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프로비당스호의 마부>  /  지은이 : 조르주 심농  /  옮긴이 : 이상해  /  열린책들



한 달에 2권씩 나오고 있는 '매그레 시리즈'!
이제 겨우 6권까지 나왔을 뿐인데 벌써부터 밀리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 시리즈가 대체로 분량이 많지 않다는 것.
권단 200쪽 안짝이라 보통 세 시간 정도면 한 권을 읽을 수 있어서 아주 좋다.
책이 아담하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며 읽기에도 딱이고~
그래서 이 4권 <라 프로비당스호의 마부>는 오며가며 지하철 안에서 다 읽었지.^^


"그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맑은 눈동자로 매그레를 쳐다보았다.
몇몇 시골 바보들이 그런 눈길을 갖고 있다.
줄곧 좋은 대우를 받다가 갑자기 가혹 행위를 당하는 짐승들도."
   p59-60




운하를 지나는 선원과 마부들이 쉬어가는 카페 드 라 마린의 마굿간에서
상류층 여인으로 보이는 미모의 여인이 목이 졸려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줄거리 쓰려고 여기까지 쓰고 보니 더 이상 쓸 게 없다.-_-;;;
멀 좀 써볼라고 하니 왠지 다 스포가 될 것 같은.....

대충 분위기만 말해보자면,
선원과 마부 등의 하층민들과, 연금으로 유람선을 타고 여행하며 지내는 퇴역대령,
자신의 삶과 사치를 사랑했던 팜므파탈, 배신당하고 인생이 완전히 뒤집어진 사내,
고단한 인생, 비참한 죽음 등등....

아, 근데 '매그레 시리즈'는 추리소설이 왜 이렇게 다 서글프고 짠한 거야?
설마 이 시리즈 75권이 다 이런 거? ㅠㅠ




암튼 4권까지 읽고 보니, '매그레 시리즈'의 패턴이 뚜렷하게 보인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매그레' 반장이 우직하게 수사해나가는 과정속에서 이런저런 단서들이 드러나다가,
마지막에 가서 '매그레'가 사건의 전모를 밝혀주는 추리소설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주는데,
특히 결말 부분이 아주 인상적이다.
연민을 가득 품은 '매그레'의 입으로 재구성되는 가해자 혹은 피해자의 굴곡진 인생사는
'수수께끼 사건의 풀이'라는 짜릿함 외에, 감동적이기까지....ㅜㅜ

이 마지막 몇 십페이지의 카타르시스에 나는 점점 중독되는 중이다.ㅎ


"처음에는 늘 선하고, 나아가 과장된 움직임을 보여 주는 매력적인 존재들......
그들은 선의로 가득해요......
다만, 삶은 훨씬 더 강력하죠. 그 비루함, 타협, 어쩔 수 없는 욕구들은......"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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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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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레아디 2011.07.14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건의 풀이,,
    흥미진진하겠는데요??ㅎㅎ
    시간이 되면..ㅠ
    한번 읽어봐야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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