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꾼 우시지마>를 좋아해서 이것도 비슷한 소재를 다룬 만화라길래 덥썩 읽게 됐는데,

음,,, 소재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이야기.

<사채꾼 우시지마>가 빚으로 인해 파멸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중점을 뒀다면,

요건 반대로 돈을 빌려주는 사람들 쪽에 초점을 맞춘 듯한 이야기다.

무지막지한 개인사채에 비해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법의 보호를 더 받는 정식 대부업체이기도 하고...

 

뭐, 배경이 배경이다 보니 돈을 빌렸다가 망가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나오긴 한다.

예를 들면, 쇼핑에 미쳐서 끊임없이 빚을 지고,

개인파산을 한 이후에도 여전히 버릇을 버리지 못해 더 악질적인 사채에까지 손을 대고,

결국엔 그때문에 몸 파는 일을 하게 되는 여자 등.

 

하지만 은행에서 근무하다가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은행을 그만두고 소비자 대부업체에 들어가,

그속에서도 나름 도리와 정도를 지키며 일하려는 한 남자의 치열한 삶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돌아가서,

읽다보면 돈을 빌려주는 쪽의 입장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주인공이 부하직원 3명을 거느린 지점장인데,

실적을 올리라고 쪼아대는 상사와 말 안 듣는 부하직원 사이에서

고객에 대한 신의를 최대한 저버리지 않으면서도 실적을 올리려는

그의 고군분투를 보고 있노라면 왠지 맘이 짠~^^;;;

스스로도 자신의 일에 끊임없이 절망을 하면서도 처자식을 부양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일에 매달린다.

 

대출을 받은 후에 돈없다며 뻗대는 고객이라던가, 사망한 고객, 개인파산 신청을 해버린 고객 등등,

대부업체 쪽으로서는 골치 아플 만한 여러 유형이 등장하는데,

자신이 실적으로 올린 고액의 대출을 받지 못 하게 되면

상부에서는 해당직원이 퇴직하여 그 퇴직금으로 미납금을 대체하도록 종용하기도 하고,

참 돈 빌려주는 사람들도 고충이 적지 않겠더라구...ㅎㅎ

 

암튼 나중에는 그런 식으로 해서 회사를 그만 두게 되는 직원도 나오고,

심지어 살인을 저지르고 자살에 이르는 직원까지 나오니,

무서운 빚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이 맞긴 함.

 

<사채꾼 우시지마>에 비해선 덜 자극적이어서인지 흥미도 좀 떨어지는 느낌이긴 하지만,

돈에 휘둘리는 비정한 현실을 훨씬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제목인 '돈이 울고 있다'는 사실 '돈 때문에 울고 있다'라는 얘기겠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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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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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히티틀러 2012.11.03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채꾼 우시지마 라는 만화도 재미있게 봤는데,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봐야겠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요롱이+ 2012.11.04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구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3. 어듀이트 2012.11.04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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