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8. 19:21 리뷰/─만화
만화 리뷰 : 알바고양이 유키뽕 (아즈마 카즈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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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1권만 읽게 된 만화책인데
제목 그대로 이런저런 알바하는 고양이 '유키뽕'의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이다.
젊은 미혼여성인 '아케미'를 주인으로 두고 있는 '유키뽕'은
무책임하고 방탕한 그녀 덕분에 끊임없이 일을 해야만 먹고 살 수 있는 처지.
주인인 '아케미'는 자신의 알량한 수입을 늘 술값으로 탕진하고,
나쁜 남자한테 쉽게 반했다가 채이길 반복하며,
'유키뽕'을 돌보기는 커녕 오히려 갖은 고생을 해서 벌어오는 돈을 가로채가기 일쑤다.
남자를 만나면 막 한달씩도 집에 안 들어오고
술에 만취해서 자다가 침대에 똥(;;;)을 싸기도 하는 진짜 대책없는 여자.-_-;;;
(그래놓곤 '유키뽕'이 싼 걸로 뒤집어씌운다.^^;;;)
덕분에 '유키뽕'은 항상 굶주린 채로 공사장이나 이삿짐 센터, 식당 등을 다니며 개고생을 한다.
하지만 그래도 늘 주인을 걱정하며 깍듯한 태도를 유지하는 착한 고양이.
'아케미'가 밤늦게까지 술 먹다가 차가 끊겨서 길에서 무섭다고 전화하면 마중도 가고 말이지.ㅎ
뭐, 말하자면 좀 불쌍하고 답답한 이야기이긴 한데,
그래도 '유키뽕'의 긍정적인 태도라든지 일터에서 만나는 호의적인 사람들 덕분인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렇게 짜증스럽진 않다.
'아케미'도 '유키뽕'이 사고로 병원에 실려가자 엉엉 울면서 튀어오기도 하고,
침울해진 '유키뽕'을 배낭에 넣어 등에 메고는 달래주며 파티에 데려가기도 하고 말이지.ㅎ
정말 못된 여자라기보다는 그냥 철이 많이(아주 많~이ㅋ) 없을 뿐인 듯...^^;;;
1권만 읽어본 거라 이후의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지는 모르겠는데,
각각의 에피가 4-6페이지 정도로 짤막짤막해서 일단 쉽게 읽힌다.
그림체도 살짝 펜선이 지저분한 스타일이긴 한데 이야기 분위기에 나름 어울려보이고...
뭣보다 동물이 등장하는 만화 치고는 쉽게 볼 수 없는 굉장히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
귀엽거나 아기자기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훈훈한 것도 아니고, 느낌 참 묘하다니까~ㅋ
참고로 현재 3권까지는 절판이라 구입이 불가능하지만
굳이 1권부터 읽어야 이해되는 내용은 아니니 큰 상관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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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옛날에 광고 봤을 때 주인이 남자인 줄 알았는데 여자였었군요;; 그러고보니 국내 웹툰 '야옹이와 흰둥이'가 이거하고 내용이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고생하며 일하는 동물이라는 설정은 같은데 분위기는 완전 틀려요~ㅎㅎ^^
만화 좋아하는뎅..읽어보고 싶네요..^^
남은 주말 멋지게 보내시길요~
네, 편안한 밤 되세요~^^*
잘 보구 갑니다!
읽고 싶어지네요!
넵, 감솨합니당~^^*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잘 보구 갑니다^^
감솨요~^^*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주말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래요..^^
네, 편안한 밤 보내시고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요즘은 동물을 주인공 캐릭터로 내세운 것들도 참 많은 것 같아요 ㅎㅎㅎ
그쵸~ㅎ^^
윽 ㅋㅋ 많이 특이한 만화네요 ㅋㅋ
네, 동물만화 중에서도 참 독특한 만화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