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감기가 점점 심해지더니 오후 들어서면서부터는 어찌나 아프던지,
만사 제쳐두고 집에 일찍 돌아와서 약 먹고 바로 취침.
끙끙 대면서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ㅋ) 자다가 새벽 1시 좀 넘어서 정신을 차렸는데,
땀 쪽 빼고 잤더니 좀 나아졌길래 샤워하고, 뜨끈한 된장국에 밥 한 그릇 말아서 후루룩 먹고는
이불에 누워서 책 좀 읽다가 졸다가, 아침까지 그렇게 보냈다.




새벽에 읽은 책은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비밀>.
어쩌다 보니 예정에도 없던 이 녀석을 집어 읽었는데,
읽다 자다 했더니 막 관련된 꿈까지 꾸고 해서, 왠지 인상에 깊이 남을 듯.ㅋ
3분의 1 정도 읽은 상태인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답게 지루하지 않고 술술 넘어가긴 하는데,
머, 아직까지는 그냥 그래. 암튼 오늘 안으로 마저 읽어야지.
근데 비몽사몽 간에 읽는 책 맛도 꽤 갠찮더라는...ㅋ




암튼 이 책 보다가 아침에 알라딘 잠깐 들어갔는데
또 때마침 히가시노 게이고의 <탐정 갈릴레오>가 '오늘만 반값 할인' 중이라네.;;;
감기가 덜 나아서 아직 몽롱한 머릿속에 '그렇다면 사야 돼!'라는 메아리가 울려서
나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넣고 주문!ㅋ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에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와 경시청 형사 구사나기가 콤비를 이루는
일명 '갈릴레오 시리즈'의 1탄이 바로 요 <탐정 갈릴레오>라고 한다.
2탄은 <예지몽>이고, 3탄은 <용의자X의 헌신>이라던데, 이거 읽어보고 갠찮음 <예지몽>도 읽어봐야지.
초자연 현상으로 보이는 미스터리를 과학적인 추리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라고~




책 한 권 딸랑 사는 건 너무 아쉬우니 진작에 찜해 뒀던 '오츠이치'의 신간 <평면견>도 장바구니에 넣고,



지난달에 재밌게 읽은 '세후도 서점 사건 메모' 시리즈 2탄인 <명탐정 홈즈걸의 사라진 원고지>도 쏙~


이 외에도 보관함에 있던 수북한 책더미 속에서 이것 저것 닥치는 대로 장바구니에 스무권 정도 넣고는
우선 순위가 낮은 순으로 하나씩 제거하고(이 과정 매우 즐김.ㅋ), 최종적으로 아홉권 주문!
만화책도 한 권 사고, 벼르던 쿄고쿠 나츠히코의 <우무베의 여름>도 사고 했는데,
자세한 포스팅은 책 받은 다음에 한꺼번에 하기로~


아, 근데 지금, 사놓거나 연말에 선물받고 못 읽은 책들이 내 방에도 하나 가득인데,
도대체 이걸 언제 다 읽으려고 또 아홉 권이나 지른 겨?
이건 순전히 감기로 정신이 몽롱했던 탓이야. 흑흑....ㅠㅠ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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