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특이한 만화가를 발견했다.

 

 

 

 

사이바라 리에코(西原理惠子)


1964년 11월 1일 고치현 출생. 무사시노미술대학 재학 중 소학관 영선데이에서 『치쿠로 유치원』으로 데뷔. 이후 다수의 잡지에서 성인 지향의 개그만화를 그리며 인기를 얻게 된다. 1997년 『우리집』으로 제43회 문예춘추만화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2004년에는 『매일 엄마』로 문화청 미디어예술제상, 2005년에는 『만화가 상경기(원제 : 상경이야기)』로 제9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 『우리집』, 『만화가 상경기』, 『여자이야기』, 『영업이야기』, 『할 수 있을까』 시리즈, 『퍼머넌트 노바라』, 『사이바라 리에코의 인생 화력 대결』 등이 있다. 

 


 





얼마전에 신간포스팅하면서 소개했던 만화 <만화가 상경기>의 미리보기가 떳길래 봤는데,
난 그냥 고생 끝에 성공한 만화가의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만화인 줄 알았더니만,
오, 이거 굉장히 특이하고 살짝 쇼킹하기까지 한 내용이네?^^;;;

돈 없이 상경해서 호스티스까지 하고, 백수 애인과 동거를 하고,
머 그러면서 겪은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을 한 페이지씩 그려놓은 만화인데,
이 비참하고 고단한 이야기를 굉장히 담담하게 묘사해서 느낌이 참 묘하다.
우습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암튼 저자에 대한 흥미가 생겨서 국내 출간되어 있는 다른 작품들을 찾아봤더니
얼마전에 역시나 미리보기로 보고 굉장히 충격받았던 만화인 <우리집>의 저자다.





이것도 그때 <우리집>이라는 제목만으로, 먼가 소박한 행복을 이야기하는 만화인 줄 알았다가,
미리보기를 보고 엄청 충격을 받았었드랬다.

가난한 어촌 마을에 사는 아빠 없는 어린 형제의 이야기인데,
가출했던 엄마가 3년 만에 집에 들어오면서 어느날 누나라며 한 여자를 데려온다.
엄마는 각각 아빠가 서로 다른 이 삼남매에게
너희들의 이름은 내 배에 올라탄 남자 순서로 지었다느니 하는 소리나 떠들어대다가 다시 집을 나간다.
그 후로 누나가 형제와 함께 사는데, 룸살롱에서 일하다 왔다는 그녀는
어린 동생들 앞에서 재수없는 놈과 섹스를 하면 돈을 번다느니, 그런 소리를 대수롭지 않게 해댄다.

엄청 비참하고 가슴아프고 끔찍한 이야기인데, 이게 또 웃겨서 역시나 느낌이 참 묘해....-0-;;;





만화 말고 자전적인 에세이집도 있다.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돈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모은 <천사같은 돈 악마같은 돈>.

이것도 미리보기로 조금 읽어봤는데, 가난하던 어린시절 이야기로 시작한다.
미리보기가 워낙 몇 페이지 안되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저자의 다른 만화들과 비슷한 분위기인 듯...

고단한 삶을 경험한 작가들은 많지만, 이 작가의 경우는 참 독특하다.
딱히 그것에 분노하거나 절망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밝고 긍정적인 사고로 이겨내는 것과도 좀 다르고....
그냥 먼가 웃긴 얘기, 남 얘기 하듯히 무심하고 덤덤하게 표현하는 저자의 태도가 정말 묘해.


암튼 참 독특한 작가를 발견했다.
하지만 <우리집> 같은 경우는 다 읽어보고 싶은 마음은 그닥 안 든다.
왠지,,,, 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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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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