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집의 앨리스>  /  지은이 : 가노 도모코  /  옮긴이 : 장세연  /  손안의책

 

 

 

<나선계단의 앨리스>를 아주 재밌게 읽고 나서

2편은 좀 아껴뒀다 읽는다는 게 벌써 2년이 넘게 지나버렸네... 세월 참 빠르구만...^^;;;

 

암튼 자세한 설정은 전편 리뷰인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고~

 

간단하게 다시 한번 말하자면,

샐러리맨 생활을 청산하고 늦은 나이에 오랜 꿈이던 사설탐정사무소를 차린 '니키'와,

우연히 들어와 자청하여 탐정조수가 된 총명한 미소녀 '아리사'가 해결해나가는

소소한 일상의 미스터리들...

여전히 불행해지는 사람이 거의 없는 기분좋은 결말의 미스터리 단편집이다.^^

 

<손 안의 작은 새>도 그렇고 난 '가노 도모코'의

이 잔잔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이 너무 맘에 든단 말이지.ㅎ

 

 

"시시한 의뢰 같은 것은 없다. 사람의 고민이나 곤란한 일을 해결하는 건 멋진 일이다......

라고 말하고 싶은 게지? 이제 알고 있어.

우리가 맡아야 할 것은 경찰에 호소해도 웃음을 사던가,

그렇지 않더라도 뒤로 밀려버릴 만한 사건...... 말하자면 틈새 사건이란 말이지."   p282

 

 

 

 

그래도 이번 2편에서는 전편보다는 살짝 강도가 쎈 사건들이 등장한다.

'니키'가 그토록 바라마지 않던 사건다운 사건들이 좀 들어온달까...

영아유괴사건, 고양이 연쇄 살해사건 등...

근데 뭐, 요것들도 진상을 알고 나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능~^^;;;

 

 

"때로 꿈과 망상은 구별이 어려워진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같은 것이 아니다."   p291

 

 

'니키'의 가족들, 부인과 아들딸이 많이 등장하는 것도 이번편의 특징.

아들의 약혼녀도 나오고, 장녀의 결혼얘기도 오가고... 게다가 부인이 유명인사였다니!!ㅎㅎ

'아리사'의 경우도 전약혼자가 살짝 비중있게 나오면서

둘의 관계가 한단계 성장하여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할 만한 암시를 준다.

 

 

" "그렇게, 언제나 너는 웃고 있지." 온화하게 니키는 말했다.

"경우에 따라서지만 말이다.

언제나 웃고 있다는 건, 결과적으로 무척 불성실한 것일 수도 있단다.

상대를 불안하게 만들어 버리지......

본심이 보이지 않으니까 말이다."   p286

 

 

그밖에 회사의 조기퇴직제도로 1년간 월급을 보장받았던 전편에 반해

이번편부터는 그 기간이 끝난 관계로 수익창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 것도 변화라면 변화.ㅎ

 

 

 

 

암튼 미스터리이긴 하지만 어쩐지 느긋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작품.^^

 

특히 다시 읽어봐도 따뜻한 성품의 니키와 총명하고 자신감 넘치는 아리사는 너무 매력적이다.

특히 아리사!!

니키도 물론 사건의 진상을 보는 통찰력이 뛰어나지만, 언제나 아리사가 한 수 위인 듯.

게다가 고객들까지 직접 섭외하고, 곤란한 조사도 척척!!

도대체 아리사가 없었으면 탐정사무소를 어떻게 꾸려나갔을지, 참...ㅋㅋ

 

 

"아리사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조금은 알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고양이. 오전의 차와 오후의 차.

그리고 탐정놀이에, 악의 없는 조금 짖궂은 장난."   p185

 

 

넘넘 재밌게 읽었지만 저번 리뷰 때 거의 다 말해서 이번엔 딱히 할 말이 별로 없구만.ㅎ

 

다만 이 시리즈 이렇게 두 권으로 끝나버려서 넘 아쉬워....ㅜ

'니키'랑 '아리사' 또 보고 싶은데에~~~!! ㅜㅜㅜㅜ

 

 

* 2013년 현재 절판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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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랑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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