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등장하고, 항구마을이란 배경도 맘에 들어서 보긴 했지만,

그냥 그저그런 유치한 순정만화려니 했는데 의외로 꽤 마음에 든 작품이다.

 

소년의 모습을 할 수 있는 어느 항구마을의 고양이들.

하지만 소년으로 변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특정한 여자들 뿐이다.

그녀들의 공통점은 바로 '외로움'으로,

고양이들은 그녀들을 '마녀'라 부르며 자신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마녀를 만나 함께 살아간다.

 

인기가 사라진 극단의 여배우, 대화에 서툴러 사람들과 잘 소통하지 못 하는 아가씨,

전쟁터로 연인을 떠나보낸 여자, 1년에 한번 찾아오는 양봉업자를 사랑하는 아가씨,

엄마가 집을 나간 후 지붕에서 내려오지 않는 소녀 등등,

다양한 형태의 외로운 여자들이

이 항구마을에서 특별한 인연을 가진 고양이를 만나고 함께 살면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이야기.

물론, 외로운 고양이들도 마찬가지고~^^

 

뭔가 잔잔하면서도 애틋하고 쓸쓸하고 아련하고 포근하고 그런 느낌인데,

아, 이 분위기 참 맘에 드네.ㅎ

 

오랜세월 함께 살다가 어느덧 할머니가 되어 서서히 고양이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에피소드랑

이미 다른 사랑을 찾은 남자를 기다리며 슬퍼하는 여자를 위해

그 남자의 모습으로 찾아와 마지막 이별을 해주는 고양이 에피소드가 젤 인상적이었음.^^

 

고양이 소년들은 지고지순한 스타일도 있고, 가출했다 들어왔다 제멋대로인 스타일도 있는데,

현실에서 혼자 살면서 고양이 키우는 여성들의 모습을 굉장히 비슷하게 보여준다.

실제로도 외로운 독신여성들이 고양이를 많이 키우는 듯 하고...ㅎㅎ

 

3권 완결이라 분량도 부담없다.

아직 1권밖에 안 읽었지만 기회되면 나머지도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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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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