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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화라 해서 관심가졌다가 게이 커플이 주인공이라고 해서 맘 접었던 만화.

개인적으로 BL 이런 쪽은 좀 힘들어서 말이지...^^;;;

그러다가 가만 보니 인기도 꽤 많고 해서 결국 궁금함을 못 참고 펼쳐봤드랬다.

지금 4권까지 읽었는데 아, 이거 엄청 맘에 드네~!!ㅎㅎ

 

일단 기본설정은 많이들 아시다시피 동거 중인 게이 커플이 매일 해먹는 음식 이야기.

이것만으로도 독특한데, 여기에 또 특이할 만한 점이 있다.

우선 주인공 게이 커플이 젊은이들이 아니라는 거~!

43살의 '시로'와 41살의 '켄지'가 주인공이다. 그러니까 중년 게이 커플인 거지..ㅎㅎ

 

'시로'는 좀 무뚝뚝하지만 멋진 비주얼의 자기관리 엄격한 미중년 변호사고,

'켄지'는 살짝 양아치(?ㅋ)스러운 외모에 애교 많고 정 많고 감동 잘하는 성격의 미용사.

요렇게 보면 '켄지'가 요리 담당일 것 같지만 그건 또 아니고....

나이에 비해 너무 젊고 잘생겨서(살찔까 봐 먹을 때 늘 주의함.)

주위 사람들에게 오히려 징그럽단 인상까지 풍기는 남자 '시로'가 요리 담당이다.^^

 

 

 

 

'시로'는 워낙에 좀 완벽주의자 기질이 있는 데다가 엄청난 짠돌이라,

가격과 영양소 등을 철저히 따져가며 매일의 식단을 짜고 요리를 하는데,

몇십엔, 몇엔까지 깐깐하게 따져서 장을 보고,

심지어 수박이나 묶음재료같이 양이 많은 제품을 함께 사서 반 나누는 장보기 주부 친구까지 있어~ㅎ 

근엄한 얼굴로 머릿 속으로는 늘 오늘 나온 특가 재료나 집에 남은 재료로 뭘 만들지 생각하고...ㅋ

그리고 그렇게 차린 밥상에 성취감을 느끼며 뿌듯해한다.ㅎㅎ

뭐, 그건 순수하게 기뻐하며 맛나게 먹어주는 '켄지'가 있어서일지도...

 

(짠돌이라는 점에서 <다카스기가의 도시락>의 여주인공 '쿠루리'가 살짝 떠오르기도 하는데,

'쿠루리'가 지식과 실력은 별로 없이 그저 의욕이 넘쳤다면

'시로'는 확실한 지식과 실력을 바탕으로 요리를 해나가는 사람.^^)

 

거기에 게이 커플이 살아가는데 부딪히는 이런저런 자잘한 애로사항들도 현실적으로 잘 보여준다.

뭔가 그런 쪽으로 모르던 것들도 알게 되고 미처 생각 못 했던 것들도 생각해보게 되고 그랬지...

이 작가의 <서양골동양과자점>도 아직 안 봤는데 그것도 보고 싶어졌어~^^

 

 

 

 

요리과정이 꽤 자세하게 나와서 그 부분은 꼭 요리 방송 화면을 보는 느낌이다.ㅎ

보고 있다 보면 나도 막 요리를 하고 싶어져!

먹고 싶다기보다는 만들고 싶어지게 하는 만화라고나 할까... (물론 먹고도 싶어지지만...^^;;;)

하지만 '시로'처럼 그렇게 착착 몇 가지 요리를 해치우는 건 보통 실력으론 어림 없겠지?

아, 요리나 배워볼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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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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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롱이+ 2012.12.25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클쓰마스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래요!

  2. gomidarak 2012.12.26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작가 책 참 잼있죠~ 작가가 음식에 관해서 엄청 박식해서; 가끔 어렵게 느껴질때도 있던데 ㅎ 그림체도 좋고 내용도 괜찮아서 좋아하는 작가예요. (거의 BL중심이라 저도 거의 손을 안대다가 안그런것 위주로 봤었거든요)

    • 블랑블랑 2012.12.26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bl 성향 때문에 이 작가 작품 안 봤었는데 이거 보고 호감이 생겼어요.
      다른 것도 좀 찾아볼까 싶어요~ㅎ

    • dung 2013.01.01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하시는 만큼 불쾌함을 불러오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개그적 요소도 굉장히 포함하구 있구요.
      케이크에 대한 미학(?)을 담은 <안티크> 추천해드려요. 개인적으로 만화보다는 일본드라마쪽이 더 좋았었어요. 그쪽은 그런 설정도 좀 위트있게 돌리기도 했구요. 국내 영화판보다는 이쪽이 더~ 좋았었어요.
      만화를 보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인 <플라워~>도 좋구요.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안티크>는 케이크에 대한 이야기가 메인인것 같지만, 사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만화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플라워~>의 경우에는 원폭환우 3세에 대한 이야기가 이 만화의 가장 큰 주제라고 생각하는 편이구요. 주인공의 모든 상황이 할아버지대의 원폭으로 시작하니까요.

    • 블랑블랑 2013.01.02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참고되는 이야기네요~ㅎ
      말씀하신 <플라워~>는 꼭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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