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 철공소 1,2>  /  지은이 : 무네히로 노무라  /  학산문화사  /  2012년  /  각권 8,000원

(* 책 자세히보기는 하단의 링크 참조)

 

 

 

 

일본의 만화 세계는 여러면에서 참 대단하다고 늘 생각하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요렇게 생각지도 못한 소재의 만화를 볼 때다.

 

용접공 만화라니~ 용접공 만화라니~~!!!ㅋ

 

 

 

 

저자가 실제로 7년간 철공소에서 근무했다던데,

그래서인지 겪어보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을 여러 에피소드들이 등장한다.

 

주로 용접공들이 늘 부딪쳐야 하는 각종 위험과 어려움에 관한 에피들로,

만화 속에서는 웃기고 재밌게 표현되어지지만

이거 가만 생각해보면 참 엄청난 이야기잖아...?^^;;;

 

눈을 데여 눈물을 줄줄 흘리고 다니는 일도 잦고,,,

 

 

 

 

갈린 쇳가루가 가득한 공장 안에서 늘 쇳가루를 잔뜩 들이마시며 일하고,,

 

 

 

 

용접부가 바람을 맞으면 안되기 때문에 한여름에 창문조차 열 수가 없어서

찜통 속에서 용접을 해야 하고 등등....

 

이거 뭐, '극한직업'인가? 하는 그 프로에 나와도 되겠어~ㅋ

 

 

 

 

제일 무시무시했던 에피는 요거.

 

등장인물 중에 한쪽눈이 실명된 베테랑 용접공이 등장하는데

그가 실명된 원인이 어찌나 쇼킹한지...

철사가 튀어 눈동자에 박혔는데 그걸 그냥 빼버렸더니 눈동자에서 정체모를 액체가...!!!

그 후로 실명...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용접공 일을 하도 오래 하다보니 겁이 없어진 건지

이 인물이 주로 쇼킹한 행동들을 많이 하는데,

하나를 더 꼽아보자면 상처가 나서 피가 멈추지 않을 때의 처치방법.

 

상처에 순간접착제를 바른다고....

확실히 피는 멎을 것 같지만... 그치만.... 하아,,, 정말.....-_-;;;

 

 

 

 

편의점 알바 아가씨에게 반한 젊은 용접공이

용접일로 더러워진 손톱을 그녀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계산할 때 손톱을 가리려 애쓰는 에피는 마음이 좀 짠했다.

 

나도 전에는 손가락 끝이 때에 절은 사람을 보면 속으로 거부감을 느끼고 그랬었는데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결심.ㅎ

 

 

 

 

용접공의 아내로 살아가는 어려움도 엿볼 수 있고~

 

 

 

 

덤으로 각 페이지 사이드마다

담당편집자의 멘트가 위의 사진에서처럼 한두줄씩 실려있는데 이것도 재밌다.

담당편집자가 부잣집 아가씨라는 설정으로 자신의 호화판 생활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진담인지 농담인지 알 수가 없어...^^;;;

만화 내용과 전혀 상반되는 극과극의 이야기라 함께 읽으면 느낌이 묘하다능~

 

암튼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독특한 직업의 세계를 보여주는 만화라 꽤 재밌게 읽었다.

비록 고되고 위험한 직업이긴 하지만 나름의 프라이드도 느껴지고,

만화 읽다보니 용접공이라는 직업도 꽤 멋진 직업인 것 같다.

뭐, 어떤 일이든 한 가지 일에 프로가 된다는 건 언제나 멋진 일이지만~^^

 

그냥 일상개그물로 봐도 재밌지만,

새롭고 독특한 소재의 만화를 보고 싶은 분들께 특히 강추!!

 

 

 

 

마지막으로 여기서 알게 된 '볼타'라는 인형이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안 나오네...-_-

볼트와 너트 등을 납땜해서 여러가지 포즈의 인형을 만든 거라는데 귀엽겠다.

아이디어 좋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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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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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4.11.20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화 뿐만 아니라 영화나 소설도 그렇고
    메이드 인 재팬의 특징은 전혀 상상도 못했던 기발한 아이디어인 듯 합니다.
    누가 용접공 얘기를 만화로 그릴 생각을 했을까요.

  2. 하우H 2015.02.04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은 직장을 다니다가 만화가로 다시 시작해서
    그 직종 종사자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소소한 이야기나 전문성 있는 이야기를 담은 만화가 많아서 부럽네요 ㅜㅡ
    소설은 한국소설만 보는데 만화는 일본만화만 보는 아이러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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