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2. 10:38 책이야기/─책잡담
붉은 꽃으로 둘러싸인 흰 꽃 한송이 - 미나토 가나에의 <속죄>
이거 지난달 말경에 나온 신간인데,
작년에 <고백>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던 '미나토 가나에'의 작품이다.
(대충 신간이 나온다는 소리만 듣고, 표지는 오늘 알라딘에서 검색해보고 처음 봄.)
<고백>의 경우는 표지가 그냥 그랬었는데, 오호, 요건 쫌 이뿐 듯~^^
<고백> 자세히 보기는 아래 해당 이미지 클릭!!
붉은 꽃들의 강렬한 색감도 맘에 들고, 정중앙에서 약간 치우쳐 있는 흰 꽃도 인상적이고,
너무 크지도, 너무 두드러지도 않게 중앙에 박혀있는 제목도 맘에 든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초등학생 여자 아이 살해 사건이 발생한다.
하지만 살해당한 아이의 친구이자 첫 발견자인 네 명의 소녀들은 범인을 봤음에도
아무도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데….
그리고 3년 후, 죽은 소녀의 엄마는 네 명의 소녀들을 불러 충격적인 말을 던진다.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에 범인을 찾아내. 아니면 내가 납득할 수 있도록 속죄를 하라고.
그러지 않으면 난 너희들에게 복수할 거야."
그 말은 각자 사연을 지니고 있던 소녀들에게 트라우마가 되어
네 아이의 인생을 크게 일그러트리기 시작한다.' -알라딘
어쩐지 <속죄>라는 제목도 <고백>과 연장선상에 있는 느낌이고,
게다가 저 줄거리 설정을 보니 전개과정도 비슷할 듯.
글구 구성상으로도 <고백>과 마찬가지로, 주요 등장인물들의 시점이 모두 나오는 것 같다.
이런 방식이 흥미롭긴 한데, 전작과 너무 비슷하진 않을런지...
일단 현재 알라딘에 올려진 리뷰들을 훑어보니 아직까진 평이 갠찮은 것 같다.
지금 사볼까 말까 고민 중... <고백>은 꽤나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말이지.
언제 서점 가면 실물을 함 봐야겠어.
양장본이라니까 커버를 벗기면 어떤 모양인지도 무지 궁금하고.ㅋㅋ
(<고백>은 커버의 해바라기가 위치만 바껴서 중앙으로 온 흑백이었음.)
머, 처음엔 눈에 확 들어오더라도 몇 번 보다보면 금방 질려서 유치해보이는 것들도 있고,
또 컴상의 이미지는 예뻤지만, 실물로 보면 별로인 것들도 있지만,
암튼 지금 상태로는 꽤 맘에 드는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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