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고양이 쿠로'는 표지의 귀여운 그림만 보고,
그저 유쾌하고 코믹한 만화려니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다가,
의외로 읽는 내내 마음 한 구석이 찌잉~ 찌잉~ 하고 울린 만화다.

아, 인생의 모든 희비와 애환이 이 속에 다 담겨있어! ㅋ


일단 주인공은 검은 고양이 '쿠로'로, 쿠로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느날,
동생 둘과 함께 박스에 넣어져 버림을 받는데, 결국 막내는 박스에서 죽고
'쿠로'는 다행히도 여동생 '칭코'와 함께 가난하지만 인심 좋게 생긴 총각(일명 '수염씨')에게 구출된다.
이야기는 바로 이 소심하고 조금 건방진(ㅋ;;) '쿠로'가 '수염씨'와 함께 살면서 보고 겪는 에피소드들.






요즘 어느 동네나 길고양이들이 많듯이, 쿠로의 동네에도 길냥이들이 많아서,
차에 치어 죽은 어미 옆에서 울고 있는 새끼들이라거나,
너무 어린 상태로 버림받아 결국 추위에 얼어죽는 새끼 고양이,
임신에 의한 굶주림으로 절박하게 먹이를 찾아다니는 암컷 고양이,
까마귀에게 쪼여서 한 쪽 눈을 잃어버리는 숫컷 고양이 등,
길고양이들의 위험하고도 고단한 삶을 쿠로의 눈을 통해 보여준다.
굉장히 가슴 짠한 장면들이 많은데, 표현이 절대 과하지 않고 아주 담백해서 오히려 더 짠한...ㅠㅠ

머, 그렇다고는 해도 역시 이 만화는 절대 '슬픈' 만화가 아니다.
주인인 수염씨를 무시하는 쿠로의 태도라거나, 암튼 굉장히 웃긴 장면이 많고,
몸을 둥글게 말고 자는 고양이들의 모습 등 그림도 너무 귀여워서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풋!하고 웃음이 난다.ㅋ

슬픔과 감동과 웃음을 이렇게 완벽하게 버무려놓다니 완전 멋져부러~ >_<

 

 

 

5권까지 읽었는데, 현재 9권으로 완결이 나 있는 상태고,
알라딘에 검색해보니 9권 세트로도 나와있는데, 모아놓으니 알록달록 책도 참 예뻐서 탐난다.ㅋ
근데 이거 리뷰 보니까 결말이 좀 슬프다고 해서 걱정걱정...ㅠㅠ
암튼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웃기고 감동적인 고양이 만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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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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