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시작한지 1년도 안 되고 올려놓은 리뷰도 그닥 많지 않지만,
그래도 이제는 먼가를 읽으면 짧게라도 리뷰를 올려야 기분이 깔끔하다.ㅋ
리뷰를 핑계 삼아 책 내용을 다시 곱씹다 보면 새로운 감상도 생기고,
또 확실히 리뷰를 썼던 책은 기억에도 더 오래 남는다.
설령 잊었더라도 리뷰를 읽어보면 다시 기억이 새록새록하고 말이지.^^

그치만 읽자마자 하고 싶은 말이 줄줄 떠올라서 얼른 쓰고 싶어지는 경우를 제외하면,
아무래도 살짝 귀찮기 마련이다.
머, 블로그 리뷰 포스팅이 의무사항도 아니고, 쓰고 싶은 것만 쓰면 되지 않나 하겠지만
문제는 이제 리뷰를 안 올리면 왠지 읽기를 완전히 끝내지 않은 것 같은 찜찜한 기분이 된다는 거~^^;;




요즘 이렇게 나를 계속 찜찜하게 만드는 게 하나 있으니 바로 오쿠다 히데오의 '걸'이다.
읽은지 벌써 3주나 됐는데 아직도 리뷰를 못 올리고 있다.
그사이 다른 책들을 세 권이나 더 읽고 그것들은 다 리뷰를 올렸는데 말이지~;;;
책이 재미없었던 것도 아닌데 한 번 미뤄지다 보니 계속 미뤄지고,
이제는 내용도 가물가물하니 점점 더 쓰기가 힘들어지고 있다.ㅋ
아, 역시 귀찮은 일이야~~ㅋㅋ
 
하지만,
허접한 내 감상을 아무렇게나 주절주절 떠들 수 있는 즐거움,
내 추억의 시간들을 기록으로 차곡차곡 쌓아가는 즐거움,
언제든지 뒤적이며 그때의 기분을 고스란히 다시 맛볼 수 있는 즐거움,,,
리뷰쓰기가 주는 이 즐거움들을 포기할 수는 없다! ^0^

요번 주말에는 '걸' 리뷰를 꼭 끝내야지~
즐겁게 읽었던 그 시간의 기억이 내 머릿속에서 완전히 다 빠져나가 버리기 전에~>_<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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