 갑자기 헤깔림.
아무래도 내가 요즘 정신을 빼놔도 한참 빼놓은 상태지 싶다. 혹시 치매 초기 증세?? -_-;;;
머, 언제 받았는지가 중요한 건 아니니 걍 대충 넘어가고~!ㅎ
(* 각각의 책 자세히 보기는 해당 도서 이미지 클릭!!)

밀실살인게임 (우타노 쇼고)
잼있다는 이야기를 하도 마니 들어서 사야지, 사야지 하고 있던 건데
마침 며칠 전 2편인 <밀실살인게임 2.0>이 나온 걸 보고 더는 미룰 수 없어서 1편부터 구입.
무지 기대 중이다. 언능 읽고 잼있으면 2편도 사야지~^^

동경만경 (요시다 슈이치)
이건 요즘 왠지 '요시다 슈이치'가 자꾸 땡겨서 구입한거.
30% 할인판매 중이라 가격이 저렴하기도 했고...^^
"......정말로 사랑했었어. ......그랬는데 그렇게 사랑했는데...... 그런데도 끝나버렸지.
사람은 무엇에든 싫증을 내기 마련이야. 나 자신도 어쩔 수가 없어.
계속 좋아하고 싶지만, 마음이 제멋대로 이제 싫증이 났다고 말하는 거야. ......
끝나지 않는 게 있을까? 응?" p270
이 구절이 구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누군가를 막 좋아하기 시작할 때는, 영원히 그 사람만 좋아할 거란 심정이 되지만,
시간이 흐르다보면 처음의 그 마음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질 때가 많다.
상대방의 신뢰를 져버리고 싶지 않다고 진심으로 생각하지만,
아무리 내 마음이라도 사람 좋아하고 싫어하는 게 내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라 그럴 때면 참 슬프다.
이렇게 내 마음의 변심도 어쩌지 못 하는데, 하물며 상대방의 변한 마음이야 어찌 잡을 수 있겠는가.
생각해보면 사랑이란, 두 사람의 마음이 영원히 처음과 같을 수 없다는 점에서 참 슬픈 일인 듯...
내가 변심하든, 상대가 변심하든.
암튼 '요시다 슈이치'의 감성 돋는 연애 이야기를 한 번 읽어봐야지.^^

고독의 노랫소리 (텐도 아라타)
'텐도 아라타'는 <가족사냥>도 사놓고 아직 읽지 못 한 주제에 또 사버렸다.
이상하게 <가족사냥>이랑 <고독의 노랫소리>는
왠지 절판될 것 같은 근거없는 예감이 자꾸 들어서 빨리 사놔야 될 것 같았다는...ㅋ^^;;;
음,,, <영원의 아이>가 한참동안 절판상태였어서 그런가?
아님 표지가 촌스러워서일지도...ㅋ
암튼 사놓으니 맘은 편하군~^-^
--바쁘지 않으시면 추천 한방 꾹! 눌러주세요~ 블로거에게 큰 격려가 된답니다~^^*--
'책이야기 > ─책쇼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짐한 사은품과 함께 도착한 일곱 권의 책들~!! >_< (6) | 2011.03.07 |
---|---|
드뎌 받았당! <사요나라 사요나라>, <유니버설 횡메르카토르 지도의 독백> (0) | 2011.03.04 |
어제 온 책들~ <밀실살인게임>, <동경만경>, <고독의 노랫소리> (4) | 2011.02.27 |
반값에 지른 <셜록 홈즈 전집>과 <공부가 되는 세계 명화> (8) | 2011.02.09 |
예약주문했던 <굿바이, 욘더> 도착!^^ (0) | 2011.01.29 |
또, 또....;;; <그런데, 소년은 눈물을 그쳤나요>, <제물의 야회>, <흑백합> (8) | 2011.01.22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독서를 좋아 하시나봐요~특히 '밀실 살인 게임'이 재미있을것 같네요~ㅎ
네~ 좋아는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마니 읽진 못 해요~^^;;
밀실살인게임 저 드디어 읽었습니다.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아니면 제 취향에 안 맞는건지 살짝 부족했던 느낌이 들었어요 ㅠ 원래 추리는 긴장하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마지막에 좀 긴장감이 있구.. 그 외에는 게임이네요 ㅎㅎ 그리고 어쩌면 처음에 반전을 눈치채버려서 재미가 덜했나봐요. ㅠㅠ
아,,,그래요? 그럼 저한테도 별로일려나...
얼렁 읽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