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내가 한 다섯 달 전쯤부터 물이랑 밥을 챙겨주고 있는 길고양이의 최근.

얘 말고 두 마리가 더 있는데 다른 녀석들은 경계심이 너무 심해서 사진 찍기가 힘들어~

이 녀석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어서 사진이 다 흔들리고 저 모냥...^^;;;

 

암튼 난 저렇게 김 담겨있는 투명그릇에 건사료랑 물을 챙겨주고 있는데

저 장소에 두 마리가 오는지라 밥그릇은 각자 좀 떨어트려서 따로 놔주고

물그릇은 하나만 중간쯤에 놔줘서 사진상에 안 나왔음. (저 오른쪽에~ㅎ)

 

저녁에 챙겨주고 아침에 그릇 수거하는데

그저께부터 날이 춥더니 어제랑 오늘 아침은 물이 얼었더라~ㅜ

보통때는 밤새 왔다갔다 하며 먹는지 거의 다 비우고 했었는데

얼어서 못 먹었는지 물도 반 이상씩 남아있고...;;;

 

이제 본격적으로 강추위가 시작되면 이 물이 참 문제...

캣맘들도 물 주기가 더 힘들어지겠지만

온통 물들이 꽝꽝 얼어붙어서 한겨울이야말로 길냥이들이 물을 구하기가 힘들 테니 

힘들더라도 더욱 신경써서 챙겨줘야 할 때!!

물을 제대로 마시지 못하면 요로결석이 생겨서 엄청 고통스럽다고...ㅜㅜ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에 고양이 밥 주는 요령이 나와있는데

거기에 겨울철 물 주는 팁도 들어있어서 올려본다.

 

 

 

"길고양이는 물을 자주 먹기 힘들므로 수분 부족으로 각종 병을 앓기 쉽다.

사료와 함께 물을 챙겨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겨울에는 따끈한 물을 주고, 물에 설탕을 약간 섞거나

1킬로그램짜리 딸기 스티로폼 상자 안에 물그릇을 두면

어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 고경원,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 中

 

 

 

저녁에 집에 들어오면서 저 스티로폼 상자 구할 겸 딸기 사러 과일가게에 갔었는데

아직 본격적인 겨울이 아니어서인지 딸기들이 그냥 투명 플라스틱 상자로만 나와있더만.

일단 요건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그냥 따끈한 물에 설탕만 타서 내놨다.

오늘은 날이 좀 풀려서 어차피 얼진 않을 것 같지만...

 

참고로, 3개월에 한 번씩 구충도 해주면 좋다고~

추천약도 나와있는데 요건 그냥 동네 동물병원 가서 물어보고 구입하면 될듯.

 

암튼 길냥이들이 이 혹독한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기를~~

고양이들도, 우연히 캣맘이 되어 처음 겨울을 맞는 나도,,, 힘내잣!!! +_+

 

 

* 추가 *

 

적당한 스티로폼 상자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내가 나름대로 쓰고 있는 방법인데,

그릇 겉에 일명 뽁뽁이(에어캡)을 감아주면 비슷한 효과가 있는 듯.

특히 크기가 다른 그릇을 두 개 겹쳐서 그 사이의 옆면과 바닥을  뽁뽁이로 채우면 편함.

 

 

* 또 추가 *

 

요즘 내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인데,

뽁뽁이 사이에 미니 핫팩을 하나 넣어주면 좀더 확실!ㅎ

충전용 미니 손난로도 괜찮을 듯...?

 

 

* 자세한 방법 포스팅은 요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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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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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rtiste curieuse 2013.11.29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저도 따뜻한 물을 가져다 주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설탕에 딸기 스트로폼 박스까지는 생각지 못했네요. 날씨가 쌀쌀해 지는 와중에, 따뜻한 손길을 보니 참 좋네요. :)

  2. 파워팬 2013.11.29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좋은일 하시는군요. 복받으실거예요~

  3. +요롱이+ 2013.11.30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일을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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