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강경옥님 그림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작품들은 대체로 좋아하고 있는데 그 머랄까...
간혹 유치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없잖아 있지만,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뛰어나서

무의식속의 흐릿한 상념들을 구체화시켜서 말해주는 느낌이랄까...

강경옥님 작품에는 대사나 독백들이 많은 편인데 참 정곡을 찌르는 대목들이 많다.
늘 가지고 있으면서 잘 깨닫지 못 하는 수많은 생각의 조각들을
정확히 찝어서 형상화시키는 재주가 있는 분 같다.

이미지 퍼즐은 강격옥님의 단편 모음집인데
아주 초기작을 비롯해 많은 단편작품들을 볼 수 있다.
한 페이지나 서너 페이지의 짧은 단편들이 많아서 비록 한 권이지만 수록된 작품수도 꽤 많다.
기승전결이 완벽한 스토리라기보다는 그야말로 이미지들을 모아놓은 느낌이 드는데
주로 악몽, 밤, 환상 등의 소재를 이용해서 인간 내면의 공포와 외로움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다.
보고 있자면 왠지 섬찟한 느낌이 든다.

예를 들면,
꿈에서 잠들어 있는 자신을 본다거나, 한밤중의 인적 없는 도심의 거리를 걷는다거나,
밤에 승객이 없는 버스에 홀로 타고 있다거나, 꿈과 현실을 구분할 수 없게 된다거나
 거울 속에 갇힌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은 그 이미지만으로도 공포를 준다.

그리고 이 작품에도 나레이션이나 독백이 마니 나오는데
작가가 인간의 심리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느끼게 해준다.

아쉬운 점은, 아주 초기작품부터 모두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그림체가 지금보다는 마니 떨어지는 작품들이 있는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강경옥님 그림의 진화를 엿볼 수가 있어서 흥미로운 부분이기도 하다.
암튼 강경옥님을 좋아한다면 이건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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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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