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집이고 두 권 분량이라 짬날 때 조금씩 읽은 '황미나'의 <상실시대>.

여기저기 수록되었던 단편들을 모아 1998년도에 단행본으로 출간한 듯.

 

상,하 두권 합쳐서 19편? 정도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각 이야기의 시대적 공간적 배경은 다양하다.

외국인 것도 있고 한국인 것도 있고, 과거나 미래인 것도 있고...

 

전체 단편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공통점이라면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상처받거나 고단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거...?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며 과일 행상을 하는 아주머니,

매일 아침 조깅하느라 창밖을 지나가는 청년을 짝사랑하는 휠체어 아가씨,

부잣집 아가씨를 사랑하지만 이룰 수 없는 가난한 청년,

나쁜 조직 속에 있으며 구두닦이를 하는 고아 소년,

외로움에 지쳐 유부남과 사랑에 빠지는 아가씨,

다방에 앉아 허풍을 떠는 것이 유일한 낙인 노인,

남편이 죽고 홀로 힘겹게 아이들을 키우지만 밤마다 욕정에 시달리는 가난한 부인 등등...

 

 

 

 

그들은 그러한 자신의 상실감을 채우기 위해

불륜을 저지르기도 하고, 어린 자식들을 버리려 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죽이기도 한다.

 

대체로 짠한 이야기들...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둡지만 결말은 나름 따뜻한 해피엔딩인 것들도 있다.

물론 비극적인 것도 있고...

 

읽다보면 좀 우울해질 수도 있는데 나름 희망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 기회되면 읽어들 보시길~

특히 '황미나'의 단편들은 좀 귀하니까~ㅎ

날 잡아 주욱 읽는 장편도 재밌지만 요런 단편집은 자투리 시간에 읽을 수 있어서 좋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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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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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스킹 2014.07.10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반가운 황미나님의 그림 또 보게됐네요ㅎㅎ 80~90년대 순정만화 스타일 그림이 요새 왜 이리 좋은지 ^-^

  2. james1004 2014.07.12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리나라 잡지 만화 초기 시절, 순정과 소년만화를 통틀어 두루 인기 많았던 거의 유일하신 만화가셨죠.
    최근에도 웹툰에 도전하실 정도로....만화가로서의 의식이 튼실하신 작가님....

    저도 '황미나' 선생님의 레어 작품 소장했었는데 ++ 요즘 학산에서 '황미나 클래식'을 재출간 하고 있으니
    이 작품도 나오면 바로 구매할래요 ^^

    • 블랑블랑 2014.07.13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황미나님 만화는 워낙 유명해서 저도 어릴 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나이들어서 읽으니 느낌들이 아주 새롭네요.ㅎㅎ
      특히 단편집은 이게 유일한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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