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인터넷 서점에서 반값도서가 사라진다는 기사를 본 후로
왠지 모를 강박관념에 요즘 반값도서들을 더 눈여겨 보는 중이다.
머, 그전부터 반값이라면 눈이 홱홱 돌아가긴 했었지만서둥...ㅋ^^;;;

암튼 그런 와중에 몇 가지 새롭게 눈에 띈 반값도서들.

(* 구입하러 가기는 각각의 해당이미지 클릭!!)


일단 가장 흥미가 가는 것은 '도서출판 아시아'의 아시아 소설선.



끝없는 벌판
(응웬옥뜨) 

메콩 강을 떠돌며 오리를 치는 홀아비와
두 남매의 이야기.
열여덟 처녀의 상처 많은 성장기를 통해
가난과 가족 해체, 폭력과 사랑의 문제를
시적 문체로 그려낸 베트남 소설이다.

가난한 처녀의 처참한 인생을 그린 소설인데,
알라딘 마이리뷰 중에 '마노아'님의 리뷰가
굉장히 흥미로워서 읽고 싶어진 책이다.
여성독자에게 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올
한 여자의 인생 이야기.

 
황금 마차는 하늘로 오르지 않는다

(살와 바크르)

살인죄로 수감된 여자 아지자를 중심으로
그녀를 포함한 15명의 여죄수들과
여교도관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소매치기, 구걸, 매춘, 마약 거래, 살인 등
범죄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일종의 르포르타주의 형식을 띠고 있다.


이것도 여성들의 인생을 담은 소설.
아, 난 역시 여성들의 이야기가 좋다니까~^^
이집트 소설인데 읽어보고 싶어.


에르미따
(프란시스코 시오닐 호세)

 스페인, 미국, 일본의 식민 지배와
마르코스의 독재로 이어진
격동의 필리핀 근현대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소설. 부유한 지배 계층의 사람들에게 몸을 팔아
엄청난 부를 축적하는
창녀 '에르미따'의 여정을 그렸다.

확실히 여성이 사회적 약자이며
짓밟히기 쉬운 존재이기는 한 모양.
역시나 여성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필리핀이 겪은 착취와 강간의 역사를
창녀인 여주인공을 통해 그려냈다고~

 
브라질 할아버지의 술
(메도루마 슌)
 
총 여섯 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교감을 통해
전쟁에 대한 기억이 기괴한 환상 속에서 전개되며,
그 밑바닥에는 오키나와의 과거와 현재를
응시하는 예리한 눈이 번뜩인다.

굉장히 궁금한 단편집.
기묘한 이야기도 있고,
가슴이 먹먹한 이야기도 있고 그런 듯.



베트남, 필리핀, 이집트 등, 조금은 생소한 국가의 소설들인데, 네 권 전부 궁금하고 읽어보고 싶다.
가격도 반값이니 4,000~6,000원대로 저렴하고 말야.
그치만 읽을 시간도 부족하고 해서 두 권 정도만 구입해볼까 하는데,
두 권을 고른다면 현재로써는 <끝없는 벌판>과  <브라질 할아버지의 술>.
일단 조금 더 고민해보고~^^


화려한 삽화로 유명한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중에서도 여섯 권이 반값이다.




이거 책이 아주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좋고, 특히 10대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데,
개인적으로는 딱히 꽂히는 삽화들이 없어서 큰 관심은 안 가는...^^;;;
음,,, 그래도 하나 골라본다면 <빨간 머리 앤> 정도?
그치만 저런 풍의 일러스트 좋아하는 분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몇 권 사봐도 갠찮을 듯하다.




그리고 그외 몇 권 더~

'리스 하스아우트'의 <범죄 수학>은 작년 여름에 출간된 책인데 벌써 반값에 올라왔네.
수학을 접목시킨 14가지의 범죄사건 이야기가 수록된 독특한 책이다.
미드 '넘버스'를 재미있게 본 사람들이라면 만족할 거라던데, 난 '넘버스'를 안 봐서...^^;;;
그래도 역시 궁금한 책.^^

'박완서'의 <친절한 복희씨>도 워낙 유명하니 한 번 읽어보고 싶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급생>은 개인적으로 저언~혀 관심 안 가는 책이긴 하지만,
머 일단 팬이 많은 작가이니 살짝 함께 올려본다.^^


그나저나 정말 3월부터 반값도서들이 없어지는 건지 궁금... 난 왜 안 믿기지...-_-
그래도 혹시 모르니 챙길 건 미리미리 챙겨두자구요~~ㅋ^^



* 사 볼 만한 반값 할인 도서 모음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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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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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리 2011.02.17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값도서가 없어진다는 청전벽력같은 소식에 요즘 사재기 하고 있어요 ㅜㅜ
    얼마지나지 않아 어떤 방식으로든 할인이야 하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개인적으로 이쁜 삽화를 좋아해서 인디고시리즈는 모으고 있구요~
    이번 소개해주신 책 중에서 [친절한복희씨]읽어 봤는데..전 별루였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ㅎㅎ 시대배경이 너무 옛날이라 와닿지 않는다고 할까요...동급생은 지인분이 읽고는 괜찮다고 하던데 저도 사볼생각이예요

    • 블랑블랑 2011.02.17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깐요...
      반값도서 골라 사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말이지요...ㅠㅠ
      근데 너무 큰 할인율이 출판시장에 굉장히 해롭긴 한 것 같더라구요..
      <친절한 복희씨> 별로인가요?
      왠지 저도 그닥 땡기진 않는데 하도 인기가 많길래...^^;;
      전 그냥 아시아소설선이나 구입할까 보네요.^^

  2. e_bowoo 2011.02.17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값이라 잘보고 골라볼께요..^^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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