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사람들의 칭찬이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던 만화 <이치고다씨 이야기>.
표지도 귀엽고 제목도 맘에 들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오오오!!!! 나 이거 안 읽었음 어쩔 뻔~!!!ㅋ >_<

그야말로 따뜻하고 예쁘고 감동적인 만화!

디자인 학교에 다니는 18살 남학생 '이온'이 새로 이사한 집에서
말하는 인형 '이치고다'를 만나게 되어 함께 생활하는 이야기로,
이 둘 사이의 교감과 주변 인물들과의 훈훈하고 따뜻한 에피소드들이 정말 멋지다.
(물론 주변인들은 대부분 '이치고다'를 그냥 보통 인형으로 알고 있음.)

자신도 모르게 지구로 떨어져버린 외계존재 '이치고다'는 형체가 없는 의식 상태로 한참을 있다가
할머니와 단 둘이 살던 고양이의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할머니의 죽음으로 슬퍼하던 고양이의 감정을 공유하면서 슬픔과 외로움을 가장 먼저 배운다.
고양이가 길을 떠돌다 죽은 뒤에는 우연히 인형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어리버리하지만 너무나도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이온'을 만나 함께 생활하면서
점점 인간의 여러 감정들을 배우고 동화되어간다.

(참고로 '이치고다'가 여자인형이라고 해서 '이온'과 남녀감정이 생기지는 않는다.
그저 '이치고다'가 들어간 인형이 여자모양이었을 뿐, 원래 '이치고다'는 성별이 없는 존재.)




'이온'과 '이치고다'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장난 아니게 매력적!!ㅋ +_+

인간을 이해해가며 인간보다 더 인간적으로 변해가는 '이치고다'와
좀 맹한 듯 하지만 늘 남을 배려하는 순수한 감성의 소유자 '이온'은 물론이고,
굉장히 뻔뻔하지만 묘하게 여자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옆집 선배,
어느날 갑자기 '이온'에게 다가와 무표정한 얼굴로 그를 챙겨주는 신비스러운 친구,
경비원일을 하는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초등학생 소녀 '유미',
그런 '유미'를 보살피며 '이온'과 미묘한 관계가 되는 옆집 여대생 등등,,,
하나같이 마음이 따뜻한 인물들이다.

겉으로는 냉정하고 뻔뻔하게 보이는 이들도 사실은 모두모두 착한 사람들...
이들이 만나고 헤어지고 기뻐하고 슬퍼하며 교감하는 에피소드들이 줄줄 이어진다.^^

한마디로 너무너무 순수하고 착한 만화!!

늘 '이온'의 집에 눌러붙어서 '이온'이 외출할 때도
자기가 집주인인 양 '잘 다녀와~'라고 말하는 뻔뻔한 선배는
'이온'이 살짝 설레어하던 미모의 여성(모델임ㅎ)이 자신에게 고백해오자,
'이온'을 위해 자신은 고향에 약혼녀가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이온'의 가방에서 떨어져 길가에 누워있던 '이치고다' 인형에게 마음을 뺏긴 가난한 소녀 '유미'는 
그 앞에 쪼그리고 앉아 한 시간을 기다린 뒤에야
'이만큼 기다렸는데 아무도 찾으러 안 왔으니 내가 데려가도 되겠지?'하며 그제서야 집으로 가져간다.
어우, 귀엽고 착한 것! >_<




중간중간 웃기기도 하고 아기자기 귀여운 일상이 펼쳐지다가도
문득문득 가슴이 뭉클하고 뭔가 마음 속에서 쿵-! 하고 울리는 만화다.

난 지금 4권까지 읽은 상탠데, 5권에서는 엄청 슬픈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서 걱정....ㅠㅠ
그래도 완결까지 읽긴 읽어야지....(그러고보니 6권 완결의 적당한 분량도 맘에 들어!^^)

그밖에 깔끔한 순정풍의 그림체도 넘 맘에 들고,
'이온'이 디자인학교 학생이다 보니 '이치고다'의 옷을 다 만들어 입혀서 옷 보는 재미도 있고,
표지날개나 각 권 후기에 실려있는 만화가의 실제 인형 사진들도 깨알같은 재미를 준다.^^


"고향별이... 사라져 버렸어. 이제 난 갈 곳이 없어.
그런 꿈을 꿨어." (......)

"이치고다 씨한테는 이곳이 있잖아. 얼마전에 길을 잃어버렸을 때도 여기로 돌아왔고.
아무리 무서운 꿈을 꿔도 내가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 
  3권 中

 

 

* 인기만화 최신간 모음!!

*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면 1%의 알라딘 추가적립금을 받으실 수 있어요~^^
(익월 15일 자동지급, 링크 도서가 1권이라도 포함된 해당 주문건 전체에 대한 1%)


Posted by 블랑블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별이~ 2011.12.01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자인도 마음에 드네요^^
    가끔 슬픈 이야기가 생각 날때가 있는데.. 5권 그럴때 읽어보세요^^
    날씨가 또 추워지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2. 유쾌통쾌 2011.12.01 0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화 좋아하는데 이건 몰랐네요 감사해용

  3. 명태랑 짜오기 2011.12.01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치고다씨 이야기 한번 읽어 봐야 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nasri 2011.12.01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만화라 부담도 없겠네요 ~

  5. 진율 2011.12.01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6. 쩌그 2012.01.24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목길 연가 같은 느낌의 만화책 찾고 있었는데, 좋은 만화 찾아가네요. 감사합니다~ ㅎ


Statistics Graph

최근에 달린 댓글

달력

 « |  » 2019.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