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30. 21:49 책이야기/─책쇼핑
또 간만에 지른 소설책 두 권~ <안주>, <메타볼라>
집에 사놓기만 하고 쌓아놓은 책들을 일단 대충 읽은 후에 지르려고 책구입을 자제 중이지만
너무 사고 싶은 책이 있어서 간만에 두 권 구입했다.
'기리노 나쓰오'의 <메타볼라>는 안그래도 언젠가 꼭 사서 읽으려고 했던 건데
마침 반값 할인 중이라 이때가 지날새라 맘이 급했고,
'미야베 미유키'의 <안주>도 너무너무 읽고 싶은 데다가
지금 구입하면 추리신문이랑 '르 지라시' 3호를 함께 준다고 해서 말이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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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볼라 (기리노 나쓰오)
'나오키 상, 에도가와 란포 상, 추리작가 협회 상, 이즈미 교카 상, 시바타 렌자부로 상 등
굵직한 대중 문학상을 휩쓸며 일본 대중 소설계를 평정한 기리노 나쓰오의 2007년작.
<메타볼라>는 추리, 스릴러, 하드보일드 등 대중 장르를 누비며
영광의 길을 걸어온 기리노 나쓰오가 사회소설적 작풍을 시도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소설계에서도 폭넓게 문제의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청년 문제를 다룬다.
소설은 니트, 프리터, 워킹 푸어, 은둔형 외톨이 등 다양한 호칭으로 불리는
'하류 인생'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의 잔혹함을 고발한다.
요미우리 신문은 "희망까지 수탈해 가는 이 시대를 리얼하게 그렸다"는 평과 함께
청년층에 대한 응원을 담은 시론을 쓰기도 했다.'
난 '기리노 나쓰오' 작품들에 일관되게 흐르는
어딘지 처절하달까, 비장하달까 하는 그 분위기가 참 매력적이더라구~ㅎ
니트, 프리터, 워킹 푸어, 은둔형 외톨이 같은 요런 소재에도 관심이 가고...
뭣보다 반값에 살 수 있어서 넘 햄볶아요~~!!ㅋ >_<
안주 (미야베 미유키)
'사회파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가 들려주는 오싹하면서도 아련한, 백 가지 기이한 이야기.
에도 간다에 있는 미시마야는 장신구와 주머니를 파는 주머니 가게이다.
이 미시마야에는 멋스러운 주머니 이외에도,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또 하나의 명물이 있다.
주인 이헤에가 최근에 재미를 붙인 특별한 도락으로, 실제로 있었던 괴담을 모으는 괴담 대회이다.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한 번에 한 명. 그리고 이야기를 듣는 이 역시도 단 한 명이다.
바로 이헤에의 조카딸인 꽃다운 나이의 소녀 오치카이다.
사람들에게 잊혀 버린 산신과 인간 소년의 깜찍한 우정.
한 사람이 죽고 나서도 모든 걸 똑같이 해야 한다는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한 쌍둥이 자매의 가련한 사연.
무너져 가는 빈 저택을 홀로 지키는 기이한 생명체 구로스케의 이야기.
그리고 한 마을을 파멸로 몰고 간 한 남자의 무서운 원한까지.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가슴 아프고, 또 때로는 오싹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으아~~ 이거 넘 재밌을 것 같지 않나~~
난 '미야베 미유키'를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시대물이 특히 좋더라~ㅎㅎ
요게 바로 '엘릭시르'의 추리신문.
설명이 전혀 없어서 뭔가 했는데 말 그래도 추리소설을 다룬 소식지다.
타블로이드판형으로 총 8페이지인데 아직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지만
나름 읽을거리가 쏠쏠한 듯~^^
대충 뒤적이다 보니 올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호러 미스터리 네 권을 추천해놨는데
내가 하나도 안 읽은 거네.^^;;;
다 읽어보고 싶지만 <시귀>가 제일 궁금해.
요건 '북스피어'에서 부정기적으로 내는 '르 지라시' 3호.
전에 1호도 받아서 잼나게 읽었었는데 아쉽게도 2호를 못 봤어...ㅠㅠ
(누구 2호 가지신 분 계시면 저한테 적선 좀...ㅜ0ㅜ)
추리신문과 동일하게 전체 8페이지로 이뤄져있지만
크기가 일반 신문 크기로 훨씬 크고 글씨도 빽뺵하니 아주 알차다.ㅎ
어제 받고 시간이 없어서 아직 책이고 소식지고 제대로 못 봤는데 얼른 읽고 싶어서 근질근질.
오늘도 자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조금 있어서 조금이라도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아,,, 빨리 읽고 싶다앙~~!!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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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넵, 감솨합니당~^^*
기리노 나쓰오는 「DARK」로, 미야베 미유키는 「모방범」으로 접해본 작가들이군요. 둘 다 자신만의 색채와 필력으로 무장한 대단한 작가들이라고 느꼈습니다. 참 돈은 없는데 읽어볼 책은 많아지네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이에요~
저도 읽고 싶은 책은 점점 쌓여만가는데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참 슬푸네요...ㅠ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날씨가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넹~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메타볼라.. 마음에 드는데요??
콕 찜~~^^
저두 지난 4월인가?? 에 대량으로 구입했던 책들 리뷰까지 끝마치고나서 새로 살 생각인데, 요즘 막 또 사고싶어서 자제중에요..ㅋ
안주는 저도 출간소식은 접했는데,, 블랑블랑님의 후기 듣고 고려하겠숨돠..ㅎㅎ
저도 사놓고 못 읽은 책들이 한가득이라 최대한 자제 중이에요...
근데 반값 할인 같은 건 언제 끝날지 몰라서 잽싸게 사야되서요..ㅎㅎ
음.. 하도 책을 잘 안읽으니 읽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속독법을 배우고 싶어 책도 샀었는데..
그책조차 구석에 박혀있답니다...ㅠ
저도 가끔 속독법을 배우고 싶은 충동이...^^;;;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8월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래요^^
넵, 감솨합니당~^^*
저도 오늘 온다리쿠책 한권과 연금술사 지르려고했는데, 막상 남아있는 4권의 책을 보고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ㅠ
열씨미 읽어보자구용~ㅎ^^*
안주는 얼마전에 읽은 책인데, 음... 기대치에는 좀 못 미쳤던 것 같아요.
그럭저럭 볼만하긴 했지만^^;
생기님 취향에는 별로 안 맞으시나 보네요.
저는 저랑 취향 비슷한 지인이 재밌다고 해서 기대중인데 아직 읽지는 못 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