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휴일을 앞두고 어제 저녁에 신당동에서 친구 만나 2인분에 10,000원하는 즉석떡볶이를 먹었는데,
2인분이라고는 하지만 여자 둘이 먹기에는 꽤 많은 양을 다 해치우고,
남은 양념에 밥까지 볶아 먹었드니만, 역시 넘 마니 먹었는지 집에 올 때부터 속이 사알짝 불편.
한 주간 피로가 쌓여서 집에 오자마자 어찌 잠은 들었는데, 새벽녘에 속이 넘 부대껴서 잠에서 깨고는
오늘 하루종일 토하고, 또 토하고.... 아흐, 나 오늘 정말 힘들었어...ㅠㅠ

밥도 못 먹고 계속 토하니까, 낮에 엄마가 죽을 끓여줬는데 그것도 잘 안 넘어가고, 또 토하고...
암튼 물만 먹어도 토했으니깐...
하루종일 비몽사몽하며 자다가 토하다가, 자다가 토하다가 했는데,
저녁쯤 되니까 그나마 토하는 게 얼추 멈추고 속도 조금 나아져서 머 좀 먹어볼까 했는데,
죽은 낮에 먹고 한 번 토했더니 영 땡기지가 않고.




원래는 복숭아 통조림 같은 거나 사 먹어볼까 싶어서 집 앞 슈퍼에 갔는데,
마침 눈에 딱 띄어서 사 온 3분 누룽지~




막상 먹어보니, 내가 생각하던 맛은 아니고, 그 머랄까,
누룽지 자체가 너무 얇게 눌려있어서 그런가, 왠지 누룽지 과자 끓여서 먹는 느낌?ㅋ^^;;;
그래도 구수하니 뜨끈해서, 속이 살짝 가라앉는 듯 하면서 부담도 없고 그런대로 먹을만은 하더라.
그냥 먹기 넘 밍밍해서 오징어 젓갈을 아주 눈꼽만큼씩 놔서 먹었드니 꽤 맛있던데,
하루종일 쫄쫄 굶고 토만 했드니 허기가 져서 그랬나.
암튼 체하거나 술 마니 먹어서 속 불편할 때 죽 대신 가볍게 먹기엔 그럭저럭 갠찮지 않나 싶다.

아, 근데 갑자기 제대로 된 누룽지탕이 무지 먹고 싶어지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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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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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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