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참 묘하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말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디게 한심스러운 말이기도 하도...ㅎ

 

 

 

 

저자 '아오노 슌주'의 간략 프로필.

 

 

 

 

주인공은 회사를 그만 두고 햄버거 가게에서 알바를 하면 지내는 41세 남성 '시즈오'.

무려 고등학생 딸이 있지만 프리터로 지내며

만화가가 되겠다는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해대는 게으른 중년남성이다.

 

한마디로, 이 주인공의 한심한 일상이 작품의 주요내용.^^;;;

 

 

 

 

가장 노릇도 못 하는 주제에 매춘업소까지 드나든다.

그리고 나오다가 그곳에서 일하는 딸과 마주치는 쇼킹한 장면!!! -0-

 

그렇다고 이 딸이 막 나가는 날라리 딸도 아니고,

능력없는 아빠에게 본인 용돈 부담을 시키지 않으려는 속 깊은 딸.

 

아아,,, 이 양반아!!!

당신이 아빠 노릇을 하나도 못하니까 딸이 저런 일까지 하게 된 거 아냐!!!

그 주제에 그런 데 가서 돈 쓰고 싶니!!!!

그럴 돈 있으면 딸 용돈이나 주라고!!!

 

이거 여자 입장에서 진짜 짜증나는 장면이었음.

저런 아빠나 남편이 있다면 엄청 속 터질 듯.-_-;;;;

 

 

 

 

딸 용돈을 주기는 커녕 오히려 돈을 꿔달라고 함.

그걸 또 군말없이 꿔주는 딸...ㅠㅠ

 

주인공의 한심한 행각은 저것 뿐만이 아니다.

함께 알바하는 어린 남자애들 사이에 끼어서 어린 여자애들을 만나러 가서는

딸 같은 여자애한테 쓴 소리를 듣기도 하고....

하여간 주책을 부리고 다닌다능...-_-

 

 

 

 

"넌 세상이 만만하게 보이냐?"

 

 

 

 

"슬럼프냐?

이제 와서 슬럼프랄 것도 없지 않냐?

넌 쭉 슬럼프 같은 데 빠져 있었잖냐.

인간으로서." 

 

 

신랄하신 아버님의 말씀들.ㅎㅎ

아버지랑 딸은 멀쩡한데 왜 중간에 낀 주인공만 저 모양인지....^^;;;

 

 

 

 

주제에 입은 살아서 말은 잘 한다.

본인은 아직 최선을 다 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괜찮겠습니까?

최선을 다해도?"

 

 

에라이~~~ㅋㅋ

 

 

 

 

하지만 주인공이 진짜 아무 생각도 없는 건 아니고,

나름 이런저런 고민들을 한다.

 

 

 

 

심각하게 고뇌에 빠지기도 하고....

 

 

 

 

뭔가 요런 그럴싸한 말도 하고....ㅎㅎ

 

앞으로 2권, 3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이 주인공도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지.

암튼 책임감 있는 모습을 좀 보여주길~!!^^

 

 

 

 

얼마전에 2,3권이 나왔는데 이거 살지 말지 고민 중이다.

재밌긴 한데 여자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해줄 수 없는 한심한 부분이 넘 많아서 말이지...

근데 2,3권 평이 또 워낙 좋은 거 같고,,,

주인공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고....

이거 미묘하네.... 흠.......

 

여자보다는 남자가 읽으면 훨씬 재밌을 듯한 작품이다.

아무래도 공감되는 부분도 더 많고, 여자는 이해 못할 부분들도 이해할 수 있을 테니까...

 

특히 지금 뭐가 잘 안 풀리거나 자신의 인생이 한심하게 느껴지는 분들께 추천.

나이 많고 능력 없는 이 찌질한 중년남자의 진짜 한심한 일상을 보다보면

묘하게 위로받는 부분이 있을 거임.ㅎ

 

 

(* 책 자세히보기는 아래 표지이미지 클릭!!)

 

 

 

 

 * 2014년 8월, 5권으로 완결.

 

 

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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