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재밌게 읽었던 <이치고다씨 이야기> 저자의 작품인 데다가

1권 표지그림이 넘 맘에 들어서 망설임없이 덥썩 집어들었는데,

음, 표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그대로의 만화.

예쁘고 흐뭇하고 따뜻하고 평화로운 만화다.^^

 

시나리오와 만화원작 등을 써서 먹고 사는 30대 초반의 독신 여주인공 '케이'는

어느날 8살짜리 낯선 여자아이의 방문에 당황한다.

알고보니 아이는 8년 전에 자신이 매니저 일을 맡았던 인기 여배우의 숨겨진 딸 '니코'로,

당시 그녀가 외국으로 원정나가서 출산했던 갓난아기를 케이가 외할머니 집에 맡겨주었었다.

여배우는 전화로 다짜고짜 양육비는 줄 테니 아이를 당분간 맡아달라고 하고,

'케이'와 '니코'는 갑작스러운 동거생활에 들어간다.

 

그러니까 이 만화는 친엄마에게조차 사랑받지 못 해 마음을 닫고 있던 '니코'와

아이를 질색하며 혼자 자유롭게 살던 '케이'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애정을 쌓아가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로,

'니코'가 중학생이 될 때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처음 말이 없던 '니코'를 위해 둘이 교환일기를 쓰는데 이때문에 제목이 <니코니코 일기>인 듯.^^

 

 

 

 

요렇게 6권 완결로 분량도 과하지 않고 딱 좋다.

 

'니코'의 엄마가 워낙 유명인이다 보니 냄새를 맡고 뭔가를 캐내려는 사람들 이야기,

'니코'를 좋아하지만 '케이'의 지나친 집착 때문에 갈등을 빚는 그녀의 멋진 연인 이야기,

역시 미혼 프리랜서인 '케이'의 절친한 친구 이야기,

'니코'의 학교생활과 살짝 짝사랑하게 되는 선배 이야기 등이 전개되는데,

그림체도 깔끔하고 뭣보다 '니코'와 '케이'의 관계가 너무 예뻐!

 

시간이 갈수록 흡사 모녀 사이와도 같이 변하는데,

이 둘이 서로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모습들이 정말 어찌나 흐뭇한지...ㅋ

보고 있으면 나도 저런 이쁘고 속깊은 딸 하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모락모락~~ >_<

(출산욕구를 부르는 만화?ㅋㅋ)

 

여성작가만이 그릴 수 있고 여성독자만이 이해할 수 있는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만화다.

그치만 '케이'의 연인은 모든 면에서 너무 이상적이라 좀 현실적이지가 못 하지~ㅋ

지고지순하고, 자상하고, 믿음직하고, 사려깊고, 능력있고, 게다가 비주얼까지!! (키가 188센티)

그야말로 여자들(특히 결혼적령기의)의 로망을 실현시킨 남성 캐릭터라 할 수 있는...^^;;;

 

 

 

 

드라마로도 나와있던데 평들이 좋아서 이것도 한 번 볼까 싶다.

살아움직이는 '니코'와 '케이'를 보고 싶단 말이지~ㅎ

 

음,, 근데 일단 사진으로 보기에는 둘 다 이미지가 좀 안 맞는 것 같은데....

특히 '니코'는 유명 여배우인 친엄마의 미모가 있는데 좀 더 예뻐야 하지 않나...쿨럭...-_-;;;;

근데 뭐, 평들을 보니 실제로 드라마를 보면 엄청 사랑스럽다고 하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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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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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퐁고 2013.03.10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양육비를 준다해도 저렇게 느닷없이 맡기는 건 어처구니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만화나 드라마니까 가능한 일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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