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준지의 고양이 일기 욘&무>  /  지은이 : 이토 준지  /  대원씨아이

 

 

 

'이토 준지'는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는 만화가이긴 하지만,
한때는 정말 열렬히, 정신 빠지도록 사모했었던 호러 만화가다.ㅋ
기묘한 스토리도 물론 좋지만, 그 그로테스크한 그림체란~!!!
등장인물의 표정만으로 공포, 초조, 불안 등을 생생하게 전해주는데,
막 비명 지르는 그런 공포라기보다는, 등줄기와 손바닥에 축축히 땀이 베이는 그런 공포랄까...
섬뜩하고 오싹하고 으스스한,,머, 그런 거...




암튼 그런 그의 이 고양이 만화가 올초에 출간되었길래 바로 찜해놓고 있다가
며칠 전에 드뎌 구입해서 읽었다.
실제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들의 이야기라니!! 막 이럼서 두근두근하며 읽었는데 역시,,
아~ 잼있어!!ㅋ
진짜 한장 한장 페이지 줄어드는 게 어찌나 안타깝던지...ㅠㅠ

저자가 새집으로 이사가면서 약혼녀가 데려온 고양이 두 마리와의 동거 이야기다.
그는 겉으로는 안 그런 척 하지만, 고양이에 대해 폭발하는 애정을
특유의 신경증적인 그림체로 보여준다.
괴기스러운 그림체가 코믹물에도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다니~!! >_<
공포 만화가가 이렇게 웃기면 반칙인데 말이지...ㅋㅋ




명색이 고양이 만화다 보니 고양이들의 귀여운 모습들도 물론 들어있지만,
그보다도 이토 준지의 사랑스러운 모습들이 더 눈에 띈다.

처음에 약혼녀만 따르던 고양이들의 애정을 얻기 위해 아닌 척 하면서 애쓰는 모습이라던가,
드뎌 새끼손가락 쭈쭈(고양이가 품에 안겨서 주인의 새끼손가락을 어미 젖처럼 빠는 거)
성공해서 감격에 겨워하는 모습이라던가,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받다가 마취에서 늦게 깨어나자
미칠 듯 걱정하는 모습이라던가, 기타등등...
심지어 저자는 자신이 작업할 때 항상 의자 다리 밑에서 잠을 자는 고양이들이 혹시 다칠까 봐,
비록 움직임이 불편해지지만 의자 다리 바퀴마다 박스 테이프를 끼워놓기도 한다.^^

아놔, 이 사람 인간적으로도 넘 좋아졌어~~~ㅋ

암튼 '이토 준지'를 좋아하는 사람,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필독서!^^




보너스로 한 컷!
고양이 중 '욘'의 등에는 영화 '스크림'에 나오는 가면같은 점박이 무늬가 있는데,
이때문에 저자는 늘 욘의 등짝을 보고 거대 민달팽이나 괴물같은 걸로 착각해서 놀라곤 한다.
이 장면은 TV를 보고 있는 욘의 등짝을 이상한 아저씨로 착각하는 장면.




요렇게 실제 욘의 사진까지 확인할 수 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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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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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0.06.22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맞다 블랑블랑님 원래 고양이 좋아하지? ㅋㅋ

  2. 미카엘 2010.06.23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토 준지... 예전에 토미에 시리즈 보고 엄청 충격 먹었던 기억이.. ㅋㅋ
    다른 만화들도 고등학생때 애들끼리 돌려보고 그랬던게 기억에 남네요.
    제일 기억나는 것 중에 하나가 딸이 민달팽이가 되었는데
    소금물에 넣어놔서 ㅠㅠ 완전 없어진..
    그 다음부터 민달팽이만 보면 입안이 미끌짭짤(??)해져요 ㅠ

    • 블랑블랑 2010.06.23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토 준지 만화들은 스토리도 묘하고, 그림체 자체도 기괴하고 그렇죠~
      예전에 정말 좋아했어서 엔만한 만화책 다 가지고 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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