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3시의 무법지대>  /  지은이 : 요코 네무  /  대원씨아이  /  2009-2010년  /  각권 5,500원

(* 책 자세히보기는 해당 표지이미지 클릭!)

 

 

 

3권 완결의 부담없는 분량이라 별 기대없이 읽었는데 의외로 아주 재밌게 읽은 만화.

막 취업한 20대 여성의 일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디자인 전문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한지 한 달째인 '모모코'.

원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었지만 어쩌다 보니 파칭코 전문 디자인 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변태 싸이코같은 동료들과 엄청난 업무에 치어서 일상의 많은 부분을 포기한 채 생활 중인데,

급기야 바빠서 잠시 방치해둔 남자친구가 바람피우는 현장까지 목격한다.

 

그리고 상처입은 그녀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인연.

같은 건물의 다른 사무소에서 일하는 '타카야'와 조금씩 가까워지며 사랑을 느끼게 된다.

둘 다 바빠서 매일 점심시간에 함께 덮밥집에 가거나

회사 건물 층계에서 햄버거를 먹거나 하는 게 데이트의 거의 전부인데,

그것만으로도 즐거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예쁘다.

좀 빈티 나지만 아기자기한 연애...?ㅎ

 

하지만 생각처럼 진도(?)가 안 나가서 안절부절하던 '모모코'는

어느날 그가 유부남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나름 꽤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매일 철야에 시달리느라 제대로 씻지도 못하는 생활이 지겨워서

사직서까지 써놓고 조만간 그만 둘테닷! 하지만 정작 그만 두지 못 한다거나,

바람 피우던 남친이 그쪽 여자에게 채이고 나니 전 여친에게 다시 돌아오려 한다거나,

바람난 남친 때문에 상처 받지만 자존심 때문에 아무렇지 않은 척 한다거나 등등...

요런 것들은 살면서 주변에서도 익히 봐왔던 것들이라...ㅎ

 

근데 후기만화를 보니 저자가 실제로 이런 사무소에서 9개월간 일했던 경험이 있다던데

정말 그쪽 일이 이렇게 빡쎈가?

매일 밤늦게 퇴근하고 심지어 사무소에서 담요 덮고 자는 경우도 비일비재해서

아예 샴푸랑 린스를 갖다 놓고 머리도 사무소에서 감고....-_-;;;;

으아,,, 과연 저런 식으로 장기간 일할 수 있을까...

 

'모모코' 역시 매일 그만 두나 마나를 고민하는데

그러는 사이 어느새 그 속에서 나름의 즐거움을 찾는다.

알고 보면 마음 따뜻한 동료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수다떠는 시간이라든가,

좋아하는 업무를 맡아 성취감을 느낄 때라든가...

글고 제일 중요한 건 바로 옆 사무소에서 일하는 '타카야'와의 즐거운 점심시간!ㅋ

 

직장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수입(^^;;)과 여가시간 확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역시 저런 소소한 즐거움이나 만족감도 무시할 수 없지.^^

 

 

 

 

결말도 깔끔하니 맘에 든다.

사랑도 찜찜하지 않을 정도로 잘 이뤄지고, 업무적으로도 성장하고~

(근데 이걸 업무적으로 성장했다고 해도 되려나? 어쩌면 그저 익숙해진 걸지도...ㅎ)

 

미혼의 직장 여성이라면 꽤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만화다.

하지만 저런 빡쎈 일을 하면서 연애까지 하고,

소박한 연애에도 마냥 행복해할 수 있는 것 등은 20대에나 가능한 일이지~ㅎㅎ

나이 들면 그럴 만한 체력도 안되고 작은 것에 만족해하는 순수함도 적어지거든....-_-;;;

 

아,, 나도 순수하고 열정적이던 그때가 그립구나~~~~

 

 

 

 

일본에선 드라마로도 나왔었네!

 

남자 주인공이 '오다기리 죠'인데 비주얼 쪽으로는 만화 속 캐릭터에 충실한 듯.

수염이랑 모자랑...ㅎ

원작 캐릭터가 '오다기리 죠'보다는 선이 더 굵지만~^^

 

 

 

 

요건 '타카야'가 사무소에서 안 쓰게 된 쇼파를 옥상에 가져다놓고

'모모코'랑 둘이 옥상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그나저나 일본에선 어지간한 만화는 전부 드라마화, 아니면 애니화가 되는구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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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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