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언에서 <천일야화> 오디오드라마를 들을 예정인데

듣기 전에 원작을 먼저 봐야겠다 싶어서 찾아 읽은 만화.

사실 만화 자체에는 그닥 관심이 없었는데 오디오드라마에 대한 관심때문에 읽은 거라 할 수 있지.ㅎ

 

와,,, 근데 이거 대박!!

그림도 넘 예쁘고 내용도 완전 흥미진진~ +_+

스토리 작가가 따로 있는 작품인데 그래서인지 그림과 내용 모두 완성도가 뛰어나다.

 

 

 

 

 

2006년 하반기 문화부장관상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역시 사람 느끼는 게 다 거기서 거기인 듯.ㅎ

 

 

 

 

사랑하는 아내 '파티마'에게 지독한 배신을 당한 후 폭군이 되어버린 술탄 '샤리야르'는

여자에 대한 증오심으로 처녀를 불러 동침한 후 아침이 되면 처형시키는 일을 반복하고,

여기에 매일밤 이야기를 들려줘서 처형을 면하는 '세하라'가 등장한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천일야화>랑 비슷~

그러나!!!! 

그 다음 전개부터 만화는 원작을 충격적으로 뒤집는다.

바로 '세하라'가 남자라는 설정~!!!! -0-ㅋㅋㅋ

 

여동생 대신 여장을 하고 왕의 침소에 들었던 '세하라'는

죽을 위험에 처하지만 왕에게 마지막 부탁을 하여 이야기를 시작한다.

 

 

 

 

'샤리야르'와 '세하라'를 둘러싼 기본 스토리 이외에

'세하라'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단편 형식으로 8개?9개?쯤 등장하는데,

일단 이 이야기 속의 이야기들이 하나같이 흥미진진.

 

전래동화나 신화, 역사속 에피소드 등을 새롭게 재해석한 것들이 많은데,

예를 들자면 '선녀와 나무꾼'에서 선녀는 협박과 강간으로 삶이 망가진 여성으로,

나무꾼은 한 여인에 대한 집착으로 점점 광기를 부리는 남성으로 표현된다.

오호,,, 이런 흥미로울 데가~~ >_<

 

거기에 또 한가지 특징이라면,

스토리 작가가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BL 요소가 많이 등장한다는 거~

그리하여 '소크라테스'나 '삼국지'의 에피 역시 멋진 남성들의 BL로...^^;;;;

BL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최고의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그치만 BL 안 좋아하는 분들도 한번 읽어보시길~

나도 개인적으로 BL물 안 좋아하는데 신기하게 이건 거부감 안들고 재밌더라구.ㅎㅎ

 

 

 

 

'세하라'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는 점도 재미있다.

동서양은 물론, 위의 표지 이미지에서 보듯이 현대까지 넘나든다능~ㅎ

장르도 로맨스, 호러, 판타지, 코믹 등등 다양~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든 에피는 '선녀와 나무꾼'을 재해석한 '엄마와 나무꾼'이랑,

병에 걸린 여동생의 병원비를 위해 몸에 폭탄을 붙이고 자살 폭탄 테러를 하러 가는

10살 소년의 이야기인 '어린 전사'.

이거 맘이 넘 짠해가지고 기억에 남네...ㅜㅜ

 

 

 

 

이렇게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모두 멋지지만,

이 작품의 진짜 매력은 기본 스토리 자체도 넘 흥미진진하다는 거~

 

특히 '샤리야드'를 배신했던 아내 '파티마'에 얽힌 이야기가 굉장히 재밌었어.

원래 아버지의 후궁 중 하나였던 '파티마'에게 반해 아버지가 죽은 후 아내로 삼았지만,

그녀가 다른 남자들과 관계를 맺고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사막으로 추방한다.

그후 '샤리야르'는 폭군이 되었는데

작품의 중반 이후에 밝혀지는 '파티마'의 이야기는

단순히 악녀로만 보이던 그녀를 전혀 다른 가련한 여성으로 바꿔놓는다.

 

오,,, 이거 완전 반전이네~!! +_+

 

그와 함께 '파티마'와 작당해서 형인 '샤리야르'를 없애려 하던 동생 '샤자만' 역시

자신을 사랑하는 형을 배신하는 못된 동생에서 상처받은 순정남으로 바뀐다.

 

이 만화 최고의 커플은 주인공 커플이 아니라

바로 이 '파티마'와 '샤자만' 커플이지 않나 싶구만...ㅠㅠㅠㅠㅠ

 

 

 

 

2004년 7월 15일부터 2007년 8월 31까지 <윙크>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처음에 나왔던 11권짜리 단행본은 지금 중간중간 절판되어있는 상태고

작년에 6권짜리 애장판으로 새롭게 나와있다.

 

표지를 전부 새로 그린 모양인데

개인적으로 일러스트가 표지 가득히 들어간 스타일을 선호해서 새로 나온 스타일 맘에 드네~

근데 인물 얼굴 작화가 예전이랑 조금 달라진 듯...?

그건 예전 작화가 더 취향인데....^^;;;

 

아래가 새로 나온 6권짜리 애장판의 표지들.

 

 

 

 

'전진석' 작가의 스토리도 진짜 재밌었지만 '한승희' 작가의 그림도 넘 맘에 든다.

그야말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

꼭 등장하는 남자 캐릭터들이 모두 섹시한 미남들이라 좋아하는 건 아냐~

아마...도....ㅋㅋ^^;;;;;;;

 

 

 

 

자,,, 원작을 다 읽었으니 이제 오디오드라마를 들어보자~^^

원작을 넘 재밌게 읽었더니 기대감 증폭!ㅎ

 

'디바'에서 드라마CD로 나왔을 때 망설이다 구입 안 했었는데

이게 오디언에 올라와있을 줄이야.

9월 21일까지 오디언에서 2일 무료 스트리밍 이벤트(자세한 내용은 요기 클릭!!) 중이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우리 함께 들어보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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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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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mes1004 2014.10.06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왔다가, 치명적인걸 보고 가네요.
    서점에서 '박스 한정판' 보고 살까 말까...고민하다가 안샀던게 후회되지만.....다시 사면 되는걸로 + +

    스포를 봐 버려서 OTL......ㅠ.ㅠ......
    아쉽지만, 이쪽 만화계에서는 전설의 작품이죠.

    다시 지름신이 강림합니다. + + .

    • 블랑블랑 2014.10.08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제임스님 블로그 종종 들어가고 있지요~^^
      이 작품은 스포 대충 알아도 재밌어요.
      그림체도 넘 예쁘고...
      근데 주로 섹시한 미남들이 주요 등장인물들인지라 남자분이 보시기에는 아마도 그닥일 듯...ㅎ^^;;;
      게다가 bl 쪽이라 제임스님 취향엔 안 맞을 것 같애요.^^

  2. Yebn 2014.12.04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이책들 개별로 팔고있는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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