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8. 18:12 책이야기/─책잡담
반값정보 - 반값이라도 만만치 않은, 하지만 사고 싶은 세트들~
(* 각각의 책 자세히 보기는 해당 이미지 클릭!!)

전체 3부작으로, 총 2,700페이지에 이르는 대하 추리소설,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세트가 현재 알라딘에서 반값 행사 중이다.
6권이나 되다 보니 반값을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이거 전에 잼있다는 얘기를 꽤 마니 들은 책이라 마음이 흔들흔들~ㅋ
'예상 밖의 퍼즐로 맞춰지는 가공할 범죄의 실체, 곳곳에 포진된 절묘한 복선,
무엇보다도 흥미의 일등 공신인 두 남녀 캐릭터의 완성도 등,
<밀레니엄>은 장르소설의 범주를 훌쩍 뛰어넘는다.
이미 출간된 유럽 12개국 언론들과 1,000만 명에 육박하는 독자들의 반응,
'밀레니엄 마니아Millniumania'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케 한 이 책은
아시아 최초, 세계 13번째로 한국에 소개된다.'

<문학과 지성사 한국문학 선집 1900~2000>은 지금은 아니고,
29일자 '오늘만 반값' 도서로 예정되어 있는 책.
위에 <밀레니엄>도 가격이 만만치 않다고 했지만, 이 세트에 비하면 껌값 수준...ㅋ
가격이 그야말로 후덜덜이지만, 전체 6,0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과
고급스러운 외형을 보면 그정도 가격은 당연할 지도....^^;;;
게다가 정가가 비싼 만큼 할인금액도 다른 책들보다 단연 크지~ㅎㅎ
갠적으로 한국문학에 그닥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권당 1,000페이지가 훨씬 넘을 테니 읽기에도 좀 불편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거 한 세트 꽂아두고 짬날 때 조금씩 읽으면 오히려 색다르고 좋을 듯.
아, 근데 가격은 둘째 치고, 저 덩치를 대체 어디다 꽂아둔단 말이냣...-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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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외 새롭게 눈에 띄는 반값 도서들.
<골든 슬럼버>의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 <사신 치바>는
워낙 유명하니 더 설명할 필요없겠고, (갠적으론 별 관심없는 작품.^^;;;)
내가 좋아하는 '타샤 튜더' 할머니의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는
소박한 행복을 보여주는 휴식같은 책으로,
예전에 써둔 포토리뷰가 있으니 자세한 건 요기 클릭!^^
마지막으로, 'E. 벤저민 스키너'의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읽고 싶고, 읽어서 알아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넘 가슴 아프고 속 터질 것 같아서 선뜻 구입이 망설여지는 책.ㅠㅠ
'아직까지도 세계 곳곳에 존속해 있는 인신매매 거래망과 노예 판매현장의
충격적인 실상을 폭로하고 이에 대한 현실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한 편의 흥미진진한 르포르타주이다.
두바이의 대규모 하렘에서부터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불법 홍등가까지,
그리고 인도의 노예 채석장에서부터 아이티의 어린이 시장에 이르기까지,
스키너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의 이면을 탐험하면서
인간을 사고, 팔고, 사용하고, 버리는 또 다른 세계를 낱낱이 전한다.'
* 그외 눈에 띄는 반값 도서 모음!! (자세히 보러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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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밀레니엄1부 상,하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셋트로 엄청 싸게 나와서 지를라 하고 있는데,,,
지마켓에 일시품절,,,,OTL
근데 사고 나면 1부는 누구 선물 줘야 할 거 같애요 ㅋ
하도 예전부터 광고를 해대서 다 나오면 한꺼번에 읽어야지 했는뎅
웬 횡재래요..ㅎㅎㅎㅎ
아, 1부 가지고 계시군요~
저도 이거 하도 여기저기서 얘기를 마니 들어가꼬 전부터 궁금하던 책인데
요즘 통 읽을 시간도 없고 해서 고민 중이에요...
여섯 권이나 되는 걸 또 언제 읽을까 싶긴 한데
그래도 반값이라니 일단 사서 쟁여놔야 될 듯고 싶고...^^;;;
암튼 가리님 읽으시게 되면 재밌는지 꼭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