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읽고는 리뷰를 올리지 못 한 만화책이 몇 가지 있어서 한꺼번에 올려본다.
원래 따로 제대로 올려야 하지만 읽은 지도 좀 지나고 했더니 기억이 잘 안 나는 것도 있고 해서...^^;;;

 

(* 책 자세히보기는 해당 표지이미지 클릭!!) 



 

 



소라닌 (아사노 이니오)

꽤 기대하고 읽었던 만화책인데 의외로 내 취향에는 맞지 않았던 작품.
개인적으로 그닥 인상적이지 않았던 데다가 읽은 지 며칠 지났더니 기억도 가물가물하네.^^;;;

암튼 대학에서 함께 밴드부를 했으나 졸업하고는 평범하지만 지루한 삶을 살고있는
20대 남녀 다섯 명의 청춘과 방황에 관한 이야기다.
그들이 현실에 부딪쳐 상처받고, 다시 힘을 내서 꿈을 쫓고, 실망하고, 또 다시 극복해내고 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그려지는데, 그 과정에 죽는 인물도 있어서 밝지많은 않다.

근데 이거 내가 사춘기 정도에 읽었으면 좋아했을 것도 같은데
지금은 너무 늙어버렸는지 별 재미도 없고 공감도 그닥 안되고...^^;;;

원래 두 권으로 나왔던 건데 영화가 성공한 뒤 합본되서 한 권으로 다시 나오고 이전 권은 절판상태.
난 표지도 영화장면으로 만든 이번 것보다 예전 께 더 좋은데 말이지.-_-




셜록 (권교정)

이건 <소라닌>과 반대로 큰 기대없이 읽었는데 아주 맘에 든 작품~!ㅋ

일단 셜록 홈즈와 왓슨이 이렇게 섹시하고 멋진 아저씨들로 그려졌다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익숙한 셜록 홈즈 스토리에 일상적인 이야기와 개그 요소가 첨가되었다는 것도 너무 좋아!
홈즈가 순정만화체로 과연 어울릴까 싶었는데 의외로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
이렇게 훤칠늘씬하고 날렵한 턱선의 소유자로 표현된 홈즈와 왓슨이라니!!ㅋㅋ

아, 이거 읽고 났더니 사놓고 손도 안 댄 셜록 홈즈 전집이 눈에 막 밟히는구나...ㅠ
그것도 언능 읽어야 할 건데....;;;;;


 



빙글빙글 폰다는 변신중 (사토미 이케자와)

개가 나오는 만화라고 해서 어쩌다 읽게 된 건데 이것도 꽤 재밌었다.
근데 읽은지 너무 오래 되서...^^;;; 리뷰 좀 그때그때 써야지...-_-

'폰다'라는 암컷 개가 발명이 취미인 주인 할아버지로부터
핥으면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뼈다귄지 뭔지를 받아서 인간과 개를 왔다갔다 하면서
옆집 남학생 '미라이'와 사랑도 하고 학교도 다니고 그러는 이야기로,
내용은 완전 황당유치 그 자체지만, 귀엽게 잘 표현된 개의 포즈같은 것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특히 인간의 모습을 했을 때도 개의 습성을 버리지 못 하는 '폰다'의 행동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발렌타인데이 전날 '미라이'에게 주려고 쵸코렛을 만들어놓고는
밤새 먹고 싶어서 초콜렛 바로 앞에 코를 박고 침을 질질 흘리다가
결국 다음날 아침엔 달랑 한 알 남은 걸 해맑은 표정으로 갖다준다거나,
'미라이와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냐, 뽀뽀는 해봤냐'는 친구들의 질문에
핥은 적은 있다고 해서 묘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거나 하는 에피들도 웃기고...ㅋㅋ

또 '폰다'의 정체를 알고 있는 '미라이'가
여기저기서 '폰다'가 툭툭 드러내는 개의 습성을 감춰주기 위해 허둥대는 모습도 재미의 하나다.

캐릭터들도 극단적이고 정말 황당한 설정들이 가득하지만,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겁고 유쾌하게 볼 수 있을 만한 만화.^^*
(9권 완결인데 아쉽지만 현재 모두 절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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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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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당한 삶 2011.10.14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링블링님은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읽으시는 듯 ㅎ
    독서편식도 좋지 않다고 하는데ㅋㅋ 다양하게 읽으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나이트세이버즈 2011.10.14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와 사랑에 빠진다라... ㅡ_ㅡ;; 저희 집에서도 개를 키우고 있긴 합니다만 저건 좀...;;;

    홈즈의 색다른 변주도 흥미롭네요. 원작에서 홈즈는 의외로 마초적인 인물이잖아요. 권투에 능하기도 하고. 좋아하지 않는 그림체이지만 끌립니다.

    • 블랑블랑 2011.10.14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빙글빙글 폰다...>에서는 안그래도 남자주인공이 그것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며 괴로워한답니다.ㅋㅋ

      글구 <셜록>은 의외로 재미있었어요.
      여기서는 마초적인 면보다는 약간 예민하면서 소심한 면이 강조되는데 그것도 괜찮더라구요.^^

  3. 2011.10.15 0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으힠 2011.10.23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가 셜록 만화책 추천짱짱 하길래 검색해봣는데... (개인적으로 그림체는 정말 취향 아님)정말 재밋나봐요 다른 리뷰들도 재밋다고 극찬들이 ㅋ폰다 ㅋㅋㅋㅋㅋㅋ 그거 제가 10년정도 전에 본거같은데 ㅋㅋㅋㅋ진짜 귀여웟죠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ㅋ 정말 개와 교감도 아닌 인간이 되어 사랑한다는 허구맹랑한 이야기지만 저는 허구맹랑한것도 좋아해서 그런지 정말 재밋게 봐서 기억에 쏙 남는 작품이었는데 여기서 보니 반가워요 ㅋ

    • 블랑블랑 2011.10.23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셜록 재밌더라구요~ㅎ
      근데 그림체가 취향에 안 맞으시면 별로일 것 같은데...
      전 그림체가 취향에 맞아서 늘씬하고 섹시한 홈즈와 왓슨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거든요.ㅋ
      폰다는 무지 유치한데 은근히 재밌더라구요~
      특히 개의 모습으로 있을 때 참 귀여운 포즈나 그림들이 많아서 넘 좋았어요.ㅎ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인 것 같았는데 공감해주시는 분이 계시니 기분좋네요.
      댓글 넘 감솨합니당~^^*

  5. 생기마루 2012.02.01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라닌 저는 20대 초반에 봐서 그런지 꽤 괜찮더라구요. 작년에 영화로 나온 소라닌 시사회에 당첨되서 친구랑 보고 왔는데 원작을 잘 살린데다 노래도 좋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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