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해 밤바다에서 구입한 '심연' 드라마CD를 다 들었다.
본편과 프리톡까지 다 합해서 1시간 정도의 길지 않은 분량이라 부담없이 한번에 쫙~^^
이전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오디언 이외의 곳에서는 처음으로 구입해본 드라마CD라
가슴을 두근거리면서 들었다는~~ >_<

(구성에 관한 리뷰는 요기 --> [드라마 CD 리뷰] 심연 (구성) )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장래 경찰을 꿈꾸는 조슈아 웹스터는 악명 높은 연쇄 살인범 얀 마이어호프와 인터뷰를 할 기회를 잡게 된다. 얀은 조슈아의 숙부인 유진 웹스터에게 잡혀 정신병원 특수병동에 감금된 상태. 조슈아는 흥분된 심정으로 얀이 갇힌 특수병동을 찾아가고 세 명의 여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얀 마이어호프와 좁은 병실에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게 되는데...

심연의 밑바닥에 가라앉은 진실을 보게 된 조슈아는?


요기까지가 북클릿에 적혀있는 작품의 기본설정.
저것만 읽어봐도 알 수 있듯이 어둡고 섬찟한 분위기의 작품이다. 일종의 심리 미스테리...?
요런 종류의 작품은 마니 접해보지 못 했던지라 우선 신선,신선~^^
본편은 50분 정도 되는데 대부분이 얀과 조슈아의 대화로 이루어져서 효과음 같은 것도 별로 없지만
양석정님과 임채헌님이 연기를 워낙 잘 해 주셔서 심심한 느낌은 그닥~
어쩜 두 분의 대화만으로 이렇게 팽팽한 긴장감을 주다닛!! 멋져, 멋져~~~
가끔씩 깔리는 음악도 그때그때 분위기에 잘 맞고...

얀을 연기하신 양석정님은 그야말로 차가운 싸이코패쓰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주는데
능구렁이처럼 이야기하다가 광끼를 드러내는 부분까지 정말 100% 소화.
글고 조슈아 역의 임채헌님 목소리는 또 어찌나 멋지던지...헤롱헤롱~ㅋ
조슈아의 애인 애니 역을 맡은 문선희님은 뒷부분에 나오는데 분량이 너무 적어 살짝 아쉬웠다.

암튼 분위기며, 성우님들 연기며 넘 좋았는데 결말이 좀 허무...ㅠㅠ
들으면서 내내 소름끼치는 반전이 있거나 충격적인 결말이 있을 거라 굳게 믿었는데 말이지...
여운을 남기는 결말이라 이것도 그리 나뿌지 않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먼가 임팩트가 부족하달까....
게다가 본편 분량이 50분 정도로 짧다보니 왠지 듣다 만 것 같은 느낌이야.-_-;;;;




총 네개의 트랙으로 나뉘어있는데 본편을 제외한 나머지 두개의 트랙은
성우님들의 프리톡이랑 사진촬영 때의 녹음으로 각각 5분 정도씩 된다.
프리톡 들어보니 임채헌님은 수줍음이 좀 많으신 것 같고 양석정님은 굉장히 재밌는 분이신 듯~
양석정님이 3주 연속 강간범 연기 말씀하실 때 웃겨서 혼자 피식피식 웃으면서 들었다.ㅋ
근데 양석정님 목소리가 차가운 느낌도 있으면서 어떻게 들으면 능글(?)맞은 느낌도 있어서
변태 싸이코 역에 굉장히 잘 어울리실 듯.ㅋㅋ (석정님, 죄송..-_-;;;)

CD 다 듣고 나서 예약특전인 오리지널 스토리북(외전)도 바로 읽어버렸는데
요건 조슈야와 얀의 면회 후 이야기로, 얀이 중심이 된다. 아앗,,, 얀이 탈옥을!!! ㅋ>_<

암튼 굉장히 기대하면선 들었는데 기대가 충족된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고 그렇다.
그치만 역시 잘 샀다고 생각~ 장르 자체가 좋아하는 쪽이라...ㅋ
앞으로도 요런 스타일의 작품이 마니 나왔음 좋겠다. 단, 결말을 좀 더 강력하게~!!!ㅋㅋ

이왕 리핑해서 mp3에 넣어둔 김에 이따 한번 더 들어야징~~~^^*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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