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탐정 쇼타로의 모험 2 - 고양이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추리한다>
지은이 : 시바타 요시키  /  옮긴이 : 권일영  /  시작

 

 


(1편 리뷰는 요기 클릭!!)

갠적으로 엽기적이고 쇼킹한 미스터리도 좋지만, 아기자기 귀여운 일상 미스터리물도 아주 좋아한다.
<고양이탐정 쇼타로의 모험> 시리즈는 <샤바케>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귀여운 코지미스터리.^^

4권 짜리 세트를 사둔 지가 한참 됐지만 왠지 아쉬워서 아껴아껴~ >_<
이런 건 특히 더 읽고 싶을 때가 있는지라 그럴 때를 위해 남겨둬야 하는 거거든~ㅋ

고양이 '쇼타로'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이혼한 독신녀이자 인기없는 추리작가인 '사쿠라가와'와 동거중이며
여전히 자신의 '주인'을 그저 '동거인'이라 부르며 살짝 깔보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양이는 말을 못 하니 아마도 '사쿠라가와'는 이 사실을 꿈에도 모르겠지.^^;;;)
주변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들을 총명한 머리로 은근슬쩍 해결해나가는데,
고양이인 관계로 자신이 직접 해결할 수는 없고 결정적인 단서를 인간들이 알게 해준다.
물론 사건해결의 공은 단서를 눈치챈 인간들이 갖게 되지만 '쇼타로'는 그런 것 따위 상관하지 않음.
왜냐면 '쇼타로'는 엄청 쿨~!!한 고양이니까~ㅋㅋ


"인간이 하는 짓들을 일일이 이해하려고 드는 건 쓸데없는 몸부림이야.
그 녀석들이 하는 짓의 반 이상은 무의미하고 경제적이지 못한 일들뿐이니까." 
  p13




쇼타로와 수다쟁이의 모험

'쇼타로'의 동네 친구 고양이인 '첼시'가 목격한 수상한 남자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며칠째 아파트 단지 안을 얼쩡거리는 낯선 남자로부터 시작된 '쇼타로' 일행의 의혹은
바로 곁에서 일어날 뻔한 무서운 사건을 막아낸다.
동네 고양이, 강아지들의 협력이 가장 빛을 발하는 단편.ㅋ

고양이와 복숭아

취업난에 시달려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유부남과 불륜을 시작한 젊은 여성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그 유부남과의 불륜 여행길에서 우연히 '쇼타로'와 '사쿠라가와'를 알게 되고,
'쇼타로' 덕분에 위험한 사고를 모면한다.

쇼타로와 목 없는 인형의 모험

'쇼타로'네 집 아래층에 도둑이 드는데 도난당한 것은 오직 그 집 아이의 바비인형 머리 뿐.
그 이후로 동네 다른 꼬마의 그림책에서 사람 그림의 머리 부분만 전부 오려지거나,
입고 있던 점퍼 등 부분에 프린트된 소년의 머리가 불에 태워지는 등,
머리에 관계된 수상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쇼타로'의 지혜와 친구인 강아지 '사스케'의 뛰어난 후각 덕분에 사건 해결!^^

나이트 스위츠

그저그런 직장에서 그저그런 업무를 하며 '난 함정에 빠진 거야'라고 읊조리는 20대 후반 여성의 이야기.
어느날 평소에 별로 유대가 없던 남자 선배로부터
자신이 후보로 선정된 미스터리 신인상 최종심사에 참석해달라는 초대를 받게 된다.
물론 거기에는 '쇼타로'와 '사쿠라가와'도 참석한다.ㅎㅎ
미스터리 요소가 거의 없는 잔잔한 단편.

쇼타로와 차가운 방정식

요건 번외편으로 특이하게 22세기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그러니까 시리즈 연결로 보자면 전혀 가능할 수 없는, 말 그대로 재미꺼리 번외편인 거지~ㅎ
(이야기 속에서 '쇼타로'도 이 부분을 몇 번 언급한다.ㅋ)
관광용 우주정거장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행하는 밀실살인 추리게임 이벤트가 벌어지고,
추리소설작가인 '사쿠라가와'와 '센겐지' 아저씨가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쇼타로'와 '사스케'도 함께 우주정거장에 타게 된다.
그러나 추리게임 중 진짜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나오는데...

현명한 사람의 선물

크리스마스이브에 '쇼타로'와 집에서 둘이 보내는 조금은 쓸쓸하지만 평화로운 어느 밤의 이야기.
'사쿠라가와'의 오래 된 실연의 기억이 주내용으로 아주 짧은 단편이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따뜻한 집 안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의 반짝이 전구를 켜고
무릎에 고양이를 얹고 보내는 크리스마스이브도 그리 나쁘지 않아!ㅎ


"사실대로 말하자면 말이야, 쇼타로.
오늘 밤은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아.
너랑 단둘이 있어서, 그게 너무 기뻐."
   p255




 



단편마다 화자가 '쇼타로'와 '사쿠라가와', 그리고 제 3의 인물 등으로 바뀌는 흥미로운 구성도 여전하고,
자신의 동거인을 좀 한심하게 보면서도 깊은 애정을 깔고 있는 '쇼타로'의 불평과 걱정이라든가,
동네 고양이 개들이 모여 이런저런 정보를 주고 받는 장면 같은 것도 넘 귀엽다.ㅎ

동물을 데리고 들어갈 수 있는 슈퍼마켓에서 주인들이 우연히 만나 수다를 떨 때,
주인들에게 안긴 채로 '쇼타로'랑 다른 동물들도 수다를 떨고,
애완동물을 데리고 산책 중에 친해진 사람들 중에 한 할머니가 요통으로 꼼짝 못 하게 되자
다른 사람들이 각자 음식을 싸갖고 찾아가서 먹고 장보기 등을 돌봐 주는데,
이때 이들의 애완동물들도 주인을 따라 그 집에 모여서 정보교환!ㅋ

특히 이번 2편에서는 '쇼타로'가 애인이 생긴 동거인을 보며
언제 생길지 모르는 동거인 2호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을 해보기도 한다.ㅎㅎ

암튼 '쇼타로'가 동거인과 인간을 살짝 깔보는 건방진 태도가 전편에 흐르지만,
그 밑에 깔려있는 신뢰와 애정이 느껴져서 전혀 괘씸하거나 밉지가 않다.

아, 난 이거 읽을 때마다 이 둘이 너무 부럽단 말이지~~~!!! >_<


"여러 가지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나는 동거인을 좋아하고,
그것으로 좋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p124



* 동물 추리소설 모음!!!

*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면 1%의 알라딘 추가적립금을 받으실 수 있어요~^^
(익월 15일 자동지급, 링크도서와 함께 구매한 모든 도서에 대해 적립)




-- 추천 한 방 꾹! 눌러주심 안 잡아먹어효~!!! (>_<) --
Posted by 블랑블랑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유쾌통쾌 2012.05.05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만 봐도 재미있을거 같아요 코지미스터리... 너무 궁금한데요^^

  2. 찡☆ 2012.05.05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은 정말 고양이와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ㅋㅋ


Statistics Graph

최근에 달린 댓글

달력

 « |  » 2019.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