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온다 리쿠 / 옮긴이 : 권영주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일본 작가 '온다 리쿠'의 작품 '네버랜드'를 읽었다.
사실 그녀의 작품은 얼마 읽어보지 못 했지만,
묘하게 긴장감이 흐르면서 전체적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만은 꽤 맘에 들었었다.
그후로 그녀의 장편을 몇 편 더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은 계속 했었는데
어찌어찌해서 못 읽다가 결국 요번에 읽게 된 것이 바로 요 '네버랜드'다.^^





일단 내용은 겨울방학을 맞은 오래 된 지방 명문고에 딱히 돌아갈 집이 없는 4명의 학생이
텅빈 학교 기숙사에 남아 함께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7일간의 이야기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불륜관계였던 여자에게 1박 2일동안 납치된 경험이 있는 요시쿠니,
역시 어린 시절 엄마의 자살을 눈 앞에서 목격한 오사무,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 아빠 중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곤란한 처지에 있는 간지,
정부의 아들로 태어나, 부모의 동반자살 이후 아버지 본처 밑에서 강간당하며 자라온 미쓰히로....
이렇듯 4명의 소년은 저마다 자신만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청춘 미스터리'라는 소개문구처럼, 병을 앓다가 기숙사에서 죽은 동급생 유령의 출몰 등,
낡은 기숙사의 겨울밤을 배경으로 으스스한 분위기를 사알짝 깔고 전개되긴 하지만
미스터리보다는 성장소설 쪽의 성격이 훨씬 강한 작품이다.
또 시종일관 무슨 끔찍한 일이 터질 것만 같은 묘한 긴장감을 풍기긴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너무나 서정적이다.
4명의 소년들이 함께 지내면서 서로 마음을 열고 상처를 공유해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지는데,
밤새워 술파티를 벌이고, 음식을 만들어 먹고, 자전거를 타고, 카드게임을 하는 일련의 장면들이
묘하게 애틋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더란 말이지~^^





몇장 읽기도 전에 단박에 빠져들어서 금방 읽어버린 책이다.
특히 4명의 소년들 하나하나가 너무 매력적~ㅋ
삶의 무거운 짐에 신음하면서 성장해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지면서
그안에 미스터리와 호러 분위기를 살짝 가미해서 분위기가 정말 독특하다.
그 몽환적인 분위기에 폭 빠져서 넘 잼있게 읽었긴 한데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내 청춘이 그리워서 어쩐지 마음 한구석이 쓸쓸해져 버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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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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