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나 왜 이걸 여태 안 읽고 있었지~~~

 

<바라카몬>이라는 제목만 보고 왠지 소년물일 거라 생각하고 관심도 없던 작품인데

얼마전에 우연히 이게 한 청년의 시골생활기라는 얘기를 들었다.

오, 그렇다면 이것은 시골에서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그거야말로 내 취향이라 바로 찾아읽었는데, 와~~ 진짜 넘 좋아~!!! >_<

 

자신의 작품에 악평을 하는 관장을 홧김에 한대 때리는 사고를 치고

슬럼프에 빠져 한 섬마을로 내려간 20대 청년 서예가 '한다'.

서예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고 지극히 개인주의적이던 그가

섬마을의 순박하고 따뜻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인간적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한다'는 오랫동안 비어있던 낡은 집에서 살게 되는데

이 집을 그동안 동네 아이들이 일종의 아지트로 사용해오던 터라

'한다'는 수시로 그들의 침입(?)을 받는다.

7살짜리 말괄량이 '나루'에서부터 중학생 소녀, 고3 남학생까지 등등...

그러다가 어찌어찌 친해지게 되는데,

만화의 내용은 대부분 이 아이들과 '한다'가 함께 하는 이야기다.

 

평들을 보니 <요츠바랑>과 많이 비교하던데

여기 등장하는 '나루' 하는 짓이 진짜 '요츠바'랑 비슷~ㅋㅋ

저 위의 1권 표지에서 한쪽 머리 묶고 있는 꼬맹인데 완전 귀엽고 웃겨~~~!!!

참고로 4권 표지에 있는 애들이 '나루'와 그 친구들.^^

 

 

 

 

 

내용은 딱히 별다른 건 없다.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도 하러 가고,

장작불로 목욕물을 데워서 쓰기도 하고,

'나루'의 학습발표회에 초대받아서 가기도 하고,

태풍으로 낡은 집이 위험에 빠지기도 하고,

축제에도 참여하고 하는 소소한 시골생활 에피소드들~

 

그닥 쇼킹한 사건 같은 건 없지만

그 잔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때문에 뭔가 힐링되는 기분이다.ㅎ

특히 등장하는 섬마을 주민들이 하나같이 인정많고 순박한 사람들이라 정말 훈훈~

'한다'에게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모두 발벗고 도와주고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뭐, 개인적으로 시골사람들이 모두 그런 성품일 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지만.^^;;;)

 

암튼 이런 환경 속에서 다소 자기중심적이던 '한다'는 점점 사람들과 교감하는 법을 배운다.

누군가를 걱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데,

'나루'의 학습발표회를 보면서는 은근 부모의 심정이 되기까지...ㅎㅎ

 

 

 

 

 

역시나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나 보던데 이건 언제 기회되면 꼭 보고 싶다.

 

뭔가 새소리, 풀벌레 소리, 바람 소리, 물소리, 이런 거 많이 나와서 더 기분좋을 거 같애~^^

어떤 성우가 할지 모르지만 캐릭터들 목소리도 듣고 싶고...

특히 '나루'!!!ㅎㅎ

 

 

 

 

인터넷에서 찾은 너무 맘에 드는 일러스트!

그야말로 작품의 분위기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일러스트다.

 

복작복작 모여서 간식도 먹고 만화책도 보고 놀다가 지쳐서

선풍기 틀어놓고 한데 옹기종기 모여서 낮잠 자는 한가로운 풍경 너무 좋아!

 

근데 이와중에 우리의 '한다'는 마당 쪽으로 밀려서 웅크리고 자고 있다능....

'한다'네 집이란 말이다, 이것들아!!!ㅋㅋㅋ

 

 

 

* 책 자세히보기는 아래 표지이미지 클릭!!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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