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토끼님을 알게 된 건 웹서핑 중에 아주 우연한 기회에였는데
처음 본 느낌은 '이거 콘티 짜 놓은 건가?'였다.ㅋ
그림체가 굉장히 날림(?) 스타일이라, 도저히 완성된 만화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지만 
그때 굉장히 심심했던 관계로 어찌어찌 읽어보게 되었다.
화장실에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였는데(제목이 생각 안 난다.^^;;;)
호기심에 한두편 읽다가 의외로 재미있어서 끝까지 다 읽고는 그분 블로그까지 찾아갔다.ㅋ
(마사토끼님 블로그 --> http://blog.naver.com/masaruchi)
내용 자체도 독특하고 재미있지만, 마사님만의 4차원적 개그가 정말 일품~!!
암튼 마사토끼님의 작품이 책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드뎌 이번에 구입하게 되었으니 바로 이 '누가 울새를 죽였나'이다.^^




이 '누가 울새를 죽였나'는 마사님이 그리셨던 스토리를
나노님이라는 분이 완전한 만화로 다시 그려내신 작품이다.
갠적으로, 마사님이 직접 그리신 것도 나름 독특해서 좋아하지만
확실히 그림체가 정돈되니 보기가 훨씬 편하긴 하더라~ㅋ
나노님의 그림은 표지보다 본문이 더 낫다. 컬러보다 흑백에 더 강하신 듯~^^




대강 줄거리를 살펴보면,
인터넷에서 울새라는 남성에 의해 세명의 남성이 한 산장에 모이게 되는데
이들이 모인 목적은 울새가 납치한 여자아이의 몸값을 함께 받아내는 것.
그 댓가로 이들은 울새로부터 각각 2천만원씩의 사례금을 받기로 약속된 상태다.
그러나 이들이 산장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는 납치된 여자아이와 한 남자의 시체가 있을 뿐이고
정황으로 미루어 이들은 죽은 남자가 울새이며, 자신들 중의 한명이
100억 정도의 납치 몸값을 독차지하기 위해 그를 죽인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범인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일단 이 세명은 서로를 견제하면서 예정대로 몸값을 받아내고
그 금액을 셋이서 공평하게 나누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납치된 소녀가 범인에 대한 단서를 말하기 시작하고
이때부터 이들은 서로를 의심하며 본격적인 심리게임에 돌입하게 된다.




산장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제한된 등장인물에 한정되어 벌어지는 이야기지만
전개과정이 지루하지 않고 무척 흥미진진하다.
약간 무리하게 느껴지는 전개와 몇가지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있고
대강의 결말도 예측되어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한명이 더 죽을 경우, 나머지 두명이 다 죽을 경우, 소녀와의 거래를 승낙할 경우 등등
이런 저런 경우에 자신이 갖게 될 몫을 끊임없이 계산하는 과정도 재미있다.

책 자체도 약간 작은 크기에 도톰하니 귀엽고,
뒷부분에는 마사토끼님이 직접 그리신 후기만화도 수록되어 있다.
아무래도 책으로 정식출간되다 보니, 블로그 연재 때와는 달리
마사님만의 독특한 색채가 살짝 다듬어져서 사라진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히는 작품이다.^^*





덧.
표지 바꼈당. 애들이 옷 입었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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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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