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탐정 쇼타로의 모험 3 -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

  /  지은이 : 시바타 요시키  /  옮긴이 : 권일영  /  시작

 

 

 

세트로 한꺼번에 사놓고 귀엽고 유쾌한 미스터리가 읽고 싶을 때마다

한 권씩 꺼내서 아껴 읽고 있는 쇼타로 시리즈.ㅎ

아, 한 권씩 줄어들 때마다 안타까워~~^^;;;

 

이번 3권에서는 '쇼타로'와 그의 주인 '사쿠라가와' 외에도 주목할 만한 캐릭터가 더 나온다.

바로 '쇼타로'의 영원한 뮤즈인 아름다운 페르시안 고양이 '토마시나'와

그녀가 사랑하는 거세된 수컷 고양이 '곤타',

그리고 그들을 키우는 30대 편집자 '마사미'다.

 

어딘가 느긋하면서도 현명한 고자(?ㅋ) 고양이 '곤타'와 까칠 도도한 미녀 고양이 '토마시나'는

어딘가 안 어울릴 듯 하면서도 묘하게 한 폭의 평화로운 장면을 연출한단 말이지.^^

게다가 미남이지만 은근 순정남인 '마사미' 또한 여자들의 영원한 로망이고~ㅎㅎ

 

 

 

 

쇼타로와 버섯 숲의 모험

 

'사쿠라가와'가 <월간 자연과 사람>이라는 잡지에 '고양이와 버섯'을 주제로 원고 청탁을 받아

소재를 구하러 '센겐지' 아저씨와 그의 개 '사스케', '쇼타로'와 함께 버섯이 많은 자연공원에 간다.

거기서 한 관능소설작가를 만나는데, '사스케'와 '쇼타로'는 그에게서 피냄새를 맡는다.

그리고 땅을 팔 때 나는 새흙냄새까지 감지하면서 그가 누군가를 땅에 묻고 왔다고 결론내린다.

과연 그에게는 무슨 일이...?

 

 

토마시나와 푸른 달

 

어느 여성의 회사 책상에 날마다 카네이션 꽃잎이 하루에 한장씩 그 수를 더하여 놓여진다.

우연히 그 얘기를 접한 '마사미'와 그의 연인 '에리'가 진상을 추리하는데,

'마사미'가 키우는 고양이 '토마시나'와 '곤타'가 은근슬쩍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특히 새끼를 얻기 위해 암수 고양이를 서로 만나게 하는 고양이 맞선이 등장하는데,

동물에게 중성화 수술이 왜 필요한지를 알 수 있는 단편.^^

 

 

"수컷으로서의 기능에 특별히 야릇한 프라이드를 지니고 있는 건 아니다.

인간 남자들처럼 그런 기능을 고맙게 여기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것 때문에 매년 일정 기간 우리는 일상에서 벗어난다고 할까, 제정신을 잃는다고 할까,

스스로를 조절할 수 없는 괴로움을 맛보아야 한다.

나도 그 시기에는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바깥바람을 쐬려고

새시 유리를 손톱으로 끼이이이익 소리 나게 긁기도 하고,

걷잡을 수 없는 충동으로 벽 윗부분을 향해 오줌을 찍 날리기도 한다.

그러면 동거인은 혈관이 터질 듯이 난리를 친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나는 자기혐오에 빠져

수컷의 기능 따위는 필요 없으니 얼른 없애주었으면 싶다."   p99-100

 

 

쇼타로와 비밀의 화원 살인

 

'꽃'을 주제로 한 공포 엔솔로지 작품집에 넣을 원고 소재를 위해

이번에는 독초를 전문으로 재배하는 원예원에 간 '쇼타로' 일행.

식사 중에 갑자기 책임자가 온실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되고 일본에 하나뿐인 귀한 난이 사라진다.

피해자는 노란 꽃을 움켜쥔 채 죽어있는데...

 

 

폴로 미

 

'마사미'에게 엄습하는 스토킹의 그림자...

마침 연인 '에리'에게 채인 그는 그저 모든 것이 괴롭고 우울할 뿐이다.

 

잘생긴 '마사미'의 순정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귀여운 이야기.^^

 

 

쇼타로와 늦여름의 스파이 대작전

 

'사쿠라가와'와 '쇼타로'가 산책 중에 이곳저곳에서 동네 초등학생 '유이치로'의 배지를 여러개 줍는다.

그냥 흘렸다고 하기에는 너무 산발적으로 많은데...

학교 폭력에 관한 이야기.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핑크

 

자신을 속여 돈을 뜯어간 남자를 살해한 여자가 남자와 함께 시체로 발견된다.

경찰은 배신한 연인을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마사미'는 '곤타'와 '토마시나'의 도움으로 그녀 역시 또 다른 누군가로부터 살해되었음을 밝혀낸다.

 

 

고양이는 고타쓰에서 웅크린다

 

간단한 암호풀이가 등장하는 아주아주 짧은 단편.

경품 당첨으로 받은 고타쓰 때문에 행복해하는 '쇼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ㅎ

 

 

 

 

'마이크를 건네준 사람이 초조할 정도의 음치'라든가,

'얼굴이 뒤집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될 정도의 큰 하품' 같은 재치있는 묘사들과,

정감가고 매력적인 캐릭터들 덕분에 읽다보면 아주 기분이 유쾌발랄해지는 작품이다.

 

이번 편에는 주인공인 '쇼타로'와 '사쿠라가와'의 비중이 살짝 적어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대신 또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나왔으니 괜찮아.ㅎ

 

아, 그러고보니 이제 이 시리즈도 한 권 남았네....

아까워서 어떻게 읽지...ㅋㅋ 아쉽,아쉽~ 하아....-0-;;;;

 

 

"인간이란 겉만 봐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어요.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것은 흔히 상상을 뛰어넘게 마련이죠."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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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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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ugust.Han 2013.04.15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오......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라는 게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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